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며칠전에 개그맨 박명수가 진행하는 라디오프로그램 두시의 데이트 고민상담코너에서 이런 고민이 전달 되었더군요.
이번에 대학에 들어가는 새내기인데  술을 잘 못마신다는 것입니다. 학생은 참 걱정어린 앳된 말투로  말하더군요.
박명수씨가 물어봤죠. 주량이 얼마냐구.  학생은 소주 한병이라고 합니다.

1병이면 쎈거다 걱정마라고 합니다. 


그리고 제 대학생활을 되돌아봤습니다. 대학시절 술에 쩔어 살던 모습이 떠오르면서 진저리가 쳐졌습니다. 특히 신입생환영회때나 O.T,  M.T는 술먹은 기억밖에 안납니다.   술을 좋아하지만 알콜냄새 진동한 대학교 초년생의  추억입니다.  다른 분들도 저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어울림 문화가  술 밖에 없는 대학

대학에 처음 들어가면 동아리나 과에서  M.T나 O.T를 합니다.   이 단체생활을 통해  어색한 서로의 거리감을 지울수 있습니다.
처음보는 서먹서먹한 사이를 없앨려고 여러가지 노력을 합니다.  그러나 가장 거리감을 없애는데 확실한것은 술이죠.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첫 과 O.T때 이리저리 끌려다니다가  밤에  인위적으로 사람을 짤라서  한방에 집어넣고  술과 안주를 공급하더군요. 그리고  3시간정도 지나면 많이들 친해지죠.   술 참 좋죠.  금방 친해지게 하고 (부작용으로 아침에 다시 통성명을 할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술 문화가 좋은점도 있지만  나쁜점이 더 많습니다. 


술 못하는 대학생은   지옥과 같은 시간입니다.

저는 술을 대학에서 배웠고(대부분 대학에서 배웁니다)  처음으로 술을 많이 마시던게  대학O.T때였는데 그때 알았습니다. 제가 술 잘 마신다는 것을요. 소주 2병이 제 주량이었습니다.  뭐 저도 주당에 비하면 하챦은 숫자이지만  술 한잔도 못마시는 학생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술을 못마시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잔만 마셔도 취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러나 우린 그런 술 못마시는 사람에게 강제로 술 마시게 하지 않나요?   차라리 술 한잔이 주량인 사람은  예우차원에서  술을 권하지 않지만 어설프게 적게 마시는 사람들이 문제입니다. 주량이 소주반병이면   한잔이상은 마시기에 건배를 하고  밑보기!!!  를 합니다.
그러다 주량을 훌쩍 넘어버리게 되고  인사불성이 됩니다.  술 못마시는 사람들은 술자리 공포증이 많습니다. 대선배들이 따라주는 술을 안마실수도 없고 먹자니 인사불성이 되고  걱정이 많이 됩니다.   한번은 술자리에서  술을 술집 바닥에 버리는 여자후배 두명을 발견 했습니다.   그전 까지 술을 잘 마시는줄 알았는데 그 비밀을 제가 발견한것이고  그 두 여자후배는 다른사람에게 말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눈감아주었죠. 여자들 술 취하게 하면 골치만 아프고 억지로 마시게 하는 스타일은 아니구요.
나중에 술자리 끝나면서 고맙다고 하더군요.  두 여자후배는 얼굴이 예뻐서 예비역선배들이  건배를 많이 했었거든요. 술취한 예비역들이 술잔 비운것만 보고 먹은줄 알았나 봅니다.





술을 강권하는 사회, 이젠 좀 바뀌어야

술을 강제로 먹이는 사람 정말 싫습니다. 저도 술 좋아하지만 남에게 까지 술을 강제로 먹이지 않습니다.
대학 1학년때 매일 술에 취해서 들어갈때 너무 괴롭더군요.  선배들이  착하다면서 한잔 한잔 따라준 술 넙죽넙죽 받아먹다가 매일 취해서 들어갔죠.  참 멍청했습니다. 선배가 술을 권해도 싫다고 했어야 하는데 솔직히 그게 쉽지 않잖아요.  어느정도 나이가 되야  술을 뺄수 있지 새파란 1학년이 어디 선배말을!!!
자기들 술마시는데 추임새로  남들에게 술을 강제로 먹이게 하는 그때 예비역들 정말 밉습니다.

