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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이탈리아에서 개발중인 연을 이용한 풍력발전

by 썬도그 2009.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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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풍력발전하면 해안가나 대관령 같은 높은 산위에  프로펠러를 돌리는  풍력발전만 연상합니다.
하지만 그런 풍력발전은 단점도 많습니다. 먼저  산위에 짓는 풍력발전은  환경파괴와 소음공해로  사람들과 동물들에게 안좋습니다. 또한  산을 깍기 때문에  환경문제도 심각하죠.  친환경발전이라면서  오히려 환경을 파괴하는 모습이 한국의 풍력발전의 현주소 입니다.

몇달전 뉴스에 보니  사업성도 별로 없이  녹생성장이라는 새로운 국시에 따라서 만든듯한 풍력발전기는  뉴스에서 크게 다루며 욕을 많이 먹었죠.  환경을 생각한다면서  희귀식물 군락지를 파괴하는 모습은 이율배반적이기 까지 합니다. 
오늘 풍력발전주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서해안에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를 만든다는 정부 발표가 있었는데   한국은  풍력발전에 대한  연구개발보다는  상상력 고갈인지 멀대같은  프로펠러달린 풍력발전기만 많이 달면  녹색성장이라고 하고 있는듯 합니다.
대부분 독일제  풍력발전기를 쓰면서요.

이탈리아의  풍력발전연구소인  KiteGen Research 에서는 거대한 연을 이용한 풍력발전을  시험 연구중에 있습니다. 18만제곱미터 크기의 거대한 연을  바람이 항상 부는 800미터 상공에 띄워서  40킬로와트 전기를 생산했습니다.  내년 봄부터는 139제곱미터의 크기의  거대한 연을
하늘에 띄워서 3메가와트의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를 만들어서 9천가구에 공급할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연줄 밑에 교류발전기를 달아서  전기를 생산한다고 하는데  연을 이용한 풍력발전은  많은 나라에서 연구중에 있는데  실용화가 곧 앞에 다가온듯 합니다. 

한국도 녹색성장 소리만 높이지 말고  태양광이나 풍력에 관한  연구좀 많이 했으면 합니다.
설치만 많이 해서 독일같은 풍력발전 강국만 배불리게 하지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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