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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노전대통령 서거에도 방영한 천하무적야구단에 대한 질책은 하지 말자!

by 썬도그 2009.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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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어제 오늘 우울합니다. 어제는  울분을 참지 못해  덕수궁 간이분향소에도 다녀 왔습니다.
방송3사는  어제 하루종일  특보라면서 노 전대통령 서거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 한채널  KBS2는  평상시대로 방송을 했습니다.  그리고  천하무적 야구단이라는 예능프로그램도 방송했습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지금  나라가 초상집분위기인데  웃고 떠드는  예능프로그램을  하는게  옳은 행동이냐고 질타를 합니다.

그리고  천하무적 토요일 게시판은  분위기 파악 못하고 방영을 한 KBS에 대한 성토의 글과 함께  온통 추모방송을 하는데 볼게 없다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티격태격 하고 있습니다

http://www.kbs.co.kr/2tv/enter/saturday/board/index.html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는 슬픈일이지만  온방송사가  추모방송을 하는 모습은 별로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노무현 전 대통려의 죽음이  억장이 무너지는 일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별 대수롭지 않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가  큰 관심사가 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왜 하필 주말에  돌아가셔서 1주일동안  기다려온 무한도전, 패떴,  1박2일을 못보게 되었다고  투덜거립니다.

무조건 슬퍼해야 한다는 감정의 강요는  안될 말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슬퍼하지 않고 무반응하다고 계몽의 대상으로 삼아서도 안됩니다.  누군가는 슬퍼할수 있구 누군가는 웃을수 있습니다.  모두 슬퍼해야 한다고   강요하는 모습은  파쇼적이기 까지 합니다.

방송3사는  똑같은 내용의 방송을 하루종일 틀어주고 있습니다.  방송3사가  추모방송을 하는데 한채널만이라도   슬퍼하지 않고  무덤덤한 사람들을 위해서  열어주는것은  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그게 소수의 의견이라도 그들의 의견을 존중해야 할것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서거해서 슬퍼하고 있는데   지나가는 행인들이  웃고 떠든다고  멱살을 잡는게 옳은 행동이 아니듯 천하무적 토요일의 방영을 가지고   비판하거나 질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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