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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한국여행

가장 아름다운 다리를 장흥에서 보다

by 썬도그 2009.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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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리들 참 예쁘게 잘 꾸며 놓았습니다.  다리에 화분도  달려 있고
자전거도로와 인도등을  함께 설치해서 보행자를 배려한 모습도 많구요.

장흥은  한때 서울도시민들의  추억의 공간이자  맑은 쉼터였습니다.
하지만  러브러브한 모텔들이 많이 들어서면서 그저그런  향락촌이 되어 버렸고
사람들의 외면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최근에 장흥아트파크가 리빌딩되어 선보이고  장흥 아트리에들이 들어서면서 
문화생태계로  탈 바꿈하고 있습니다.

지금 장흥과 송추는  그 어느지역보다  많은 예술인들의 인큐베이터가 있습니다.
그 예술인들이  그 장흥을  조금씩 바꾸어 가고 있습니다.

장흥아트파크를 들린후 집으로 향할려다가  손에 쥐어진 전단지를 보다가 장흥조각공원이 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잠시 들렸다가  장흥 조각가 아트리에를 찾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다리를 봤습니다.
다리 난간이 꽃이 되었네요.



다음 로드뷰로 확인해보니 작년에는  없던  조형물이었네요.  수 많은 다리를 봤지만 이 다리만큼 아름다운 다리는 못봤습니다.
서울에서는 보기 드문 새소리를 들으면서  권율장군묘를 지나서 조각가 아트리에 바로 앞에서



이 다리를 봤습니다.  양주시에서  다리에  아름다운 조형물을 설치했네요.  더 가보지 못해더 다음 다리는 어떤 모습인지는 모르겠지만   지자체에서 이런  눈요기 꺼리를 만들어 준것은  관광객들에게  아주 좋은 모습이네요.  다만  차량으로 이동하는 관광객들은 이런 모습을  잠깐 볼수 있습니다. 

아무리  경제가 어렵고  먹고사니즘이 대세라고 해도  인간이 먹고사니즘만으로 살수는 없습니다.
육체적인 욕망을 채우고 나면  허한 마음은   예술과 문화로 채워야죠.   육체적 욕망의 한축이였던 장흥
이제는 허한 마음을 채워주는 곳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곳의 변화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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