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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울여행

인사동에서 본 신명나는 외국인의 저글링 묘기

by 썬도그 2008.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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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보다 많이 퇴색되었다고 해도 제가 인사동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볼거리가 많기 때문입니다.
지난주에 인사동에 들렀다가 재미있는 장면을 봤습니다. 어느 외국인이 저글링 묘기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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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저글링 묘기를 했다면 별 재미가 없었을 것입니다. 저렇게 사람들이 빙 둘러싸서 이 외국인을 보게 한것은
저글링 묘기도 있겠지만 너무나도 풍부한 표정에서 나오는 언어때문입니다.  판토마임을 하던 분이 아닐까
할정도로 표정이 살아 숨쉬더군요.

이런 공연은 시에서 허가 받지 않으면 불법입니다.  서울시에서는  거리아티스트제도를 하고 있는데요
청계천에 가면 거리아티스트분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은 무보수로 청계천에서 공연및 초상화 같은것을
그리고 계시는데요.  그런분들은 합법적으로 활동하는 분들입니다.
하지만 서울시에 허락을 맡지 않으면 길거리 즉석공연은  불법입니다

이 날은 일요일이었습니다. 지나가는 유동인구가 많아서 이 외국인의 저글링
묘기가 인기가 있기도 하지만  공연자체가 너무나 재미있더군요.   이분도 서울시에서 허락을 맡은 거리아티스트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지켜보니 즉석에서 하시는것 같더군요.  

서울거리에서 본  올해의 공연중에 최고였습니다. 얼마나 땀을 뻘뻘흘리면서 혼신을 다하는지  인사동에 주말에 가면 항상 열리는 전통공연과 전통혼례행렬의 인기를 순식간에 압도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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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지 모르겠더군요. TV에서 많이 봤는데 요요비슷한게 유럽에서 하는걸 많이 봤습니다.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네요.   아주 재미있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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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하나로 시작했다가 두개를 꺼내서 돌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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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분간의 공연을 끝내고 마무리 팍팍~~~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묘기보다도  이 외국인의
열정에 탐복했습니다.  저 하얀 셔츠는 땀에 물들었네요

이건 묘기라기 보다는  저 외국인 공연자가  목이 말라서 물을 마셔야 겠는게 그것조차  쇼로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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