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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하이서울페스티벌만큼 썰렁한 블로거뉴스의 오세훈시장에게 묻는다 꼭지

by 썬도그 2008.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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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몇일째 오세훈시장에게 묻는자라는 꼭지가 블로거뉴스 하단에 큼지막하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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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모기간은 약 12일  응모방법은 말머리로 오세훈 시장에게라고 하면 됩니다.
그런데 어떤글들이 올라왔나 궁금했습니다. 저는 서울에 요즘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서울에 관련된 책과
자료를 특히 지난 서울의 역사를 뒤적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트랙백이나 코너에 뭐가 올라 왔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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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러브님이 쓴 글은 http://blog.seoul.go.kr/라는 주소로 나오더군요.  즉  서울시 공식블로그입니다.
그 밑에 두개의 트랙백이 있습니다.

그 두개중 하나가 제 글입니다.  저는 봄,여름 하이서울 페스티벌을 다 봤습니다.  참신한것도 몇몇 있었구
호응이 좋았던 덕수궁에서의 오케스트라 협주는 괜찮았죠.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썰렁했습니다.

뭐 밤에는 많은 사람들이 와서 즐겼다고 하는 말도 있지만  제가 본 하이서울 여름페스티벌은 좀 지리멸렬
했습니다. 빈약한 컨텐츠도 약간 문제이지만 무엇보다  시민들의 참여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홍보부족은 아닙니다. 서울시내 버스, 지하철역내  심지어 아파느 경비실에 까지 홍보포스터가 붙어 있더군요.
이렇게 까지 홍보했는데 효과는 미미해서 아쉽고 안타까웠습니다.
보람이랑님도 저와 비슷한 느끼을 받았나 보네요

선유도서 느낀 최악의 '한강축제' 이대로는 곤란하다!

외국의 유명한 토마토축제, 뉴욕추수감사절축제등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 축제가 있지만
서울에는 그런게 없습니다.  오세훈시장의 그런 서울에 심폐소생술을 해보지만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글이 옆으로 새네요.   나중에 따로 서울의 행정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쓴소리 준비하고 있으니 나중에 다시 정리해서 거론하구요. 오늘 할 얘기는  오세훈시장에게 묻는다에 글이 한두개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혹시 제가 검색능력이 떨어져서 혹시 잘 몰라서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지금 알기로는
오세훈시장에게 묻는다라는 글이 전혀 없는듯 합니다. 한마디로  왕무시당하고 있습니다.
블로거뉴스사상 이렇게 홍보가 저조한게 있었나 싶을정도로  아무런 글이 없네요.

서울에 관심이 그렇게 멊는것일까요?  그런것도 있을테고 오세훈시장이란 사람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테구요
무관심이 가장 큰 이유겠죠.  경품이나 상품이 없어서 그런것도 있겠죠.

저는 이 오세훈시장이란 분이 싫습니다.  이전 시장보다야 이미지가 좋지만  가만히 지켜보면 디자인서울에 올인한듯한 모습입니다.  또한  모든 일을  시민참여가 별로 없이 그냥 마냥 진행하는듯 합니다.
해치를 서울의 상징물로 했을때 풋~! 하고 웃음이 나오더군요.  서울시공무원들도 몰랐다는데  어디서 그런 밀실행정을 하는지  

그래서 그랬나요? 이런 자리를 마련하고 블로거들을 만나고자 하는 모습은 좋습니다.  이전 시장은 이런것이
없었죠.  개방적이고 소통적인 모습은 좋은데  평소에는 소통도 없이  시민의 의견도 안듣고 행정을 하면서
또 한쪽으론는 블로거를 만나겠다는 모습은 좀 이율배반적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서울시가 뭘하든 안하든 말든 서울시민들은 큰 관심이 없나 봅니다.
9월 4일(목)에 블로거5명을 만난다고 하는데  1명이라도 만날수 있을지가 의문스럽습니다.

저도 만나고 싶은 생각 없습니다.  이미 오세훈이란 사람에게 희망을 느낄수 없으니까요.
또한  지난 총선기간때 급작스래  금천구를 방문하고  그걸 안형환국회의원은  가두연설에서  오세훈시장님이 자기보고 시장이 왔다갔다고 말하라고 했다고 큰소리로 마이크대고 말하더군요.

민감한 시기에는 의심을 살만한 경솔한 행동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말이죠.
뭐 하여튼 블로거와의 간담회는 잘 치루어지긴 힘들듯 하네요. 그래도  30일전까지 쓴소리와 함께 단소리도 적어서
보내야겠습니다.  미덥라도  내가 낸 지방세로 서울행정 이끄는데 한푼이라도 제대로 썼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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