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개고기문화에 대한 비판글(펌)

by 썬도그 2007. 4. 15.
반응형

http://kin.naver.com/db/detail.php?d1id=6&dir_id=6&eid=YMqUmfDxbfsWCiX2mrjXAWfm7XsYlub+&qb=sLOw7bHiua7IrQ==


개고기가 고유문화?

개는 우리나라의 고유 음식이 아닙니다

중국 최초의 고대국가인 상나라 때부터

식용으로 개가 사육되었습니다

이런 전통은 주나라로 이어져 진나라때에는

주요 반찬이 개고기가 될 정도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의 여러 나라와 교역을 했으나

오히려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했고

개를 먹지않는 북방유목민족과 문화적으로 가까웠지요

중국 홍콩 타이완 필리핀 태국등 중국인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나 개를 먹는 습속이 있습니다

이래도 개고기 문화가 우리의 고유문화입니까


우리 사냥기마민족 혹은 유목기마민족은

그들의 사냥을 돕는 개들을 몹시도 귀히 여기고 사랑하였습니다

오히려 개가 죽을 때에는 친자식처럼 소중히 묻어주었습니다

우리와 인종적으로 가장 가까운 몽골족과

동북시베리아 현존 퉁구스족들도 개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우리 민족은 개고기가 맞지 않는

태음인과 소양인이 8할을 차지하며

같은 기마족인 몽골인과 일본인과 고아시아족인 북미원주민

또한 개를 먹지 않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조선시대 이래 고착화된

중국의 야만적 풍습일 뿐입니다

본래 우리 민족은 땅 속의 미물이 죽을까 하여

뜨거운 물조차 함부로 버리지 않았습니다

개 먹는 문화가 우리 문화라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중국에 대한 사대주의이며 존화주의인 것입니다

원조도 아닌 풍습을 어찌하여 계속 고집하시나요

개고기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죄의식을 벗고

자신들의 야만적 행위를 합리화 하기 위해

우리 민족 문화의 본질을 크게 왜곡하고 있습니다


개를 먹고 안 먹고는 개인의 자유?

당신이 개를 먹음으로 해서 그 동물에게 고통이 가해집니다

그것은 자유가 아니라 잔학행위에 가담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바나나에 고추장을 발라 먹는다면 그것은

개인의 취향이고 당신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개를 먹고 안 먹고는 자유의 문제가 아닙니다

개를 먹는 행위로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 고통을 받고

이것은 당신이 말하는 맛의 자유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며

이유는 그 무엇보다 생명윤리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생명체의 고통은 외면한 채 오로지 입맛의 도구로

간주하는 것 자체가 특정종에 대한 우월의식입니다

우리는 인간 뿐 아니라 생물학적 약자의 고통을 이해해야 합니다


나는 개를 반려 동물로 생각하지 않는데?

당신의 특수한 심성과 사고가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뛰어넘을 수는 없으며 우리는 보편타당한 가치 위에서

이 문제를 논해야합니다

당신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여 인간을 따르고 지켜주고

조력하는 개의 반려 동물적 품성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소 돼지도 나는 불쌍하다

"악어의 눈물" 입니다

당신이 개를 먹는한 그것을 주장 할 자격이 없습니다

개를 먹는 사람들은 개를 먹기 위해 개와 다른 가축을 동일시하고

심지어 도살되기 전 소의 고통을 이야기 하다니 가증스럽습니다

아무려면 개먹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이 다른 가축을 이해하지

개 까지 먹는 당신들이 가축의 고통을 알겠습니까

개고기 문제는 사람의 심성을 지키며 육류를 절제하는

최소한의 공통분모입니다


개고기가 민족음식?

개를 잡아먹고 영양보충하던 빈곤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달걀도 못먹고 5일장에 내다 팔아야 하는 시대가 불과

30년 전입니다 그 빈곤의 시대에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했던 것을 지금까지 세계인의 손가락질 받으며

먹을 이유가 없습니다

개천가나 산기슭에서 쉬쉬하며 잡던 것을 민족음식이라니요


난 식용견만 먹는데?

당신이 말하는 식용견이란

우리의 토종견 황구와 백구를 말하는 것인가요

그것은 우리 토종견을 멸시하는 행동입니다

아니면 당신들이 똥개라 부르는 잡종견들이라 하여도

그들은 식용견의 운명을 타고 난 것이 아니라

개를 먹는 당신들이 그렇게 만든 것입니다

애완견과 식용견의 고통은 다르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개의 종류와 상관없이 수거되어 죽어간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지요 당신이 집에서 기르는 애완견과 같은 종의

작은 개들과 서양의 개들도 개시장에서는 똑같이 취급됩니다

얼마전 텔레비젼에 푸들 시츄 요크셔 말라뮤트 등도

개고기로 쓰인다고 영상이 나오더군요

애완견과 식용견으로 구분 하는 자체가 죄악입니다


문화의 다양성은 지켜져야 하지 않는가?

과거 순장의 풍습과 고려장의 풍습도 지켜져야 합니까

무엇보다 문화가 생명윤리보다 우선시 될 수는 없으며

첫 번째 질문의 답변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개고기 문화는

우리의 고유 문화가 아닙니다

그것은 중국으로부터 내려온 잔인한 인습이며

당신들만의 악습입니다


개고기를 먹는 것이 어찌 야만인가?

사람을 믿고 따르며 헌신 봉사를 하는 동물을 먹는 것은

문명인이라면 지양해야 할 야만적 행위입니다

이런 행위가 우리 교육이 지향해야 할 교양입니까?

멍멍이가 불쌍하다는 어린 아이에게

그건 먹는거라 불쌍한 것 아니야, 라고 대답할 건가요

그러고도 그 아이가 사랑이라는 것을 제대로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미물조차 사랑하지 못하는 아이가

사람은 제대로 사랑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사랑에도

차별해야 할 대상이 있고 등급이 있다고 가르치시나요


인간의 오만과 잔인함으로

수많은 생명이 처참하게 목숨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자연은 인간만을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생명이 고루 누릴 권리가 있고

인간은 생물적 약자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들에게도 감정이 있고 고통을 느낍니다


찬성론자들, 당신의 잔인함을 자랑하듯 떠들지 마세요

당신도 사람입니다 창피한 줄 아세요_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