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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시골의사에게 첨삭지도 받은 연합뉴스 기자

by 썬도그 2009.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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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시골의사로 잘 알려진 박경철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기자의 기사를 질타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연합뉴스 권혜진 기자님..!!  라는 글에서 자신의 강연을 받아쓴 기사가 너무나 곡해되고 왜곡된 시선이라서
기사 내용밑에 빨간펜으로 첨삭지도를 했습니다.

글의 내용을 보면  인용문과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마치 시골의사의 생각처럼  적었는데요.
올 하반기 경제가 회복된다는 전망을 시골의사가 했다는 식으로 적었습니다.

하지만 시골의사는 그런 이야기도 있더라 식의 다른 사람의 생각을 던진건데 이게 박경철씨 입에서 나왔다고
인용문이 연설문으로 바뀌게 된것이죠.

기사 내용중 태반이 첨삭지도를 받았는데요. 이 정도면 낙제점수를 받고도 남을듯 합니다.
왜 기자가 이런 왜곡된 보도를 했을까요?  논조가  정부의 논조가 똑 같더군요.
기자는 박경철씨에게 사과를 하고 해당 기사를 포털에서 내렸으나  이미 소비된 기사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꿀꺽 눈으로 삼킨후죠.  야. 니가 어제 먹은 그 기사 뻥이더라라는 해명기사는 안나왔습니다.

기자의 생명은 사실전달인데요. 언젠가부터 우리나라 기자들은 소설을 잘 쓰더군요.
그런것은 있습니다. 해당 언론사의 논조에 따라서  같은 사실이라도 자신들에게 이로운 사실은 확대하고  불리한 사실은 모른척 하는것 까지는 어느정도 이해는 합니다.  보수신문도 그렇지만 진보신문들도 어느정도 그런게 있거든요.

하지만  이건 사실을 왜곡해버리니 기자 아니 언론사라고 말하기도 힘들것 입니다.
연합뉴스가 아닌 연합소설 창작집단이 이거 원!!!

법원도 법원장이 메일로 사건 판결에 영향을 줄 전체메일 보내고  기자들은 사실 왜곡하고
어떻게 세상이 딱 1년만에 획가닥 바뀌는지 모르겠습니다.

생각이 그렇게 1년만에 획획 바뀌고 그러나요?
난 나 주관이 1년만에 확 바뀌지 않아봐서 이해가 안가네요. 아님 지난 10년동안 본성을 숨기고 살고 있다가 자기 본성이 나오는건지 아니면  정권따라 생각과 주관 소신이 바뀌는 기회주의자들인지 참.

정답은 기회주의자들일것 같습니다.
눈치밥만 잘 먹어도 한국은 참 살기 편한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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