한주 내내 한 여대생의 이름은  그 어느 유명인 보다 많이 불리워 졌습니다.
미녀들의 수다라는 프로그램에서 키 작은게 루저라고 말했다가  사람들의 분노를 일으키게 되었죠

결국 미수다는  제작진 전면교체라는 결과를 만들어 내고 말았습니다.
KBS의 적절한 대응이었습니다.  

그런데 방송을 직접보지 못해 어떤 말을 했나  궁금했습니다. 
언어라는게 뉴스라는 글과 달라서 어감이라는 것이 뜻의 30%정도를 차지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다시 그 방송을 봤습니다.

한국 여대생들의 요즘 생각을 들어보는 자리였는데  참 가관이더군요.
명품가방의 품질이 좋다는 이야기는 애교로 넘어 갈 수 있으나  입학선물로 다 받는 다는 소리는 변명에 가깝게 들리더군요
뭔 학생들이 명품가방일까요?  정 가지고 다니고 싶으면 직접 알바뛰어서 벌던지요.  다 부모님이 고생고생해서 사는것 아닌가요.
그리고 명품가방 솔직히 거기에 책 몇권이 들어 갑니까.  학생이 학생다울때가 가장 아름다운거지  학생이  직장인처럼 하고 다니면  그건
천박한 것입니다. 


문제의 여학생이 말하는 장면을 자세히 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말한것이  키는 경쟁력이라고 하더군요.  이 키는 경쟁력이라는 발언은 문제될것은 없습니다. 요즘 외모지상주의 몸을 숭배하는 한국사회를 적절하게 표현한 말입니다. 물론  건강한 모습은 아닙니다. 키라는 것은  선천적인 것인데 그걸 어떻게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지  키 높이는 수술이 나온것도 아니구요. 나왔다고 해도 보편화 되어 있지 않습니다.   선천적인것을 경쟁력이라고 말 할 수 밖에 없는 한국사회를 원망해야죠.



문제는  이 발언이었죠

키 작은 남자는 루저!!

키 작은 사람은 패배자 실패자라는 말은 대학생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천박스러운 발언 이었습니다. 
이런 발언은  커피숍에서 친구들과 수다떨면서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중파에서 말한 게 문제였죠.
이 한 문장 때문에  엄청난 욕을 먹고  고등학교때 사진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방송카메라는  이특을  비추어주었죠.  담당PD의 상식선을 알수 있는 대목입니다.  여대생의 발언을 옹호하다 못해 그걸 희화시키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180cm이하의 남자가  루저라는 말은 아니였습니다.  키 작은 남자가 루저라는 것이지 180cm 이하의 모든 남자가 루저라는 말은 아니죠.  키 작은이라는 단어는  상대적인 단어입니다.   

서장훈이나 하승진에게는 190cm의 남자도 키가 작은 것 입니다.  혹은 160cm의 남자에게 170cm는 키가 큰 모습이구요
친구들중에 키가 170cm인 친구가 있는데  제 키가 175cm이다 보니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아서 같이 잘 다니는데 또 한친구는 185cm입니다.   길을 걷다가도  185cm의 친구옆에는 잘 갈려고 하지 않더군요. 알게 모르게 키가 비교된다구  심하지는 않지만 피하는 모습이 가끔 보이더군요.  키라는 것은 상대적입니다.  키큰 사람 옆에 있으면 키가 작은것이고  자기보다 키가 작은 사람 옆에서는 키가 큰것입니다.

또한 시대마다 키의 크다 작다는 다릅니다.
80년대만해도 175cm의 키는 평균이나 약간 큰 편이라고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180cm 정도는 되야 평균키로 인정하고 있는 분위기죠. 아이들 발육이 어찌나 좋은지  175cm인 저도 이제는 작아 보이는 느낌 입니다.


