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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대한 단소리

최근 블로그의 하나의 주류로 떠오른 연예전문 블로거들

by 썬도그 2009.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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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전문기사만 쓰는  연예전문 블로거들이  있습니다. 공중파의 한밤의 TV연예나  색션TV나  스포츠신문과 같은 가쉽거리만
쏟아내는 모습보다는  TV비평 프로그램과 많은 부분 닮앗습니다.

2~3년전만해도 이 연예 전문 블로거들은 별로 없었습니다.   3년전에는 블로거스피어가 지금처럼 크지 않은것도 있지만
대부분  IT쪽 글들이 대부분이었던 것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시사, IT, 연예등  주제어가  많아지고 다양해 졌습니다.

왜  연예전문 블로거들이 이렇게 많아 지는 것일까요?   그 이유를 적어볼께요


1.  기존 연예기사들의  수준 떨어짐

막말로  스포츠찌라시라는  말을 하기도 할 정도로  스포츠신문과  인터넷신문들이  어떤 사안에 대한 비평과 분석보다는
TV시청 후기를 독후감도 아닌 줄거리 나열식의  수준떨어지는 기사를 쏟아내고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사진만 올리는 모습에 식상한
네티즌들이  좀더 분석적인 글을 갈망했습니다.  그런 비평적이고 분석적인  연예기사를 쏟아내는게 신문이 아닌 블로거가 되것입니다   글의 수준도 상당히 높습니다.  다만  자신의 생각을  주입시킬려고  껴다 맞추는 글들도 참 많아 거부감이 드는 글들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기존 언론이 하지 못하는 아니 안하는 부분을  하게 되었죠


2.  다음블로거뉴스

이게 다 다음 블로거 뉴스 때문이다!! 
공룡메타싸이트인  다음블로거뉴스는   문화,연예색션을 통해  많은  연예관련 기사들을  독자들에게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문화,연예라고 하지만 저기에 문화에 관한 글은 아주 적습니다.  대부분 연예오락프로그램 분석글이나  연예인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좀 한쪽으로 너무 치우친 느낌입니다. 예전에 이 연예기사쏠림 현상에 대해 몇몇분들이 지적했지만 다음 블로거뉴스에서는  네티즌들이 그런 글을 많이 원하고 조회수도 높아 어쩔수 없다는 말을 했던것을 기억합니다.

공감합니다  네티즌들이 많이 원하고 조회수도 추천수도 높은 기사라면  다음블로거뉴스가 무시할수는 없습니다.
거기에 연예기자들보다 더 필력이 좋은 글들은  다음메인에 노출시킬만도 하구요.
다음블로거 뉴스의 이런 모습으로 인해  최근들어  연예전문블로거가 많이 늘어나는듯 합니다.
만약 다음블로거 뉴스가  연예기사를   하루에 한두개만 노출 시켜준다면  이 열풍은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연예전문 블로거들이 다음블로거 뉴스 종속적입니다.  뭐 다음블로거뉴스 종속적이지 않는 블로거가 몇이나 있겠습니까만




3. 진입장벽이 낮다

다른 분야들은 대부분 어느정도 그 분야의 식견이 있어야 블로거를 운영할수 있습니다.  직업이든 관심사든
그쪽으로 발을 어느정도 담그고 있어야  전문블로거라는 명함을 내밀수 있는데요. 연예오락 전문 블로거들은 그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공중파를 모니터링하면  글의 소재와  글이 나올수 있습니다.  아무나 연예오락 전문블로거가 될수 있습니다.
이 모습은  영화전문블로거와 비슷하지만  영화전문블로거는  영화를 돈내고 봐야 하는 모습이 있고  많이 쉽게 볼수 없는 현실도
있습니다.  멀티플럭스관의 보급으로 영화에 대한 진입장벽이 더 낮아졌다고 하지만  TV만은 못하죠.
이 낮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인기 연예전문 블로거가  또 다른  신성에 의해 그 포지션을 내줄수도 있는게  이 연예쪽 블로거들의 고민입니다.



제가 이 글을 통해 연예오락 전문블로거분들을 질타하고 비판하는 글이 아닙니다.
최근들어 연예전문 블로거들이 대거 늘어나는 경향을  집어보고자 썼습니다.  저 또한 연예관련 기사 많이 쓰는 편이구요. 한때 저도 연예관련 블로그 하나 운영해 볼까 헀는데  집에 케이블TV도 없고 다시보기도 할수 없고  거기에 멋진 스샷을 담는  컴퓨터로 TV를 녹화하는 TV수신카드도 없어서 포기 했습니다. (연예전문블로거들 포스트 레이아웃이 다 비슷비슷하더군요)
거기에  그마만한  필력도 안되구요.



오늘 한RSS 인기글을 보다가  예전엔 IT쪽 글이 주류였다면 어느새 지금은  연예기사 포스트가 주류가 된것 같습니다.
이 연예전문 블로그도 한때 유행으로 끝날까요?  아님 또 하나의  주류가 될까요?

이 연예전문 블로그의 열풍은  연예기사를 쓰는 기자분들이 양질의 기사를 쏟아내지 못한다면
계속 될것 같습니다.  언제까지  TV시청 독후감식의 기사를 쓸껀가요?   편집데스크에서  TV보고 기사쓰라고 지시해서 억지로 쓰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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