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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네이버 대학생 광고 경진대회 참가할려거든 반네이버 정서를 알아라

by 썬도그 2009.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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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상한 메일이 계속 오더군요.  파워블로거들에게 도움을 청한다면서 질문지에 응답을 해달라는 메일과 방명록글이 보이더군요.
처음에는  설문조사에 응대를 했습니다

그런데 설문지 내용을 보니 영  깨름직 하더군요

1. 나이

2. 직업

3. 블로그를 하게 된 동기

4. 다른 회사의 블로그를 사용해 본적이 있으십니까?

4-1. 있다면 어떤 곳이 좋았습니까?

4-2. 있다면, 지금 그 블로그가 아닌 다른블로그를 사용하는 이유는?

5. 현재블로그의 장점

6. 현재블로그의 불편한점

7. NAVER블로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7-1.네이버 블로그의 좋은 점은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7-2 네이버블로그의 단점?

8. 지금 현재 사용하는 블로그 영역(예. 음악, 게임, 여행)

9. 네이버 오픈캐스트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0. 현재 블로그에서 네이버블로그에 대해 부러운점?

이거 뭐~~ 네이버 마케팅인지 온통 네이버 이야기입니다.  왜 티스토리 유저에게 네이버를 묻는지 모르겠습니다.
삼성제품만 쓰는 유저에게 엘지제품에 대한  의견을 묻는 모습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솔직한 심정을 적어서 답변했습니다.
네이버가 아닌 개이버라는 식으로 답변했습니다.   

이런 메일이 수통이 연달아 오고서  짜증이 나더군요. 뭔 일이야? 뭔데?
그래서 오히려 내가 질문했습니다. 무슨 일인데  이런 일을 하시나요 했더니  정확한 이유를 말해 주었습니다.

2009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 경진대회를 참여하기 위해서  질문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질문지를 보낸 대학생의 이메일 내용을 읽어보니  제 블로그 글 하나도  안 읽고 기계적으로  파워블로거라는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보낸듯 합니다. 아마도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리스트를 만들어서 보낸듯 하네요.

아주 까칠한 답장을 해주었습니다. 왜  티스티리가 좋은지 왜 티스토리가 나쁜지 왜 네이버가 나쁜지 왜 네이버가 좋은지를  물어보지 말고 직접 티스토리를 딱 1주일만 운영하면서  다음블로거뉴스나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에 올라오는 글들을 읽어보라고 충고했습니다.    메일을 보낸 대학생은    설치형 블로거들이   네이버마케팅이라면서   답변을 거부한다고 솔직하게 말을 해주더군요.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에게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경진대회를 보니  작품접수가 5월 하순인데  소비자 조사한다고 설문지 무차별로 돌리지 말고  직접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느껴보십시요. 남들이  말하는것 보다 직접 해보는게 와 닿을테고 그것을 바탕으로 네이버 광고를 만드십시요.  티스토리는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초대장이 없으면 개설을 할수 없습니다.  제가  20장이 있으니
이 글을 읽을지는 모르겠지만(거의 안읽겠죠)   읽는 참여자가 있으면   비밀댓글로 메일주소 남겨주세요. 초대장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티스토리에 궁금하거나 질문은 친절하게 정확하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왜 티스토리와 이글루스 유저들이 네이버를 싫어하는지를 모르는 상태에서 백날  그런  설문지 돌려봐야 답변 거의 안해줍니다.
블로그스피어에 흐르는 반네이버정서를  파악하고 광고를 만든다면  다른 팀보다 좋은 성적을 올릴것입니다.
반네이버 정서도 모르면서   무작정 광고를 만든다면   네이버에서도  좋아하지 않을것입니다. 적어도 네이버직원들은  반네이버정서를 잘 알고 있고 뭐가 문제인지 해결책이 뭔지도 다 알고 있습니다. 다만 수익때문에 해결책을  알면서도 주저하고 있는것이죠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 경진대회 !! 참가자 여러부들   설치형 블로거들은  자의식이 네이버블로거보다 강한 분들이 많습니다.
저 같이 까칠한 분들이 많으니까  설문지 답장 안온다고  아쉬워 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티스토리 운영해 보십시요.
그게  현명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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