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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한국의 천박한 민족주의를 비판하다

by 썬도그 2007.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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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다음에서 기사 하나를 읽었는데 공감이 가더군요.

http://news.media.daum.net/culture/art/200704/17/chosun/v16408889.html

저 외국인 이젠 한국통인데  외국인으로 그동안 한국에게 하고싶은 얘기를 많이한것 같네요.
그동안 한국인들은 자기비판에 익숙하지 않거나 아니면 자멸적인 '조선놈은 패야 말을들어'
한국은 이래서 안돼. 라는 두가지 모습만 있었죠.

건설적인 비판을 통해 수정하면서 나아가야하는데 비판을 하지 않거나
자조적인 자멸감으로 그냥 싹잡아서 이래서 뭐든지 안돼. 라는 자세로 일관했죠.

누군가가 한국인을 비난하면 들불처럼일어나 공격하기 바뿌구요.
그래도 이젠 많이 좋아진건 다행이네요.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지 못하면 눈물흘리는 한국선수들의 모습과
지난 북경에서 쇼트트랙대회떄 쇼트트랙선수들이 '백두산은 대한민국땅'이라는 퍼포먼스는
천박한 민족주의를 잘 보여주죠.

백두산의 영토문제는 국가간 정치인들이 풀어야될 문제이지 그게 스포츠선수가 할일은
아니죠. 그리고 현실은 백두산이 중국땅인걸 전세계가 아는데
예전 생각해서 우리꺼라고 우기면  그 사실이 바뀌는것도 아닐텐데요.
결국은 선수들의 그런모습에 좋다고 박수친 우리들은
그후 정중한 단장의 사과로 그 실은 중국이 다 가져갔지요. 이게 뭡니까. 쪽팔려서
기생충김치파동도 결국은 짱께 어쩌고 욕을하더니 오히려 우리가 더 욕을 먹었죠.
오늘 미국총기사건 포스트중에 하나를 보니 태그가 '짱께"던데요. 
이런게 올바른 민족주의 아닙니다. 남을 존중애햐 우리도 존중받죠. 다른나라
비하하면서 우리는 대접받길 원한다는건 영~~~ 아니올시다입니다.

그렇다고 북한을 한민족으로 보는것도 아니예요. 북에 쌀지원한다고 욕을 하면서
올림픽때는 동시입장하면 흐뭇해하고 그러는것도  이중적인 모습이네요.

그래도 점점 변해가겠죠. 일본이라면 무조건 욕하고 갈아마실듯하면서
한국내 친일파땅 회수하는데 50년이나 걸리게 한건 다 국민들 책임이죠.
친일파 지원하는 국회의원을 그동안 계속 뽑아웠으니까요.

앞으론 합리적민족주의로 갔으면 합니다.
비판도 수용하고 발전의 모토가 되어야지 다구리의 목표가 되면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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