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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미술책으로 기억하는데요. 이 신윤복의 단오도가 책 표지에 있어서 본의든 아니든 자주보게 되었습니다.
여자들이 치렁한 머리(조선시대 여자들은 머리관리 힘들었겠네요. 자주 머리 안감으면 냄새날텐데)을 이고 개울가에서 목욕을 하는 모습도 모습보다는 오른쪽에  머리에 뭘 이고오는 아낙의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왜 가슴을 저렇게 드러내고 다닐까? 저고리가 짧아서 그런가?
저게 조선의 풍습인가?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신윤복은 풍속화가이지만  지금으로 말하면 야한 그림이라고 할수 있는 도색적인  그림을 많이 그린 화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부러 야하게 그릴려고 했나?  그 궁금증은  쑥맥인 저에게 미술선생님에게 질문을 던지지 못하고 말았고  그 궁금즘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오늘은 그 궁금증을 알기 위해 인터넷이라는 정보창고에 들어가 찾아봤습니다







이런 사진이 있고 저도 얼핏  사진으로 많이 봤던 조선시대 여자분들의  가슴노출사진을 많이 봐서 이제는 저게 하나의 풍습인가?
미개해서 그런가?  설마!  조선시대는  성에 무척 보수적인 사회였는데 여자의 가슴은  여자가 감추워야 할  두번째 순위에  있는건데 
아프리카 여인처럼  가슴을 드러내다니 말도 안돼! 아무리 미개해도  조선시대의  분위기로 봐서는 이해가 안갔습니다.

뭐 인터넷을 뒤져보니  일본사진가들이 돈을 주고  가슴노출사진을 찍었다는 소리도 있긴한데 신빙성은 없어 보입니다.
지식인검색에서 찾아보니  유명소설가의 소설에도 조선후기 여자들의 가슴노출은  많았다고 하네요. 물론 양반규수들은  그런일 절대 없었죠.  요즘 사극에서는 잘 보이지 않은  장옷이나 머리쓰게를 하고 얼굴만 들어내고  다녔습니다. 마치 이슬람 국가들의 히잡이나 부르카처럼요.  이런 모습의 조선인데  이상하게 하층민들에게는  가슴노출이 하나의 유행이었다고 하네요.
조선시대 전체에 있었던것은 아니고  1800년대 후반에 유행했습니다.조선후기에는 짧은윗저고리가 유행했다고 하네요
요즘 핫팬츠와 미니가 유행하듯이요.  

왜 가슴노출을 했느냐!

1.  남아선호사상에 의해  아들을 낳은 여인의 특권

지금은  남아선호사상이 많이 사라졌죠
남아가 뭡니까 애도 안낳고  결혼도 안하는 세상인데요.
그러나 우리 할머니 세대들만 해도 남아선호사상이  대단했죠.  요즘  엄마를 부탁해라는  신경숙씨 소설을 읽으면서 눈물 찔끔거리는데
그 책에서도 장남에 대한 끔찍스러울 정도의  어머니의 애정이 나옵니다. 저도 장남인데 그 구절을 읽으면서  눈물이 찔끔거리게 되더군요.
남아선호사상에 의해 조선시대 여염집 여인들은  아들을 낳았다는 증거로  가슴을 노출하고 다녔다고 하네요
이런 모습은 서양 선교사나 서양인들에게 신기하게 보였고 사진으로 많이 찍혔죠.   작년인가 sbs다큐에서  일본의 음모다라는 내용의 다큐를 했던것 같은데요.  일본사진사가 아닌  파란눈의 서양인들이 찍은 사진에도 많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우리네 할머니들에게 구술되는 내용도 남아선호사상이라고 하네요


2.  젖이 더워질까봐 식히기 위해

이 부분은  오늘 안게 아니고  몇년전에 알았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이유로 조선 여염집 여인들은 모두 가슴을 노출하고 다니는 줄 알았습니다. 여름이 되면 아기에게 먹일 젖이  더워서 체하고 탈이 날까봐 젖을 식히기 위해서  가슴을 들어내서  식혔다고 하네요.
지금 같으면 이해 안가고  미개스러운 모습으로 보일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좀 미개스럽죠.
그러나  자신의 가슴을 드러내면 분명 수치스러울것을 알지만  아들에게 뜨겁지 않은 젖을 먹이기 위한 모성애가 더 앞서지 않았을까요.
자식을 위해서라면  쪽팔림도 모르는게 우리네 부모들 마음이잖아요.  아이 키우는 분들   아이를 위해서 쪽팔림도  무시하고 행동한적 많잖아요.  조선시대는 그 모성애가 더 컸나 봅니다.    

또한  여자들이 가슴을  쉽게 들어내고 다녔지만 그런 모습에  남자들이 눈이 커지거나  혹하거나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누구나 다 그렇게 하고 다니니  그게 하나의 풍습및 문화가 되니 남자들도  가슴을 들어내고 다녀도  별 느낌이 없었나 봅니다.
이런거 보면  감출려고 할수록  더 유혹심이 커지나 봅니다.


