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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잔혹스러운 권상우 연대기

by 썬도그 2009.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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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라는 배우 참 많이들 미워하시고 욕도 많이 하시죠?
지금 제 머리속의 권상우라는 단어가  네 앞에 던져지면 인상부터 써지게 됩니다.
저도  남들처럼  권상우의 최근 기사를 통한 이미지가 꽉차 버렸네요.

오늘 무릎팍도사에서 지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데 이 모습을 떠나서   권상우라는 배우를 뒤돌아 보고 싶네요.
이글이 어떤 결론이 날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첨부터 풀어 볼께요.


곱상한  꽃미남 동생같았던 권상우


권상우라는 배우를 첨 알게 된것은 2002년 월드컵이 열리기 5개월전에 SBS에서 했던
지금은 연애중에서 였습니다. 첨 밝히지만 저는 채림이란 배우를 무척 좋아합니다.
당시 채림은 드라마 카이스트를 통해 보이쉬한 매력을 발산했고 톱스타로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절정은 MBC에서 여고생으로 감우성 선생님과 결혼하는 드라마였죠.

이 지금은 연애중에서 소지섭과 채림의 러브스토리는 참 재미있었습니다. 우정과 사랑의 갈등을 참 담담하고 짜릿하게 그렸습니다. 여자후배랑 항상 만나면 이 드라마 이야기만 할 정도였죠.  채림의 동생으로  나온 배우가 바로 권상우입니다.  항상 어리숙하면서  잘생긴 얼굴로 나오던 권상우,  이 드라마를 통해서  인지도를 쌓게 됩니다.

당시 2002년도만해도 몸짱인 배우가 없었고 그런 코드가 없었습니다. 지금은  배용준도 닭 가슴살만 먹으면서 몸짱배우가 되었지만 몸짱 열풍의 ON버튼을 누른것은  권상우였습니다.

당시 연예프로그램에서 나오서 권상우는 자신의 복근을 자랑하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연기력보다는 복근력으로 승부하던 모습
얼굴은 곱상한데 어디서 저런 복근과 근육이 숨어있는지  ㅎㅎ

여자후배도 권상우 이야기만 하기에 지쳐버리더군요.
그후 권상우는  신동엽,송승헌,홍경인이 나온 남자셋,여자셋에서 빅스타가 된 송승헌과 함께 찍은 일단뛰어라는  청춘물을 찍습니다.
이 일단뛰어는 그저그런 작품이었습니다. 빅재미는 없었지만 잔재미가 있는 작품이었죠,.  얼떨결에 얻은 돈다발을 쓰는 모습
권상우의 복근만 기억남는 영화입니다.




영화배우 권상우



그러다 권상우라는 배우가 톱스타가 되는 영화가 나옵니다.


이 동갑내기 과외하기는 솔직히 그저그런 영화일줄 알았는데 대박이 납니다. 인터넷 소설을 영화해해서 큰 히트가 되는데요.
인터넷소설이 히트친것은  엽기적인 그녀가 2001년에 히트하고 바통터치를 이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가 합니다.

이때까지만해도 권상우는 그저 잘생긴 배우, 청춘스타로 알려집니다. 그리나 그를 영화배우 권상우로 인지하게 하는 영화가 나옵니다.
저는 이 말죽거리 잔혹사를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권상우라는 배우을  가장 권상우답게 그린 권상우가 아니면 상상할수 없을 정도의 착 달라붙는 연기를 보여준 영화로 봤습니다.

권상우의 범생이 이미지와 폭력성을 함께 보여준 이 영화는  정말 대단한 영화였죠. 범생이가  겪는 청춘의 질풍노도의 시기를 정말 잘 그렸습니다.


기타를 치면서  지금은 유부녀가 된 한가인과의 강가에서의 기타 연주씬은 최고였죠.
이 영화는 범생이가 군대같은 대한민국 고등학교를 겪으면서 변하는 모습을 잘 보여줬죠. 아직도 기억나네요. 권상우의 명대사

대한민국 족구하라구 그럐(원래 이 대사는 아니교 욕설입니다)


천국의 계단으로 한류스타가 된 권상우


저는 육상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보지 않았습니다. 김태희, 최지우와 찍은 이 드라마,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라는 명대사로 기억되는 이 드라마를 보지 못했습니다.  관심있고 지켜보던 권상우는 이제 제 관심을 필요로 하지 않는 대스타가 되었습니다. 그냥 풍선을 들고 있다가 그냥 하늘로 날려보냈습니다.  알아서 잘 크겠지 하는 심정으로요.

그러나 인기의 부작용인 루머가 돌더군요.  연예인 X파일,  조폭 김태춘과의 기사,  김태영 손태영과의 결혼
솔직히 관심이 없엇습니다.   권상우에 대한 관심과 좋은 이미지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멈추었기 때문에 다른 배우 대하듯 했습니다.
한때는  미술학도로써 교생실습 가는 모습까지 대서특필되던 배우가 이제는 뒷골목 찌라시에 몹쓸배우로 묘사되는 모습에
기분이 상하면서 그냥 관심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아쉬움이 남은 얄팍한 미련속에서 영화 야수를 보면서  몸부림치는 야수라는 영화를 통해 아까운 배우라고 생각햇습니다.
이런 루머의 아이콘이 된 상태라면 어떤 영화나 드라마를 찍어도 힘들겠다 생각했죠.




이 권상우라는 배우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어떤 배우로 대접받을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의 색다른 모습들을 좀더 많이 만나 봤으면 합니다.  가능성은 많이 보이는 배우인데  이 상태로 주저않게 하면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들듯 하네요.



그의 사생활은 이렇다 저렇다 말하긴 그렇지만 그의 이미지 범생이 이미지에서 나오는 파괴본능을 뽑아내는 배우는
그렇게 흔치 않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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