여대생은 이 키가 작다 크다의 기준을  말합니다. 자신이 170cm라서  남자가 최소한 180cm는 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170cm 정말 키가 크네요.  여자치고도 키가 큰 편입니다. 





사실 여자들 자신보다 작은 키의 남자랑 같이 다니기 힘들어 하잖아요.  하이힐도 못 신고 다니기도 하구요.
뭐 정말 사랑한다면 키가 뭔 문제이겠습니까만   사람이란게 이목이 중요하니  그림을 만들기 위해  여자가 좀 키가 크면  여자는 단화같은것을 신고 남자는 키높이 깔창을 신고 데이트를 많이들 합니다. 안그런가요?

그러다 보니 자신보다 키가 큰 남자를 만나고 싶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 입니다.
반대로 남자도 키큰 여자 옆에 있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다시 정리하면 
홍익대 여대생은   

1. 키 작은 남자는 루저
2. 내가 170cm니까 최소 180cm

라는 말을 순차적으로 했습니다.  

이 두 문장을 언론과 네티즌은  키가 180cm 이하의 남자는 루저라는 말로 바꿔 버립니다.

그말이 그말 같다구요?
전 많이 다르다는 느낌이 듭니다.  지금 루저의 난이니 손석희 교수가 자신도 180cm가 안되니 루저라느니 하는 말들을 살펴보면 기준선을 180cm로 정하고 있습니다.  지금 인터넷에 퍼지는 루저의 기준선인 180cm가  여대생이 의미를 가지고 말했다기 보다는  자신의 키가 170cm이니 180cm이상의 남자를 원하는 것이었고 즉흥적이었습니다.   여댕생 키가 155cm였다면  아마 170cm 이상의 남자라고 하지 않았을까요? 

그렇다고 저 여대생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고  큰 말 실수를 했고  저런 생각을 하고 사는 여대생이 많다면 답답스럽기만 합니다.
하지만  마녀사냥을 한다고 해도  방송을 직접 보고  어순을 살펴보고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껏 했으면 합니다.
정도 이상을 넘어가서  광기로 치달으면  그거야 말로  루저가 아닐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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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venuseye.tistory.com BlogIcon 세인트 2009.11.16 1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은 언제나 이성적이지는 않고
    정보를 오해하기 쉽고 이성보다 감정에 현혹되기 쉬운 존재이기 때문에
    주인장 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다만 설령 오해라고 해도
    문맥상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가 아닌가 싶네요.

    여담이지만 155cm의 여자도 180cm 남자를 원한다에 한 표 겁니다. ^^;
    한 번쯤 들어 보셨을텐데...키 작은 여자는 자기가 키가 작으니까
    키 큰 남자를 원하고 키 큰 여자는 자기가 키가 커서 키 큰 남자를 원하고.

    뭐 저도 180 안 되는 남자입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9.11.16 1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제로 155cm 여자후배가 있는데 남자는 180cm가 넘어야 한다고 생각하더 군요. 키 큰 남자 마다할 여자없죠.

    • 남자 2009.12.29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155면 완전 꼬만데 180ㅋㅋ 웃기네요ㅋㅋㅋㅋ 초딩이 거인찾네ㅋ 여자로도 안느껴질듯ㅋㅋㅋㅋㅋ

  2. Favicon of http://basecom.kr BlogIcon basecom 2009.11.16 1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오해가 더러있죠.. 터미네이터2에서도 I'll be back이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대사가 아니거든요 ㅎㅎ 이미 바로잡기엔 글렀다고봅니다.
    그러나저러나 논란의 핵심은 루저라는 단어에 있지 180이라는 기준선에 있지 않아서 크게 다를건 없어보닙니다. 물론 180이라는 좀 높은 기준선때문에 더 욕을 먹고는 있지만..

