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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인종간의 벽을 넘은 미국 그러나 한국의 지역주의는 언제쯤 무너질까?

by 썬도그 2008.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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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인종차별이 있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표면적으로는  인종차별이 없는 나라입니다.
겉으로는 인종차별이 없는 나라라고 말하고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낙인이 찍히면 엄청난 사회적 불이익을 당하지만
속마음은 또 다르죠.

이 모습은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겉으로는 예전과 다르게 동남아 아시아노동자들을 예전보다는 형제처럼 생각한다고 하지만
막상 피부색이 검은 동남아아시아이 다가오면 거부감이 먼저입니다.

첫 흑인대통령의 의미는 정말로 큽니다. 흑인이 대통령이 되었다고  흑인인권이 하루아침에 백인과 동급으로 바뀌지 않을것입니다. 하지만 서서히 변하겠죠.  그러나 미국이 흑인대통령을 선택한데에는 흑인과 유색인종들의 몰표에 가까운 지지표도 있었지만
백인들이 자신의 인종적 주도권을 내주면서까지 지지한 부분에 간과할수 없습니다.

미국의 백인중 43%가  흑인인  오바마를 지지했고  30대 이하의 백인유권자들은 50%넘는 지지를 그에게 보냈습니다.
미국이 이젠 어느정도 인종적 갈등이 예전보다 많이 사라진것을 반증하는 모습이기도 하죠.


그리고 부시정권의 브레인이었던  라이스 국무장관은 당과 가치관을 떠나서 흑인대통령이 된 오바마를 같은 흑인으로써 지지하는 모습도 어제 보이더군요.

그런데 인종적인 갈등도 없는  동양의 작은나라인 한국은 40년 가까운 세월을 지역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40분의 1크기의 이 한국이라는 나라는  남북으로 분단되어 있으면서 정치적으로는  동서로 갈라져 있습니다.
서쪽은 민주당 동쪽은 한나라당의 텃밭이라고 하여 개가 나와도 당선되는 진풍경을 연출할수 있을정도로 지역주의가 골이 깊습니다. 

이래가지고  우리가 선진국이 될수 있을까요?  요즘 같아서는  나라를 둘로 쪼개서 각각의 정부가 운영했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진출처 http://www.boston.com/bigpicture/2008/11/the_next_president_of_the_uni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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