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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헌화할때 국민들의 야유를 받은 이명박 대통령

by 썬도그 2009.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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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인파에  광화문과 시청앞 서울역일대는  노란색 물결이었습니다.  큰 스피커에서 장송곡이  울려퍼지고
대형 전광판에서는  모두 방송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조선일보 건물인 코리아나 호텔 벽에 붙어 있는 대형 전광판,  동아일보 전광판을 보면서
우린 흐느꼈습니다.  돈있고 힘있는 보수언론 건물벽에 붙어 있는  대형 전광판을 통해서  흐느끼는  국민들을 보면서 
참 묘하게  씁쓸하더군요.

지휘자인듯한 경찰은  완전무장을 하고   애국가 제창에도 시끄럽게  전경들에게 지시를 하더군요.
시민들이 경찰은 예의도 없냐라고 꾸짖음이 들렸습니다.  묵념때는  어떤 경찰은  전화통화를 하고 있더군요.

약간의 눈쌀을 찌뿌리는  모습을 경찰이 보여주어  기분이 더 우울해졌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경찰들이  유순해졌습니다.   하지만 오늘 하루뿐일것이라는 생각이 나네요



전광판으로 방송을 지켜보다가 갑자기  욕설과 함께 야유가 흘러 나왔습니다.  왜 그러지? 하고 다시 화면을 지켜보니
이명박 대통령이 헌화를 하는 장면이  전광판에 나오더군요


이명박대통령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정말로 정말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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