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USB스피커 신우전자의 사운드브리지 P2

노트북 내장스피커는 소리가 작습니다. 그래서 작고 가볍고 휴대성이 편한 노트북 스피커가 최근에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신 노트북들은 멀티미디어쪽으로 강한 노트북들이 속속등장해서 어설픈 노트북 스피커보다 노트북 내장 스피커가 더 성능이 좋을때도 있습니다. 따라서 노트북 스피커들은 노트북 내장스피커보다 성능이 좋아야 합니다.

마치 컴팩트디카들이 휴대폰에 내장된 폰카의 성능에 뒤쳐지면 구매가치가 사라지듯이요.
시장에는 분명 노트북내장 스피커보다 성능이 못한 노트북스피커가 있습니다. 그래도 그런 스피커가 만들어지고 팔리는 이유는 그 보다 못한 내장형스피커를 가진 노트북들이 여전히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서 넷북같은것이 그렇겠죠. 넷북중에는 뛰어난 스피커선능을 자랑하는 제품도 있지만 아닌 제품이 더 많습니다.

따라서 이런 노트북스피커는 넷북제품에 잘 어울립니다. 노트북스피커로 크기가 작고 전원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고 소리가 큰 제품중에 한국의 중소기업에서 만든 신우전자의 사운드브리지 P2라는 제품을 알게 되었고 리뷰를 써볼께요

개봉,설치기

사운드 브리지 P2의 첫 모습은 작다입니다. 손가락보다 약간긴 모습에 빨간 USB모양의 사운드브리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전선은 하나입니다. 한쪽은 빨간색 USB메모리 모양의 사운드브리지 엠프에 물리고 반대쪽은 양쪽 스피커에 달면 됩니다.

그리고 스피커 받침대가 있고 이동시에 넣고 다닐수 있는 파우치가 있습니다.

받침대가 있는데 분실하기 쉬울듯 합니다. 색깔이 검은색인데 파우처색과 다르게 다른 색으로 했으면 얼떨까 합니다.
저 받침대는 P2스피커를 꽂아서 직립하게 도와줍니다.

스피커를 여기에 꽂으면 되는데 4방향중에 한곳에 뻑뻑한 느낌이 나면서 물리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대충 꽂고 이동하다가 받침대가 쑹 하고 빠지더군요. 방향이 있다는것에 유의 하십시요. 개인적으로는 받침대 방향표시를 해놓았으면 합니다. 4분의 1의 확률로 꽂아야 하니 조금은 불편합니다.

이 사운드브리지 P2는 전원선이 필요없습니다 그렇다고 한쪽 끝이 USB커넥터 모양이 아닙니다. 사운드브리지라는 USB메모리 모양의 빨간 앰프를 USB단자에 물리고 그 끝에 스피커와 연결하는 오디오선을 꽂으면 됩니다.

설치까지 약 10초가 걸립니다. 너무 간단하죠. 또한 스피커도 작고 가볍습니다.

스펙을 살펴보면

- 출력 : 평균출력 좌우 각각 3W (최대 4W씩), 별도의 스테레오 엠프가 USB 디바이스와 함께 있음. 보통 지름 5~6 cm 정도의 원형 스피커의 출력과 동일함.

- 배터리 : USB 인터페이스 사용 별도 전원 불필요

- 크기 : 18 x 18 x 95

손가락 중지크기만한 크기에 노트북 양 옆에 놓으니 보기 좋네요. 디자인은 아주 뛰어나지 않지만 그렇다고 흠잡을만한 구석은 없습니다. 이 사운드브리지의 강점은 크기입니다. 작은 크기 하나만으로도 매력적인 모습입니다.

그럼 스피커소리를 들어봐야죠.

음량은 우렁찹니다. 아무런 음량 조정없이 꽂으면 바로 인식하고 소리를 울려주는데 짱짱하네요.
다만 음량을 조절할수 있는 버튼이나 다이얼이 없어서 노트북에서 소리를 줄여줘야 합니다. 거기에 USB단자만 이용할수 있어서 범용성은 떨어집니다. 앰프에 연결된 P2 오디오잭을 MP3에 연결했더니 구멍 크기가 안맞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