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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

CGV 영화시작 전 과도한 광고 1위

by 썬도그 2009.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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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에도 한번 거론한 내용이지만  한번 더 말해 보겠습니다.
어제 한 소비자고발프로그램에서  영화관에서의 과도한 광고에 대해서 나오더군요

솔직히 많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TV도 아니고 내가 돈내고 들어간 극자에서 왜 광고를 봐야하나요?  광고를 많이 보면  영화값 깍아주는것도 아닙니다.
돈은 돈대로 다 받고   극장광고로 또 수익을 올립니다.  뭐 물론  예전에도 광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애교수준이었어요.
길어야 5분정도였고 광고보다는  대한뉴스가 더 짜증났죠.

그런데  요즘 극장은 상식이하입니다.
특히 CGV는  좀 정도가 심합니다. 올 4월 똥파리라는 영화를 보기 위해  8시경에 극장에 들어갔습니다.
으레 그렇듯 현란한 광고가 나옵니다.

그래도 상영시간에는 해주겠지하고 기다렸습니다. 8시 5분 드디어 영화상영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영화 예고편 하나가 나옵니다.  흠..  끝났구나 했으때 이제는 또 광고가 나옵니다.
8시 10분 


화가 나더군요. 나의 5분이란 시간을 극장이 뺐었습니다. 기회비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5분동안 다른일을 할수 있는것을  극장이 뺐어간것입니다.  그리고 8시 15분 약 10분이 지난 시간이 되서야 똥파리가 시작되더군요.

10분이란 시간 별거 아닐수 있습니다. 그러나 극장안 관객의 10분을 모두 모으면  누군가의 하루혹은 1주일이 될수도 있습니다.
감히 피같은 시간을 왜 극장이 뺕나요. CGV는  이런 과도한 광고로 유명합니다.  광고를 그렇게 틀어될거면 영화상영료를 깍아주던지요.

어제 소비자 고발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을 시켜서 서울안에 있는  극장들을 조사해보니
평균적으로 CGV가 10분  메가박스가 9분  롯데시네마가 7분   프리머스가 3분으로 나왔습니다.

제가 자주가는  극장은 두곳인데 한곳은  프리머스이고 한곳은  CGV입니다. 프리머스에서 상영 안하는  영화는 CGV에서 보는데
위 조사결과와 제 경험이 다르지 않습니다. 프리머스는 광고 정말 적습니다.  요즘은 광고가 거의 없더군요.
삼성블루 미러카메라 선전은 너무봐서  친근하기 까지 할 정도입니다. 삼성블루 미러 광고외에  동부화재 프로미 선전만 기억날 정도로 광고가  많아야 5개입니다.   그러나 CGV는 한편의 단편영화 수준입니다.  영화 시작전 10분 상영시간 지난후 10분 총 20분 광고만 보고 있어 보십시요. 사람 돌아버립니다. 한번은  CGV직원에게 따질려다가 같이 간 사람이 말려서 그냥 넘겼지만 다음에는  좀 따져 물어야 겠습니다.

방송에서는 늦게오는  관객들을 위해서  일부러 늦게 상영한다는데  아는 사람도 아니고 늦게 오는 사람들을 왜 내가 시간을 양보해야 하나요?   한마디로  속보이는 핑계이죠.

CGV는 고객만족도가 별로 좋지 않은 회사입니다. 올해 고객만족도 1위는 롯데시네마더군요.
스스로 변하길 바라며 그런식의 속보이는 상술은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는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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