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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

비오는 풍경도 좋은 사진먹이감

by 썬도그 2009.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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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좋아하고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도  싫어하는것이 있습니다.  바로 비오거나 흐린날씨입니다
쨍한사진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특히 흐리거나 비오는 날씨를 싫어합니다.

솔직히  저도 비오고 흐린날보다 맑은 날  코발트빛 가득한 하늘이 있는 날씨가 좋습니다.
또한  해질녘의 매직아워는 하루를  살았다는 뿌듯함까지 느껴지게 합니다.


그러나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은 사진찍으러 나가기가 겁이 납니다. 겁이 난다는것은  카메라에 빗물이 스며들어서 카메라 고장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죠. 또한  우비와 방수포장을 하지 않으면 우산들고 찍어야 하는데 여간 불편한게 아니죠.

그러나  비오는 풍경을 담으면  독특하고  재미있는 사진들을 쉽게 찍을수 있습니다.
물론 아무생각없이 아이레벨(눈높이)에서 찍으면 우중중한 하늘과  무채색의 표정들만 담겨셔 그저그런 사진이 됩니다

비는 1년중에 가끔옵니다. 그 가끔이 주는 희소성을 십분 발휘한 사진은   쨍한 날의 사진보다 더 좋은 사진을 만들수 있습니다.
그럼 뭘 찍으면 좋을까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땅위에 떨어지는 빗줄기를  찍어도 좋고 알록달록한 우산들의 행진을 높은 빌딩에서  하이앵글로 담아도 좋습니다.   우산이 디퓨저가 되어  회화톤의 인상사진을 담기도 좋습니다.   인물사진은  빛이 강한 날보다는 흐린날이 더 좋습니다. 구름이  확상광을 만드는 디퓨져 역활을 하니까요.   우산을 쓰고  있는 여자친구의 사진  그 우산을  반사판으로  활용해서 플래쉬 로 찍어도 좋은 사진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또한 물이 많기에  거리에 고인 물을 반사경삼아서  반영사진을 담아도 좋습니다.
어제 똑딱이  삼성 IT100으로  비오는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흐리고 비온다고 움츠려 들지 말고  카메라로 그 물기많은  세상을 담아보세요.  비오는 사진은 사람의 감성을 쉽게 자극합니다.
비내리는 사진만 소개하는  레인나라(http://www.rainnara.com/)에서 비가 담긴 풍경들을 보시면서  영감을 떠 올려 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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