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뒷담화
2008/08/20 02:02
빌리는 왕년의 복싱 챔피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챔피언이 된후 술과 도박을 즐겨 방탕한 생활을 합니다.
그런 남편을 보다 못한 아내 애니는 빌리를 떠납니다. 빌리는 누구보다 사랑하는 아들 TJ가 있습니다.
TJ는 엄마 애니를 알지 못합니다. 너무 어렸을때 헤어졌으니까요. TJ는 아버지 빌리를 챔프라고 부릅니다.
지금은 경마장에서 말을 돌보는 일을 하지만 왕년에 챔피언인 아버지를 누구보다 자랑스러워 합니다.
그리고 아들은 아버지가 다시 챔피언이 되었으면 하는 소원이 있습니다.
빌리는 아들의 그런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다시 글러브를 낍니다. 이미 늙어버린 몸을 다시 추스리고
죽음의 링에 다시 뛰어 오릅니다.
그리고 그는 피나는 노력끝에 다시 챔피언이 됩니다.
그리고 링위에서 빌리는 쓰러집니다.
79년 국내 개봉하여 553,719명의 관객동원을 기록하여 그해 흥행3위를 한 최루성 영화입니다.
저는 이 영화를 KBS의 명화극장에서 80년대 중반에 봤는데 보면서 펑펑 운 기억이 나네요.
이 영화의 내용은 별것 없지만 리키슈러더(당대 최고의 아이돌스타였죠)의 귀여운 외모와
안젤리나 졸리의 아버지인 존 보이트가 아버지 빌리로 나오고 엄나 애니는 페니 더너웨이가
나와 탄탄한 연기를 펼칩니다.
방금전에 안타까운 올림픽 소식을 뉴스에서 봤습니다.
2004년 아테네때에도 영국의 어린천재복서에게 8강에서 무너졌던 백종섭선수
그는 2005년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8강에서 행진을 멈춥니다.
그리고 올해 베이징올림픽에서 8강에 다시 진출합니다. 태국선수와 혈투끝에 이기지만 경기후에
가슴이 답답해 검진을 받았는데 기관지 파열이라는 결과가 나옵니다. 의사는 다음경기에 뛰게 되면
생명의 위협이 있다고 만류합니다. 하지만 백선수는 링위에서 쓰려저 죽더라도 뛰고 싶다고 합니다
그가 뛰어야 되는 이유는 병원에 있는 4살짜리 딸 민주 때문입니다. 민주는 경끼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는데
병원에 있는 딸이 보고 싶어도 이를 악물고 태릉에서 몸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결혼식도 하지 못한 아내에게
메달을 걸어주고 싶었습니다. 그가 원하는건 금메달이 아닙니다. 동메달이라도 따고 싶었습니다. 아무메달이나
따서 가족에게 선물해주고 싶었습니다.
방금 뉴스에서 보니 8강에서 이기고 민주를 부르더군요.
그가 얼마나 메달이 따고 싶었는지는 그의 미니홈피에도 묻어 나옵니다
백종섭선수의 미니홈피...
얼마나 메달이 따고 싶었을까요? 아픈 딸을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그가 기관지가 파열이 될정도로
싸웠지만 신은 그에게 메달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얼마나 절망하고 있을까요? 지금 자신의 몸이 아픈것보다 마음은 얼마나 또 아플까요?
백종섭선수 힘내시길 바랍니다.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딸과 아내가 원할것입니다. 올림픽을 좋아하진 않지만
이런 소식을 들을때마다 먹먹한 마음은 좀처럼 달래지지가 않네요
백종섭선수가 진정한 챔피언입니다. 서울로 돌아오는 공항에서 따뜻한 환영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금메달을 딴선수만 우리에게 유의미한것은 아닙니다.
영화 챔프의 주제가를 백종섭선수에게 들려드리고 싶네요
배리 메릴로우 If you Remember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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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왕기춘.. “죽기야 하겠습니까?” 그런데...만약...
Tracked from Jeil Zone :: 제일화재의 행복커뮤니케이션 2008/08/20 10:16 삭제가까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의 놀라운 투혼과 선전으로 그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이번 올림픽 유도 종목에서 비록 결승전에서 13초만에 패하여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부상 투혼 끝에 값진 은메달을 따낸 왕기춘 선수는 8강전에서 갈비뼈가 부러졌음에도 불구하고 진 것과 관련해 평범한 근육 경련인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