여자에게 가슴은  숨겨야 할  곳이지만  모성애앞에서는  그 비밀의 장소도  열리곤 했네요.
그래도 좀 이해가 안가긴 하지만  모성애라는  위대함 앞에서는 한없이 존경스럽고 작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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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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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hebetterday.tistory.com BlogIcon 세아향 2009/10/10 0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세아향도 남자라 그런지...관심가는 소재였습니다.
    주말 잘보내세요^^

  2. Favicon of http://blog.naver.com/funwh BlogIcon 김우현 2010/01/06 05: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글 잘 보았습니다. 오늘 새로 안 내용이네요. 그런데 문화에 대해 미개하다는 생각을 가지신게 어떤 편견을 가지신건 아닌가 생각됩니다. 마치 거위의 지방간을 먹는 프랑스인이 개를 먹는 한국인에게 미개하다 손가락질 하는것과 같아보입니다.
    무례를 무릅쓰고 말씀드립니다.

  3. 음.. 2010/01/31 0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 제국주의 시대에 일본인들의 조선 침략의 정당성을 위해 사진을 저렇게 조작해서 찍었다는 KBS 다큐멘터리가 있습니다.
    그 다큐멘터리 제목이 기억이 나지 않지만. 상당히 많은 근거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일본 학자들도 부끄러워하는 역사 더군요.
    블로거 님이 올린 저런 사진들이 그 당시 일본에 우편 엽서로 만들어서 팔기도 했다는 내용도 있었어요.

  4. Favicon of http://www.kbs.co.kr/1tv/sisa/hdhistory/vod/vod/1415188_13931.html BlogIcon 음.. 2010/01/31 0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찾았네요. HD 역사스페셜이네요. http://www.kbs.co.kr/1tv/sisa/hdhistory/vod/vod/1415188_13931.html
    대본 읽어보시구요. 너무 주관적인 글이... 사실인 것 처럼 돌지 않길 바랍니다.

  5. Favicon of http://www.kbs.co.kr/1tv/sisa/hdhistory/vod/vod/1415188_13931.html BlogIcon 음.. 2010/01/31 1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이 진리? 음... 진리를 알고 계신 분이군요... 대단하세요.
    방송에서 제시한 근거를 하나의 가설로 보신다면... 더이상 할 말이 없어요. 그냥 그렇게 사세요.

    • 웃긴다 이사람 2010/01/31 1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신의 주장이 모두 옳다고 보는 이 편협스러움. 그 방송 본 사람으로써 당신의 주장도 일리가 없어요. 둘다 똑같구만 뭐.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1/31 1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마디만 하죠. 저 위의 사진 일본인이 아닌 서양사람들이 찍은 사진입니다. 서양인들도 조작에 가담했다고 주장하셔야 할텐데요. 그런 주장의 근거를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6. Favicon of http://www.kbs.co.kr/1tv/sisa/hdhistory/vod/vod/1415188_13931.html BlogIcon 음.. 2010/01/31 1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쓴 글을 잘 읽어 보세요.
    제 주장이라는 것이 아니라... 다큐멘터리에서 비중있게 다루었던 주장을 신빙성이 없다고 글을 작성하셔서 다큐멘터리에 대한 이야기를 한겁니다.
    전 다른 부분은 전혀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야기하려는 것은 신빙성 없다는 주장에 대한 근거 자료를 알려드리려고 한 것이고, 이 글을 반박하려는 의도도 없습니다.
    방송만 너무 믿고 있다는 '근거없는' 오해를 받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1/31 2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알겠습니다. 링크하신 자료는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제가 너무 까칠하게 대답한것 같네요. 자료 감사합니다

  7. 조선시대 2010/06/14 0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사진들은 조작 한 것들이 아닙니다. 조선 후기, 조선에 온 서양인들의 일기나 기록을 보아도 충분히 알 수 있는 사실이며, 짐작 또한 가능 한 사실입니다. 사실 한국에서 방송하는 다큐멘터리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신빙성이 있지만, 그것이 곧 사실인마냥 방송하는 것이 한국의 미래를 망쳐가고 있는 현실 입니다. 좀 더 책을 많이 보시길.... 저런 사진 무지 많습니다. 우리나라 역사 협회인가에서 사진 갖고 있는데, 아마 공개는 안하는 것 같네요. 그게 바로 우리나라 역사 인식의 현재죠

  8. 코니 2011/03/18 0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꾸 미개하다는 용어를 사용하시는데,
    가슴을 노출한다고해서 미개한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단순히 옛날에 가슴을 노출해서 미개?
    어쩌면 지금이 예전보다 노출이 더 심하면 심했찌 덜하진않습니다.
    그렇다고 지금을 미개하다고 보진않잖아요?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1/03/18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다고 가슴을 들어내지도 않죠. 미개하다는 것은 우리의 시선이 아닌 서양인의 시선입니다. 제가 미개하다고 한것도 아닌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