혹시 술 마실때 강제로 술을 먹이는 편이신가요?
저는 그런 사람들이 너무 싫어요.  왜 마시기 싫다는데 억지로 먹입니까?  자기가 술 먹고 싶다고 남에게 술 강요하는 것은
고문일수가 있습니다.  물론 술이 취해야 경계심이 사라지고  마음속의 모습이 살며시 나와서 술이 좋은 점도 있지만  술이 취했다를 넘어서 술이 취해도 막무가내로 먹이는 모습은 사라져야 합니다.



술 못먹는 사람도 술자리 분위기는 깨지 말아야 한다.


저는 술 못마시는 사람이 앞에 있으면 흥이 별로 나지 않습니다.  뾰루퉁한 표정으로  취기에 얼클해진 술자리에 혼자 맨정신으로 있을려니 힘들고 술자리에 섞이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술을 강제로 먹이지 않습니다.
다만  술매너를 알려주죠.  술 먹으라는 소리는 아니니까  남들이 건배를 하면 건배만 하고 술을 입술에 댔다가 내려놓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매너도 없으면 알려줍니다.  

술 마시라고 한것 아니니까  건배조차 안하고  건배만 하고 내려놓는 모습은  매너가 아니라고 따끔하게 알려주죠.
그래서  술 못마셔도  술자리에 흥을 안깨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건배할때 술잔을 들었다가  입술에 살짝되었다가 내려놓는 모습
위에서 말한 여자 후배 두명을 다들 술 잘마시는줄 알고 술자리마다 불러냈었는데 그 모습을 몇개월이 된후 알았습니다.  술은 못마시지만 술자리를 즐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술을 못마셔도  술자리 분위기를 타는 요령을 익히는것도 생존전략일것 입니다.


친해지게 하는데 술 말고 다른것은 없나?


한국사회에서 술을 빼면 어떻게 될까요?
서먹서먹한 관계를 가장 빠르게  좁혀주는게 술말고 뭐가 있을까요?   대안적으로  말하자면 운동경기도 참 좋은  대안입니다.
농구나 축구등 운동경기를 같이 하면서 땀 한번 찐하게  빼고 나면 금방 친해지죠.  그래서 운동 한게임 하면  남자들 참 많이 스스럼 없어집니다.  그러나  이상하게 대학가면  그 모습이 술로 바뀝니다. 수업 끝나고 어둔 운동장에서 볼을 찰수도 없고  그래서 술을 마시는것은 아닐까요?

처음 만나고 스스럼없이 지낼려면  술 밖에 없을까요?
저라고 이런 고민 대학때 안해봤겠어요.  매일같이 사진동아리에  신입생이 들어오는데  매일 술자리를 했습니다.
신입생들 동아리 가입하면 어쩔줄 몰라합니다. 선배라고 해도 말 붙이는것도 한계가 있죠. 경계어린 눈빛이 가득한 눈망울로 동아리안에 있다가 저녁이 되면  술자리를 합니다. 그래서 그 분위기를 무너트리죠.  그리고  술자리 한번을 통해 친해진 신입생들은 동아리 잘 활동합니다.   신입생들이 한날 한시에 몰려서 동아리 가입하면 좋으련만 3월,4월 계속 가입하기에  누군가 신입생이 들어왔다 하면  꼭 참석하게 됩니다.  그러다 간에서 죽겠다는 하소연을 합니다.