  3. Favicon of http://milyung.tistory.com BlogIcon 미령 2009.11.16 1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보기에는 오해는 아닌것 같습니다.
    키작은 남자는 루저다. 그 말 자체가 방송에서 해서는 안될 말이였죠.
    저는 미수다가 제일 책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뭐 180이하는 루저다라는 말이 오해였을지는 몰라도 지금 사람들이 화내는건 그 문제는 아니라고 보구요.
    180아닌 유명인들을 소개하는건 비꼬는 느낌이라고 생각됩니다.
    남자가 티비에 나와서 여자는 얼굴이 못생기면 루저다라고 말한거랑 비슷하다고 생각되네요.
    그 다음에 나는 이병헌을 닮았으니 김태희 이상은 되어야 한다? ㅋㅋ 좀 웃기네요.(예가 좀 틀려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남자나 여자나 다 저런 생각들은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방송에 나와서 한 것이고, 그것을 대본에까지 쓰고, 방송에까지 내보낸 미수다가 사실 더 욕먹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이도경씨도 후에 대본을 읽은 것 뿐이라고 하는 (자신의 생각은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처럼)변명하는 모습을 보니 씁쓸하더군요... 아무튼 일부의 네티즌들이 말 한번 잘못했다고 이렇게 사람하나를 매장시키려고 하는 모습은 잘못된 것 같네요.

  4. Favicon of http://minjine.kr/story BlogIcon 뽀글 2009.11.16 14: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말과 그말은 틀린거 같아요.. 그여자분은 자기가 키가 170이 되니 자기보다 좀더큰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뜻으로 이야기 한거같은데..
    말실수란걸 이제는 분명히 아셨을꺼 같아요..그만 다들 화 풀었으면 좋겠어요..ㅠ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9.11.16 1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루저라는 단어가 참 컸죠. 그냥 키 자긍 남자는 싫어요 했으면 됐을텐데요. 실제로 다른 여학생은 비슷한 말을 했는데도 그냥 넘어가더라구요. 루저! 이게 참 문제네요.

  5. wansoo 2009.11.16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키가 150cm도 안되는 작은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루저라는 건가요?

    외모로 평가되어 인생의 실패자라는 판단은 크게 잘못된 거지요.

    제발, 노력에 의한 능력과 인성에 의해 평가 받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9.11.16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말은 180cm이하의 사람들은 모두 루저가 아니라 기준선이 180cm라는 것에 너무 집착한다는 것 입니다. 또한 루저라고 말한것은 절대 옹호받을수 없는 발언이고 저 여학생은 그 댓가를 지금 받고 있습니다.

  6. Favicon of http://supab.tistory.com BlogIcon supab 2009.11.16 1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고보니 이 여성의 키는 168이라능... 우리나라 네티즌들은 참 대단 ㅋ

  7. Favicon of http://liveis.tistory.com BlogIcon 산다는건 2009.11.16 1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다고 여성이 무조건 남성보다 작아보여야 한다는 것도 이상하죠. 왜 남성이 여성보다 '커 보여야 한다'라는 인식은 울 나라에 그렇게 깊이 박혀 있을까요?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9.11.16 1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만은 아니죠. 서양도 키 작은 남자가 키커 보일려고 하는 모습 많아요. 대표적인게 톰크루주의 케이트 부부보면 알죠. ^^

  8. <180 2009.11.17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부터인가 한국에서 남성키 180은 기준아닌 기준이 되어버린 웃기지도 않는 가치관이 언제부터 생겨났는지 모르겠네요.

    매스미디어의 장난이 현대사람들의 가치관을 가지고 노는것인지 아니면 그 반대인지 혼란스럽군요.

  9. shivery_eyes 2009.11.23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루저보단 제일 싫은 남자 1위가, 호빗족.
    2위가 폭력남에서 헛웃음 밖에 안 나왔습니다.

  10. 남자 2009.12.29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서만 유독 여자들이 남자키에 이리도 집착하는거 같네요. 일본이나 서양에서도 키가 큰 남성이 선호되는건 맞지만 집착은 하지 않습니다. 작다고 비하하거나 그러지도 않아요. 보면서 완전 어이없었는데.

