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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우산으로 천안문 광장 취재를 방해하는 치졸한 중국의 모습

by 썬도그 2009.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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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 오늘  천안문에서는 자유를 꿈꾸는 중국인들이  모였습니다.  이 모습은 80년대 후반  공산국가들의  붕괴의 흐림에 동참한 모습이었습니다.   공산주의의 이론은 괜찮았으나 그걸 현실에 적용하니   하향평준화와  인간의 욕망을 무시한 모습이었습니다. 사유재산을 인정하지 않으니  열심히 일할려고 하는 욕망도 없고 열심히 일한 놈만 바보라는  모습으로  쇠퇴하게 된게 공산국가입니다.   어차피 똑같이  일한댓가를 분배하니까요. 

그러다 보니  자유민주주의 진영에  경제적으로 밀리게 되고 결국은  붕괴합니다.  소련의 붕괴는 실로 대단했죠.
이제 평화의 시대가 온줄 알았습니다. 더 이상 핵미사일에 대한 공포를 안떨어도 되는줄 알았죠.

그러나 같은 공산국가이면서 으르렁 거렸던 중국과 북한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반란같은거 조짐도 없었구 중국은  천안문에서   자유화의 물결에 동참할려고 했으나   탱크로  깔아뭉게는 중국정권에 의해 그 자유의 물결은  사그러 듭니다.

천안문 사태때  정말 대단했습니다. 수만명의 중국 젊은이들이  광장을 점령하고 많은 주장을 했습니다.
그러나 중국공안정권은  탱크를 앞세워서 그 모임을 해체시켰습니다

오늘이 천안문사태 20주년입니다. 수많은 서방 언론들은 천안문광장을 배경으로  취재를 했습니다.  뉴스에도 나왔지만  조직적으로 사복경찰들이 외국언론들의 카메라를 가로막거나  광장밖으로 강제로 내보내는 모습이 전세계 언론및 국내언론에도 보였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더 치졸한  모습으로  취재방해를 하는군요

CNN의 리포터와 카메라맨은  천안문 광장을 담고 있었는데   John Vause

의 카메라를 막아서는 체크무늬 우산을 펼친 남자가 나타납니다. 이 사람 참 웃긴게 바지와 우산이 같은  무늬입니다.   고의적으로 방해하는 모습에  서방언론들을   찌질거린다고  조롱하는군요

CNN뿐 아니라  BBC도  우산테러(?)를 당했습니다. 정말 황당하죠?

이뿐 아닙니다.  AFP도   똑같은 우산테러를 당했습니다.

참 치졸하고 졸렬한 나라입니다.  중국은 천안문 사태 진압이 정당하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카메라를 들이되면  뒤로 숨습니다.   그런데 이런 모습은  이웃 나라인 한국도 비슷합니다.
저는  한국경찰이  우산으로 카메라 가리는 신공을 배우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해봤습니다.

차벽으로 서울광장을 막는 한국경찰,  중국경찰들이  그 모습을 보고 느꼈다면 저렇게  우산테러라는 뻘짓을 하지 않았겠죠.  그냥  천안문 광장 전체를   차벽으로 가렸겠죠. 극과 극은 통한다고 하죠.   중국의 공산주의의 극단과    한국의  극으로간 우익경찰이   서로 소통할꺼리가 많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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