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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

사람을 수집하는 2달러 초상사진 프로젝트

by 썬도그 2008.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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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사진작가 Thomas Hawk는 어느날 갑자기  문득 써든니  사람들의 초상사진을 찍고 2달러를
주는 프로젝트를 고안해 냅니다.  길가다가 아무나 만나고 2달러를 줄테니 당신의 초상사진을 찍어도 되겠냐구 물어보고 사진을 찍는것입니다. 이게 바로 2달러 초상사진 프로젝트입니다.

초상사진을 찍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찍는과정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냥 하나둘셋하고 찍고 마는
길거리에서 사진찍어달라는 부탁이 아닌 정식으로 마음잡고 찍는다면  쉬운게 아니죠. 찍고나면 경직된
표정에 찍은 사람이나 찍힌사람이나 실망을 합니다.

초상사진을 찍게 된다면 몇마디 말을 나누면 좋습니다. 작가는  Christopher는  남자에게  어디사느냐 어디서 살았냐 자녀는 몇이냐 나이는 몇이냐등등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웠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2달러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Christopher(35세)는 2.15달러를 달라고 했다는데요.  치즈버거가 4.15달러라서  더 달라고 했습니다.

사진작가는 2.15달러를 가쁜함 마음으로 주었습니다.  작가 Thomas Hawk는 자신의 나머지 삶을 윤택하게
하고 싶어서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한편으로는  인간가족전을 열었던 에드워드 스타이켄의 모습과도 같아 보입니다.
예전에 미국농업청이 여러 사진작가를 뽑아서 미국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미국의 현실을 담아오라고 했던적이
있었는데  그 모습과 같아 보이네요.

사진으로 기록되지 않으면  그 사람이 이세상에 존재하는지도 모를 사람들 많죠.
작가는 인간과의 상호교감을 위하여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합니다. 2달러는  그 사진에 대한 초상권이구요
그런데 이 프로젝트에 참가할려고 많은 사람들이 이메일을 보냈다고 합니다.

지금은 플리커에서  이 프로젝트가  진행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메일로 참여의사를 물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http://www.flickr.com/groups/2dollarportraits/


아주 흥미로운 프로젝트네요.   혹시 누군가를  알고 싶으세요?  그렇다면  카메라 앞에 그 사람을 세워보세요
그리고 카메라앞에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뒷모습을 몰래 담아보세요.
뒷모습은 거짓말을 안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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