그래서 지나가는 소리로 술 말고  다른 방법은 없냐.?  동아리 회원들은 많이 고민을 해봣지만 없다라는 결론을 내렸어요.
커피숍가서  수다 떠는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가 몰매맞았습니다. 무슨 미팅하냐? 라는 핀잔에 꼬리를 내렸죠.
(미팅이면 어때.  속아파 죽겠는데)
다른 대안이 있을까요?  대안이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뭐 과M.T는 대안이 많이 나올수 있을것 입니다. 어차피 미우나 고우나 다녀야할  대학이고 전공이니까요.  하지만 동아리는 또 다르더군요.  처음 올라와서 선배들이 재미없거나  동아리 분위기 영 아니올시다면 강제성이 없기에 동아리에 안 올라옵니다.





글이 좀 장황스러워졌네요.
술 강권하는 모습은 사라져야 할것입니다.  대학가 앞 3,4월은 술냄새가 진동합니다.
여기저기에 오바이트 지뢰가  펄쳐지죠.  또한  에비역이 술자리 분위기를 좌우하기에  예비역들이 술을 강제로 먹이는 문화를 잡아줘야 합니다.  제가 예비역이 되었을때  제 앞에서 여자후배에게 억압적으로 강제로 술마시게 하는 후배 예비역에게 한소리 했습니다.  내가 없을때는 모르겠는데  내 앞에서는 강제로 술먹이는 모습 가만히 안두겠다구요.  술자리 피할수 없으면 모두가 즐거워 하는 술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강제로 술 마시게 하는 문화만 잘 조절된다면  지금보다 밝은 술자리가 될것입니다.

대학 신입생이 술에 취해서 집에 들어가면  부모님들 많이 놀래십니다. 혀가 돌아갈 정도가 아니게  적당히들 술 마시고 올 3,4월 지나가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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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꾸벅 2009.03.01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꾸벅, 자주 들어옵니다.사회를 향한 시선이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블로그네요...
    승승장구하시길...
    이번에 글을 올리는 것은 쫌! 죄송하지만,,,
    계속 눈에 거슬려서요.. 맞춤법에 대해서 그렇게 쪼잔하게 굴고 싶지는 않은데요... 꾸벅
    며칠을 몇일로 표기하시네요...
    며칠이 맞거든요... 자주 사용하시던데... 계속 틀리시더라구요...
    죄송합니다.!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9.03.01 1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춤법 별로 크게 신경쓰지는 않아요. 모든 맞춤법을 다 알고 적을수도 없구요.그렇다고 맞춤법 검색기 돌리는것도 별로 안 좋아해서요. 그냥 이게 제 스타일이에요. 변명같지만요. 지적하신 부분은 수정하겠습니다.
      지적은 감사드립니다.

  2. Favicon of http://supab.tistory.com BlogIcon supab 2009.03.01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술- 저도 술자리는 좋아하는데... 컨디션에따라 주량이 천차만별이라 ㅋㅋ
    친한사람들과 마시면 조절가능하지만 첨보는 특히 저보다 나이 많은사람들과는 곤욕이죠.
    그래도 요즘에는 많이 좋아진것 같아요- 점점 더 건강하고 좋은 술문화로 바뀌겠죠 ^^:

  3. Favicon of http://www.zinsayascope.com BlogIcon 진사야 2009.03.01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술을 강요하는 분위기는 저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TAT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4. Favicon of http://teamhere.tistory.com BlogIcon 시네마천국 2009.03.01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좋아하지 않는데...이건 뭐 거의 술자리에서 이야기들이 오가는지라...

    저처럼 소수 한 잔이 치사량인 사람은 아직도 사회 생활은 고통이 따릅니다!!!

