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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울여행

삼성 IT100으로 담은 꽃비내리는 안양천변 벚꽃길

by 썬도그 2009.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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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꽃비가 내리고  계절은 점점 녹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벚꽃들도 다 떨어져 내리더군요.
바닥에 떨어진 벚꽃들을 보면서 4월도 이제 얼마 안남았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벚꽃도  매년 가던곳만 가니  물리기도 하더군요. 그런데 올해 발견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안양천변입니다
이 블로그에서 소개는 했지만 직접 본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아니 이전에도 보긴 봤지만  일부만 보고 말았죠. 그러나 올해는  자전거를 타고 그곳을 지나가 봤습니다.




삼성 IT100은 30만원대 카메라서 그런지  스마트셔터 기능이 잘 작동됩니다. 이 사진도 스마트오토로 담았는데 자기가 알아서
접사라고 인식하더군요. 스마트셔터 기능이 있는 카메라들 대부분이  접사인식은 꽤 잘하더군요.










벚나무 뒤쪽은 광명시입니다.  이 벚꽃길은 안양천변을 따라서 수키로는 벚나무 행진이 계속되는데 금천구, 구로구, 광명시,양천구, 영등포구까지 걸치는 거대한 벚꽃의 향연입니다.




제 애마입니다. 최근에  사이드미러와 물통받이를 구입해서 업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이곳은 목동입니다.  저 큰 빌딩이 목동의 랜드마크 하이페리온 건물입니다.  보통 이렇게 벚꽃과  건물이  다 하얗게 나오기 힘듭니다.  그것도 똑딱이인 컴펙트 카메라로는 더 힘들죠.   벚꽃을 하얗게 담으면 오른쪽 하이페리온이 하얗게 날아가 버리고 반대로 하이페리온을 하얗게 담으면  벚꽃이 검게 나옵니다.  둘다 하얗게 만들러면 노출 오버를 하면 되긴 합니다. 그러나 노출버튼을 눌러서  올릴려면 번거롭죠. 또한 노출 플러스 마이너스를 조정할수 있는  없는 똑딱이도 있구요.

그럴때는 벚나무를 가운데에 놓고 촛점을 맞추면 자동으로 노출이 맞춰집니다. 그 상태에서 셔터를 누르지 말고 반셔터상태에서 
카메라 앵글을  옮겨서 LCD액정에 벚나무와 하이페리온을 둘다 담으면 둘다 저렇게 하얗게 나옵니다. 
반셔터로 노출과 촛점을 고정시키고 카메라를 이리저리 움직여보세요. 재미있는 화면을 찾아낼수도 있습니다. 

이 길은 목동쪽 뚝방길입니다. 아기자기하고 소박한 비포장도로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길이더군요. 여의도가  교향곡이라면  여기는 피아노 소곡같아요




벚나무가 햇빛가리개게 되어서  책을 읽는 신사분이 계시네요




이곳을 자전거를 타고 달려 봤습니다



고화질로 찍었어야 하는데 최저화질로 찍어버렸네요. 후회막급입니다.   이제 벚꽃도 지고   라일락과 장미가 다가오겠네요
잔인한 4월이 아니라 잔혹스럽게  화려한 4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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