  11. 위밍 2010.02.03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 진짜 시원하게 하시네요 홍익대경영학과 씨발 이도경년 ^^

  12. ㅂㅅㅇㅊ 2010.02.06 0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남자 평균키 174입니다. 그것도 20대 초반에 해당되는 얘기구요.

  13. 오류를 집으면.. 2010.03.13 1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이 정확하게는 모르는거 같은데 어떤 모 포털의 회원들이 이도경의 신상정보를 털었는데 ㅋㅋㅋ

    이도경 키가 167cm가 실제 키라고 하더군요. 미수다 다시 보니까 '깔창 빼고' 라는 대사가 있던데

    루저로 치면 175cm 미만이 루저인거죠.. 평균키가 173~174cm 인데 뭐 루저는 아니지만 작은 키는

    173cm 이하가 아닐까요.

    • ㄹㅇㄹㄹ 2010.03.14 0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평균키보다 작으면 요즘은 다 작다고 하더군요. 저 171인데 어디가서 작다는 소리 안듣고 삽니다. 글쎄요. 사람마다 작아 보이는 사람도 있고 커 보이는 사람도 있는데 굳이 옆에 서서 비교하지 않는 이상 잘 알 수도 없는 수치를 갖고 어쩌니 저쩌니 하는건 별로 좋은 것 같진 않네요. 또, 2~3cm면 평소 차이도 안날 뿐더러 대한민국 남자의 50%가 작다고 하면 그건 좀..

  14. ㄹㅇㄹㄹ 2010.03.14 0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171루저지만 솔직히 이도경씨 이해합니다. 본인키가 170이니 남자가 10cm는 커줘야 좋겠죠. 저도 저랑 비슷한 여자는 별로라고 생각하거든요. 또 170짜리가 185랑 같이 잘 안다니려고 한다고 하셨는데 저 같은 경우는 외모는 그래도 자신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184cm짜리 친구랑 같이 다니는거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15. 지나가던사람 2010.05.02 2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또한 루저녀에대한 심한 마녀사냥은 안좋다고 생각하지만
    방송에서만 보여진(자막포함) 이도경의 발언이 '180cm이하는 루저다' 라고 주장하려함이 어느정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이도경은 키는 굉장한 경쟁력이라고 했고 키작은 남자는 루저 라고 했습니다 이건 같은말로 키작은 남자는 경쟁력이 없다고 되겠죠 그리고 남희석이 질문했죠 "본인(이도경씨)이 생각하는 남자의키.. 이정도 이상이되어야된다?" 라며 자막으론 '남자키의 마지노선은?' 라고 떳죠 그리고 최소180cm라고 했구요 여기서볼때 중학생정도만 되도 이말은 키작은남자는 경쟁력이 없구나.. 경쟁력이 있는 키가되려면 마지노선(마지막희망이자 최후의보루)or 최소로 180cm 구나 라고 생각할껍니다.분석은 안될지언정 누구나 그렇게 인식하게 되는거죠(방송의 흐름을볼때) 이도경의 '경쟁력발언'이후 남희석의 질문은 남자키의 마지노선을 물었죠.(연애대상의 키가아니라) 여기서 이도경이 답변한
    '최소'180cm. 그건 자신이 생각하는 큰키가 아닌 그나마(최소,마지노선) 사회에서 경쟁력이 생기기시작하는 키(보통키)라는걸 알수있네요. 이도경 키발언의 순서와 자막을 곁들여 보면 누구라도 그렇게 생각할거고 방송을 가볍게 즐기기위해 보는 이라면 더더욱 그렇게 해석할겁니다. 만약 남희석의 질문이 자신의 애인으로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남자의 키는? 이라고 물었으면 최소180cm란 발언이 이렇게 커지지 않았을꺼란 생각도되네요^^

  16. ㅠㅠ 2017.07.16 2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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