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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아침에 눈온다면서 낮에 눈오는 서울. 기상청 뭐하나 정말!!

by 썬도그 2008.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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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낚였습니다. 어제 밤에  축구보다가  경기가 지루해서 그냥 졸려서 잤습니다.
아침에 눈온다기에  약갈 달뜨기도 했구요. 이 나이에 눈오는거 기다리는것도 참 을씨년 스럽지만 첫눈이잖아요.

그런데 아침에 눈을 뜨고 창문으로 달려가보니  태양은 방끗 모래알은 반짝.  흠
또 낚였구나 했습니다. 가을, 겨울 날씨는 여간해서는 틀리지 않는데 틀렸네요.

뭐 한두번 당하는것도 아닌데 그럴수도 있죠.
그런데  눈예보는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  도로에 염화칼슘을 미리 뿌려야하는  대도시의 각 구청은 기상청 눈예보 뜨면  염화칼슘배포차량 가동시키고 준비시켜야 합니다. 눈 오기 몇시간전에 미리 뿌려야 효과를 보거든요.

그런데 어제 자정뉴스까지만해도 아침에 눈온다더니  이건 뭐 낚시질도 아니고  그나저나  각구청의 제설차량들은 가동했나 모르겠네요. 작년생각하면 수십억을 길바닥에 뿌려놓고 눈 한방울 내리지 않앗던 날도 있었구  예보에도 없던 눈이 내리기도 했습니다.


뭐 기상청의 이런 엉터리 예보에 이골이 났는지 서울시 각구청과 서울시는 자신들의 노하우로 눈예보를 하고 있습니다.
백령도나 강화도에 눈이 내리고 3시간후에 서울에 눈이 내리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강화도에 있는 CCTV를 보고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제설차량 동원해서 작업을 합니다. 이게 최고의 대비책인듯 합니다.


방금 서울에 눈이 내렸습니다.  아침에 온다던 눈이 낮에 오네요.  그리고 일기예보 뉴스를 보니  아침에 눈이 왔다고 우기더군요
왔긴 왔죠. 0.1cm  이거 왔다고 보다는  그냥 뿌렸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어제 날씨예보는  1에서 4cm 온다고 했는데요.
그리고 날씨예보는 서울에 오늘밤(9시)부터 눈이 또 내린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낮에 눈이 확 와버리니  다 틀려버렸습니다.


13시 현재 위성사진인데요. 저 위성사진만 봐서는  오늘 밤에 서울에는 눈이 안올듯 하네요. 지금 낮에 누리는 눈이 끝인것 같구요.   뭐 제말이 맞을지 틀릴지는 오늘 밤에 보면 되겠지만  제 말이 맞다면  기상계의 미네르바로 활약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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