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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건설회사 십장 출신 대통령의 IT무용론의 결과가 나오다

by 썬도그 2009.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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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때 약 한단간 노가다를 뛰면서 건설업에 대한 경험을 살짝 해봤는데  여러모로  IT쪽과 문화가 확연히 다르더군요.  제가 느낀 건설업의 분위기는  군대 그 자체였습니다.  하청의 하청을 주는  대한민국의 보편적인  시스템이 건설업도 있었는데요.  하청업체 사장은
원청업체 말단사원과 동급으로 비추어질 정도로 굽신거림이 몸에 배었더군요. 뭐 대한민국 어느 업계나 비슷하지만요.

건설회사 십장출신의 대통령이  IT강국 한국을 어떻게 바라볼까요?









오늘 아이뉴스를 보다가 이 뉴스를 읽고 담배를 피우게 되더군요.  저는 몰랐는데 지난 9월9일날 국민과의 대화에서 대통령이 했던 말이라고 하더군요. 전 보다 뻔한 소리만 해서 채널을 돌려버렸는데요. 이런 소리도 했나 보군요.
IT코리아라 말이 무안하게 하는 말을 했군요.  사실 이명박대통령이 IT를 어떻게 보느냐는 이미 답을 내놓고 있었죠.  정보통신부를 해체하고  방통위에 흡수하게 만든 것만 봐도 알수 있지요

덕분에  국가별 IT경쟁력순위는 2007년 3위에서 2008년 8위로 떨어졌습니다.  경쟁국가인 대만은 2위로 치고 올라갔구요.
건설회사 십장 출신이라서  전국의 삽질소리만이 부국강병의 길이라고 말하는것 같아 씁쓸하네요.

이렇게 대통령 출신성분보고  사업을 해야 한다면 다음 대통령 선거때는 대통령의 전직을 유심히 봐야 겠습니다.
지금 대한민국호를 먹여 살린는 것이 조선과 IT부분이  가장 큰데   일자리만 줄어든다는  고래짝 사상은 저 60년대 토건국가가 다시 부활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IT산업 키우면  사람대신에 전자기기나 로봇들이 일할까봐 겁나서 그런가요.  로봇보다  저렴한 비정규직 더 채용할수 있다고 생각하는건가요?  무슨 공상과학소설을  잘못 읽고   저런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뉴스에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게시판에 이런 글들이 올라왔네요.
맞아요.  이명박 대통령은 IT도 삽질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네요.
건설,토목업만 삽질하는게 아닙니다.

IT종사자들은  밤새워서 삽질도 자주 한답니다.  방통위의 최시중씨가  대통령앞에가서  IT업계도 삽질한다고 합니다라고  읍소하지
않으면 앞으로 4년 내내 홀대받다가 IT국가경쟁력 저 안드로메다로 갈수도 있겠는데요.

건설업이 부럽습니다.  밥숟가락 들 힘도 없는 건설업체에  직접 떠먹여주겠다고 정부에서 말하니 여러모로 부럽네요.
그리고 아파트값 떨어진다고 대통령이 걱정해주고   IT업계들은 망하던 말던 신경도 안쓰고   이럴줄 알앗으면  건설업(응?)으로 진로를 정하는 건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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