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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울여행

청계천에 피어난 조각품들

by 썬도그 2008.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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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청계천에는 많은 공공 예술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스빈다.  커다란 눈망을을 간직한  조각도 보이구요.


이런 무지개빛 우산도 보입니다.



다리를 받치고 있는듯한  조각도 보입니다. 각 조각마다 사람들이 한명씩 붙어 있더군요. 누가 파괴하지 않나 감시하는듯 합니다.
얼마나 우리들의 시민수준이 떨어지면 저렇게 감시원을 붙였을까요.  아니면 시민수준은 높은데  서울시가 너무 낮게 보는것일지도 모르죠.




이현승 작가의 IN the water라는 작품입니다.


물속에 잠긴 드럼이 멋지네요. 엄마의 양수를 형상화 했다고 합니다.  엄마뱃속에서 들은 세상의 소리를 표현했네요


이렇게 직접 참여하는 작품도 있습니다. 자석으로 만드는 서울.   저 자석은 띠었다 붙었다 할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러브라는 영어 단어를  땅에 뉘어 놓았는데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지나다녀서 카메라에 담지 못했습니다.


요즘 이 작가  자주 보게 되네요.  강영민작가의 즐거운 하이킹이란 작품입니다. 작년 여의도 공원 축제에서 봤는데
자주 보니 반갑습니다.   지나가는 시민들이 유치해~~~ 라고 말하고 지다가더군요. 사실 일부러 저렇게 유치한(?) 작품으로 만들었죠. 유치원생이 그린듯한 모습.  그게  이 작가 작품의 한 모습이죠.


하늘을 담은 빨래가 널려 있더군요.  예전에 이런 작품을 하는 외국작가가 있었습니다. 빨래를 두 빌딩사이에 걸어 놓은 작품이었는데요. 참 보기 좋더군요.


불시착한 우주선. 역시 우주선은 아이들의  친구입니다.


벽에는  시민들의 소망을 담긴 편지가 붙어 있었습니다.



세계적인 작가인 로버트 인디애나의  LOVE라는 작품입니다.  이건 뉴욕의 모마(뉴욕 현대미술관)앞에 있는건데 해외 유명도시에 이 작품은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익숙한 마스코트가  보이네요 위의 강영민 작가의 트레이드 마크가 보이구요.
대가에 대한 오마쥬인듯 합니다.  색다른 LOVE를 보니 또 다르네요. 둘다 팝아트계열의 작품을 합니다

청계천은 항상 이렇게 볼거리가 많습니다.  시민들의 휴식터가 되었지만  서울이 랜드마크라고 하기엔  다른 도시에 비해 특별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대 도시들이 운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또한 너무나 인공미가 많아 보입니다.  자연스러움이 좀더 많이 가미되면 더 좋은 휴식공간이 되겠죠. 그리고 시민들의 문화에 대한 향유와 거부감이 더 많이 사라져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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