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한국에 본격 진출한다면서 샤오미 14T를 앞세웠습니다. 라이카와 손을 잡고 만들었다 어쨌다 하면서 마케팅을 하던데 샤오미 14T는 라이카와 협력했어도 이미지센서와 카메라 모듈 자체가 중저가폰에 사용하는 카메라라서 성능이 뛰어날 수가 없습니다. 소형차에 벤츠 로고 단다고 벤츠가 되는 건 아닙니다.
더 이상한 건 샤오미 스마트폰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식 매장이 단 1개도 없다는 겁니다. 상반기 안에 오픈한다고 하던데 미리 오픈하고 제품 출시를 해야죠. 여러 가지로 마케팅을 제대로 못하네요. 그럼에도 샤오미 제품 문제점이자 중국 브랜드의 문제점인 A/S에 대한 걱정이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하긴 했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에 길들여진 소비자를 잡으려면 뛰어난 A/S 센터 운영을 해야 할 겁니다.
샤오미 폰 중 카메라 성능이 가장 뛰어난 샤오미 15 울트라
샤오미는 정말 다양한 스마트폰을 제조합니다. 레드미라는 중저가 브랜드가 따로 있고 샤오미가 따로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하다 보니 뭐가 뭔지 잘 모를 정도입니다. 참고로 샤오미 14T는 중가폰입니다. 이 샤오미 폰 중에 가장 성능이 좋은 폰은 샤오미 15 울트라입니다. 아직 출시 전이지만 샤오미 울트라 시리즈 중 최신 폰입니다.
이 샤오미 15 울트라도 라이카와 손을 잡고 만든 폰이자 카메라 성능이 뛰어난 카메라 폰입니다.
DXO 마크 랭킹을 보면 샤오미 14 울트라가 샤오미 폰 중에서 가장 높은 18위에 올랐을 정도로 카메라에 진심을 보이는 폰이 샤오미 울트라 시리즈입니다.
1인치 이미지센서를 사용하는 샤오미 15 울트라
카메라 성능이 좋은 이유는 1인치 이미지센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샤오미 14 울트라도 1인치 이미지센서였습니다. 하지만 1인치 이미지센서 장착하고 순위가 18위라는 점은 좀 아쉽긴 하네요. 구글 픽셀폰은 1인치 이미지센서도 아니고 아이폰도 1인치 센서가 아닌 1.3인치, 1.4인치인데 순위가 더 높으니까요.
따라서 사진 이미지 프로세싱 능력이 떨어진다는 방증입니다. 따라서 샤오미 15 울트라도 1년만에 이미징 프로세싱 능력이 크게 개선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1인치 이미지센서가 주는 뛰어난 화질, 저조도 사진에서 노이즈 적은 사진을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샤오미 15 울트라에는 2억 화소의 삼성 아이소셀 HP9 1/1.4인치 센서와 f1.4 조리개의 뛰어난 망원 카메라도 장착됩니다. 이는 샤오미 14 울트라의 5천만 화소의 1/2.51인치 이미지센서와 f2.5 조리개보다 2배 이상 이미지센서가 더 커지고 조리개도 더 활짝 개방이 되네요.
화각은 35mm 환산 100mm 화각으로 여행용 줌 카메라에서 사용하는 화각 또는 인물 사진에 많이 사용하는 화각까지 제공합니다. 참고로 샤오미 14 울트라는 75mm 화각이었습니다. 여기에 디지털 무손실 줌까지 지원해서 200mm, 400mm 줌도 가능합니다.
카메라 모듈 앞에는 반사율이 낮은 단일 글래스로 덮여 있습니다. 플레어를 1.5%로 최소화하고 스크래치 및 긁힘을 82% 줄였습니다. 이상하게 중국폰들은 중국집 회전 테이블 같은 둥근 프레임으로 감싸더라고요. 그래서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뭐 저야 디자인보다 사진 결과물이 중요해서 이런 디자인도 그냥 쓰겠지만 디자인은 영 별로네요.
샤오미 15 울트라는 총 4개의 카메라가 담겨 있습니다.
- 5천만 화소의 1인치 이미지센서의 메인 광각 카메라
- 2억 화소의 잠망경 줌 카메라
- 70mm 화각의 5천만 화소의 망원 카메라
- 14mm 화각의 초광각 카메라
샤오미 15 울트라 샘플 사진
이야! 채도가 과하지 않으면서도 강렬하고 암부, 명부가 넘치지도 않고 엄청난 결과물이네요. 물론 카메라가 더 화질이 좋지만 스마트폰은 실시간 자동 후보정을 해주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