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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

한국영화계를 좌파라고 한 윤계상.

by 썬도그 2009.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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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출신의  윤계상은  군 전역후  가수로써의 삶 대신 연기자로써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작품을  영화관에서 본 작품은 하나도 없습니다


적지 않은 영화작품에 조연으로 혹은 주연으로 나왔지만  볼만한 영화가 단 한편도 없었기 때문이죠.  누구세요? 라는 작품도 있었네요.

윤계상은  다른 아이들출신 연기자들이 으레 그렇듯  아이돌이라는 이미지때문에  연기자로써의 인정을 받는데 힘들어 보이는 모습입니다.
이런 모습에  윤계상이 화를 냈네요. 한 월간잡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영화계를 좌파라고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호. 요즘같은 정치얘기 쉬쉬하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지 않는게 미덕인 세상에서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말하다뇨.
이 한국영화계는 좌파다라는 발언을 듣고  생각보다 의식있네 라는 생각을 했죠

사실 한국영화계는 좌파가 맞습니다.  아니 한국예술계가 좌파가 맞습니다.
아니 전세계 예술계가 좌파가 맞습니다.  예술은 항상  진취적이고  세상의 변화를 꿈꾸는  진보적인 사람들이 모인 예술가들이 대부분이기에  좌파가 맞습니다.   그래서  미대선때도 헐리우드 스타들이  대부분  진보정당인 민주당을 지지하죠. 
원론적인 이야기로  한국영화계가 좌파인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윤계상이  한국영화계를 좌파라고 한 이유가  가관입니다.

이어 ‘좌파’라는 단어에 대한 뉘앙스를 묻자 그는 “막혀있다는 것이다. 내가 겪었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라며 “나도 god의 인기나 상업적인 이유 때문에 섭외가 됐고 영화를 찍자고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나 그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건 정말 괴롭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거듭된 질문에 윤계상은 “내가 얘기하는 건 그런 성향의 사람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싸울 수 밖에 없었고, 지금도 그런 종류의 인터뷰를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게 사라지지 않는 것은 정말 괴롭다. 진정성을 갖고 얘기했을 때 깨끗하게 봐줄 수 있는 시선이 필요하단 얘기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스타투데이 인터뷰 중에서

뭔 궤변입니까? 아이돌출신이라는 편견을 가진것과 좌파가 뭔 연관이 있나요? 오히려  편견을 가지고 꽉막힌 사람들은  보수적인 사람이라고 하지 않나요? 그런데 윤계상은 이상한 논리로 말을 하네요.  아이돌출신의 연기자라는 편견을 가진것과  정치성향을 연관시키는것은  무리가 아니라 무식해 보이기 까지 합니다.

또한 영화계 자체가 좌파성향의 감독들이 많은데  자신을 아이돌출신의 연기자라는 편견으로 보는게 불편하다고 좌파성향의 영화계를 싸잡아 욕하는 모습은  우둔해 보이기 까지 합니다.

하지만 영화 집행자가 우파성향의  영화라고  바라보면 좌파발언은 계획된 발언같기도 합니다.
지난  김대중 노무현 정권때 사형집행을 한번도 하지 않았는데   집행자에서는 사형집행을 하는 우파정권을 그리고 있나 봅니다.
뭐 보고 싶은 영화가 아니기에   뭔 내용을 담던 신경쓰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한 아이돌스타 출신의 연기자의 어설픈  인터뷰는  왜 그가 아이돌출신인지 스스로 증명해주는 모습 같네요.
연기자로써 인정받고 싶으면 더 낮은자세로  담금질 하면 언젠가 인정 받을테지만  신경질을 내는 모습은 크게 될것 같지 않아 보이네요

그리고 누굴 탓하기 전에 자신의 지난 모습을 돌아봤으면 하네요

덧붙임 : 방금 후속 기사를 보니 좌파라는 뜻도 모르고 쓴 말이라고 합니다.
            좌파라는 말의 뉘앙스만 차용한듯한데 솔직히 좌파라는 단어 고운느낌의 말은 아니죠. 진보는 고와보이지만
           뭐 하여튼 한 연기자의 무지에서 나온 실수이니 그냥 넘겨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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