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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음식재탕문제!! 우리도 일본처럼 반찬값을 따로 받자

by 썬도그 2008.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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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제 이영돈 PD의 소비자고발을 보고 충격이었다고는 말하지 못하지만  예상은 했지만
실제로 보니 짜증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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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방송내용은  음식재탕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별것 아닌것 같은 것도  문제가 심각하다는 식으로  추적60식으로 보도하니 약간 거부감도 있더군요.

MBC방송의 불만제로가 그런면에서 재미와 고발을 잘묘하게 섞어놓아 좋습니다. 뭐 이건 곁가지 얘기구요

하여튼 어제 방송을 보면서  확 올라오긴 하더군요.  음식점가서 음식 시켜먹을때 나오는 반찬들 저는 대부분
다 먹을려는 스타일이지만  대부분 손에 가는 반찬만 가고  안가는 반찬은 그대로 나갈때가 많습니다.
특히 한정식들은 좀 문제가 큽니다. 20가지 반찬이 나오는 곳에 가면 이 반찬들 안먹으면 젓가락도 안되면
어디로 갈까 생각도 해보지만  그냥 다 버린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저는 순진해서 그런지  젓가락이 왔다간 반찬은 버리고  손도 안된 반찬은 다시 나오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더군요.  먹었던 안먹었던  다시 또 섞어서 나오더군요.

한국음식은  반찬이 많기로 유명한데 음식쓰레기가 참 문제죠. 그래서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일본관광객들이 한국에 오면 반찬은 공짜로 나오는걸 모르고  반찬이 많이 나오면  안시켰다고 물러달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반찬도 돈으로 사서 먹는다고 하더군요. 반대로 한국관광객들이 일본가면
반찬이 공짜인줄 알고 계속 더 달라고 하는데 나중에 계산할때는 반찬도 돈으로 받는걸 알고 황당해하죠

그래서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반찬가격을 따로 내는건 어떨까 합니다.  대신 음식값이 반찬을 뺀 가격만큼
깍아주면  음식과소비도 줄어들것이라고 봅니다.
주요리와 밥만먹고 반찬을 안먹는 사람은 저렴하게 먹을수 있구요.  반찬을 요구하는 손님은 반찬종류를
가려서 먹고 싶은것만 시켜서 합리적인 음식소비가 될수 있다고 봅니다.

뭐 현실적으로는 어려운것이 있을수 있지만  이런것도 한번 시도해보는건 어떨까 합니다.
대신 음식점들은 반찬값 따로 받는대신에  재탕하거나 다시 내 보내면 안됩니다. 음식점들의 노력과
국민들의 공감대가 이루어지면  음식과소비에서 합리적인 음식소비국, 더 나아가 위생적인 외식문화가
정착될듯 합니다

정부와 음식업점들이 함께 고민해봐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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