    뭐 나름 경력이 좀 지나니 어찌 어찌 술자리에서 안 마시고 놀고 하지만...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9.03.01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네마천국님 솔직히 술값 아깝다는 생각 안드시나요?
      저는 술 좋아해서 별 느낌없었는데 어느날 얘는 술한잔마시고 똑같이 낸다는 친구말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술 한잔마시고 똑같이 내는 모습 ㅎㅎ 여기에 대한 고민도 좀 해야할듯해요. 솔직히 한국에서는 술자리 문화가 더치패이 문화가 아니라서 그냥 지나갔지만 여기에 대해서도 얘기 나눌수 있는 시대가 왔으면 하네요.
      뭐 쓸데없는 생각일수 있지만요

  5. ~_~ 2009.03.01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단 대학가만의 문제는 아니죠

  6. Favicon of http://hentol.tistory.com BlogIcon hentol 2009.03.01 2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오늘 새내기 오티갔다왔는데, 요즘은 술강권까지는 하지 않고 권하는 수준인 것 같더군요ㅋ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9.03.02 0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많이 좋아졌군요. 다행입니다. 제가 너무 조바심있게 지켜본것 같기도 하네요. 하여튼 술문화가 바뀌었다니 기분이 좋군요

  7. Favicon of http://japanplaza.tistory.com BlogIcon JNine 2009.03.02 0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술문화 많이 달라졌어요. 아직도 일부 남아있기는 하지만, 최근에는 술을 강권하는 사람을 이상하게 보는 추세입니다. 술도 예전처럼 많이 먹지도 않고...저 다니던 학교(지금도 다니고 있지만..학교를 몇 년을 다니는 건지)는 술 잘먹기로 유명하다고 하지만...10년 전하고 5년 전하고 1~2년 전 하고 비교해보면 주량이 팍팍 줄어드는 것을 느낍니다. 정말 자기 주량은 모르고 객기는 좀 있는 애들이 오버하는 것을 제외하면 다들 주량껏 마시고 술자리의 분위기를 즐기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는 사람만 있을 때 술사주면서 '내 밑으로 원샷~!!' 은 약간의 로망이기도-_-;;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9.03.02 0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ㅎㅎ 요즘 학교에 안놀러간지 수년이 지나서 잘 몰랐네요. 학교다닐때 원샷 많이 했죠.
      원샷은 원하는 만큼 완샷은 완전히!!! ㅎㅎㅎ
      저는 원샷파였습니다.

  8. Favicon of http://blog.joostory.net BlogIcon Joo 2009.03.02 0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술 못하는 사람도 건배는 할 수 있습니다만.. 왜 입술에 대었다가 내려놓아야 하는건지는 이해가 안되네요.
    그 자리가 술을 마시는 목적인 자리가 아니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라는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음료수로 건배하는 것이 좋겠네요. 굳이 술 안마신다는 사람에게 술잔을 들이밀고, 술을 따라 놓고, 건배를 한 후에 입술에 가져갔다가 내려놓으라는 것은...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9.03.02 0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야기가 목적이라면 차라리 커피숍가서 수다 떠는게 더 낫겠죠. 술자리면 주도가 있고 그에 맞는 예절이 있습니다. 차라리 술잔을 안받고 음료수라면 차라리 낫겠죠. 하지만 술잔을 받았다면 주도에 따라서 움직이는것 아닐까요? 입술에 댓다가 놓는것은 제가 배운 주도입니다. 뭐 그런 예절같은것 필요없다면 안하셔도 상관없지만 그걸 예절로 알고 있는 분에게는 매너가 없는 모습일것입니다. 뭐 그걸 예절로 모르는 사람이 많다면 상관없긴 하겠지만요

      차라리 이야기가 목적이면 그냥 술을 다 빼는게 더 보기 좋겠죠.

    • Favicon of http://blog.joostory.net BlogIcon Joo 2009.03.04 1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술자리에 가는 이유가 술을 마시는 것이라면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을 술자리에 데리고 가는 것은 굉장한 실례입니다. 그리고 술 마시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술자리를 만드는 것도 굉장한 실례입니다. 이게 먼저가 아닙니까? 술자리에 왔으니 술을 마셔라? 는 좀 이상합니다.
      과연 그 자리가 정말 술을 마시기 위해 모인 자리입니까?
      잘못된 술문화는 그것입니다. "술자리" 라는 표현을 써서 "왔으니 마셔라" 라는 것. 예절이 없다면 그 자리에 데리고 간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술을 마시지 못하는데도 억지로 그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이 아니라요.

