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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외국사진작가

11월을 닮은 바닷가 마을풍경

by 썬도그 2009.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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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중 가장 존재감이 없는 달이 11월이 아닐까 합니다.  가을도 겨울도 아닌 어중간한 환절기
세상은 온통 잿빛으로 점점 변해가는 모습 그렇다고 눈이 자주 내리는 달도 아니구요.  11월의 풍경은 을씨년 그 자체입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외출하는 사람도 적고  해가 지면 아이들은  다들 집에서 TV시청을 합니다.  텅빈 공터에서  코끝이 매운 추운 바람을 들이키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네요.

사진작가 Marten Elder가 찍은  Delmarva Beaches 는 그 11월을 생각나게 합니다.  화려한 청춘의 여름파도가 사라지고 
찬기운이 드는  바닷가 마을을 담은 사진을 보고 있으면 11월의 낙엽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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