  9. Favicon of http://lakie44.byus.net BlogIcon lakie 2009.03.02 1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술을 받고 입에 대고 나면 잔이 비는지를 확인하는 사람이 꽤 있더군요. 입에 대었다가 그냥 내려놓는걸 더 안마시겠다는 의사 표현으로 받아들여주는 분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만. 그냥 내려놓으면 내려놓았지 입 댄걸 왜 안 비우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술자리 예절이라고 하지만 개인차가 좀 있는듯합니다.^^

    알코올이랑 전혀 안 친해서 인간관계에서 손해를 좀 많이 봅니다만, 그래도 못 마시니 자연스럽게 술 별로 안 좋아하는 집단과 어울리게 되는 듯. 술집에 가서 술보다 맛있는 안주 집어먹으면서 수다하는것도 꽤 재밌답니다.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9.03.02 1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가요. 또 사람마다 다르네요. 주도가 지역마다 다른가 보네요. 아니면 그 사람이 주도를 안배웠던지 그러겠네요. 뭐 하여튼 술 강권하는 모습은 야만인 취급 받았으면 합니다. 반대로 술은 안먹더라도 자작하게만 안했으면 좋겠구요

  10. Remax 2009.03.02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와는 참 반대이시네요;
    저는 속도 안 좋고[위에 염증이;ㅁ;] 술 냄새만 맡아도 머리가 아프기에 술은 손도 안 댑니다.
    그래서 잔을 입에 댄다는 것은 생각도 못 하고, 대학에 들어가서는 한참 술자리를 쫓아다녔지만 술자리의 이야기에도 실망했고, 술 안 마신다고 눈치주는 분위기에도 실망했습니다. 술 안 마신다고 대신 탄산음료 페트병 반을 단숨에 비우라는 모 선배는 정말 서운하기가 한이 없더군요. 술 마시는게 무슨 인증제도인가요? 더군다나 그 자리에서 술잔을 들지 않으면, 참 혼자서 뻘쭘하거든요.
    그렇기에 되도록이면 술자리에 가고 싶지 않고 무섭기까지 합니다. 그렇게 불편한 분위기에서 금전적인 부담은 같이 짊어져야하고.
    술이 아니면 안 된다는건 결국 술에 대한 의존이 아닐까요?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9.03.02 1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같아도 술자리 싫겠어요. 그런데 한국에 살려면 이 생존법을 터득해야 좀 편하게 살거든요. Remax님 같은 후배를 알거든요. 그 후배도 콜라시켜놓고 놀고는 했는데 잘 지냈어요. 완샷하라고 하지도 않았고 말도 잘 붙이면서 놀았습니다. 술먹는 사람들이 배려를 많이 해줘야 해요

  11. ㅁ류4 2009.03.02 1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올해 MT,OT 가서 처음으로 술 마셨는데 선배님들이 다 알아서 주시더라구요.

    좀 취한거 같으면 물주고, 좀 있다 다시 술 한잔 마시고 그런식으로요.

  12. Favicon of http://www.english24get.com/koolade/ BlogIcon 쌀국수 2009.03.02 2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교 다닐 때 거 왜.... 며칠을 연짱으로 술을 마셨느냐를 자랑삼는 분위기 있잖아요.
    남자 대학생들 사이에서.... 술마시다가 기절한 게 자랑이고 필름 끊긴 게 자랑이고....
    저는 술을 잘 마시는 편이 못돼서 그런 적은 없지만 한 때 나름 그런 게 부럽기도 했는데....
    그딴 걸 왜 부러워했는지 잘 이해도 안되고 뭐 그렇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