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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체험] 이태원 이슬람사원에 갈때 민소매와 반바지는 삼가해 주세요

by 썬도그 2009.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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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날 날씨는 변화무쌍 그 자체였습니다. 제 발걸음도 계획대로 움직이지 않고  빛을 쫒아 다녔습니다.
이리저리 이태원거리를 돌아 다녔습니다. 생경스러운 이국적인 모습들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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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하면 케밥이 가장 유명하죠. 세계3대 요리라는 터키요리 언젠가는 꼭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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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은 외국인들이 정말 많더군요.  이 이태원이란곳은  미군이 용산에 주둔하면서부터 미군들을 위한 유흥업소가 생기게 되었구 지금은 미군뿐 아니라  외국인들의 성지가 된곳입니다. 요즘은 아랍쪽 나라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
분들도 많이 모인다고 합니다.  이태원은  임진왜란때부터 항상 외국인이 많은곳이기도 하네요.

이태원거리를 걷다가 건물사이로 언뜻언뜻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의 기둥이 보이더군요.
그때 생각이 났습니다 아.. 이 근처에 이슬람사원있지 하구요. 찾아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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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없습니다.  무함마드는  그 분의 사도입니다 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누가 그러던데  코란이나 성경책이나  거의 내용이 비슷하다고 하더군요.  하나님이라고 하는 모습에  이 이슬람과
유대교와 기독교, 카톨릭의 뿌리가 하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이태원 이슬람 사원은  박정희 대통령때  중동지역으로 우리 건설기업과 근로자가 많이 나가서 근무했었습니다.
그때 박정희대통령의 지시로  한국에  이슬람사원을 만듭니다.  이 이슬람사원에 들어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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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길에 아랍어가 보이네요. 오른쪽에 있는 짧은치마의 여자분이 안절부절하더군요. 올라갔다가 바로 내려오고 친구분이 손을 잡아 끌고  옆에서 지켜보는데 마치못 올곳을 왔다는 눈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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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짧은 치마의 여자분은 이 안내문구를 본듯 합니다.
민소매, 반바지, 짧은치마를 입지 말아달라고 부탁의 글이 보입니다. 아랍은  여자들을 떠받들기도 하지만
(무함마드는 당시에는 파격적인 남녀평등 아니 여자를 높게 보는 시선을 설파했다고 합니다)
여자들의 사회활동면이나 여러면에서 여권을 억압하는 나라입니다.  아프카니스탄같이 근본주의자인 탈레반이
정권을 잡으면서 아랍여자들이 머리에 두르는 히잡을 넘어 아예 몸자체를 안보이게 합니다.

여자들의 노출에 무척 민감해 하는게 아랍국가들입니다. 이나라들은 술도 못합니다. 나 같은 주당이 아랍에서
태어났다면 고통이었겠네요. 뭐 자라면서 술을 보지 못할테니 괜한 걱정이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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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 있는 블루모스크의 첨탑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멋진 첨탑두개가 웅장해 보이더군요.
블루모스크의 첨탑은 발음이 비슷한 단어로 인해 설계자가 6개의 첨탑을 만듭니다
 4개의 첨탑을 쓰는게 이슬람사원(모스크)인데  세계에서 유일하게
6개의 첨탑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스크하면 첨탑의 높이와 웅장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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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국가의 이슬람사원에 비한다면 초라하고 궁색해 보이지만  이슬람을 믿는 무슬림들이 많이 없는 우리냐라에서는 이 정도도 큰 편입니다. 하지만  아랍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오기 시작한 90년대 중후반부터
이곳은 많은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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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리의 사진출사온 사진동호회가 보이더군요.  필름카메라를 들고 나온 분들도 많이 보여서 반갑웠습니다.
하지만 사진에 보시면 검은반바지에 노란옷을 입은 여자분도 계십니다. 사진동호회분은 아니구요.
저분은 반바지 입고 들어오지 말아달라는
안내문구를 못봤나 봅니다. 봤어도 신경안쓸수도 있구요. 또 저렇게 입고들어와도 누구하나 막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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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나마 이국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슬람하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습니다. 매일 전쟁,테러,탈레반같은
부정적 이미지만 보는게 우리들이죠. 하지만 이슬람은 금욕적인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삶이 종교이고 종교가 삶인 이슬람.   오랜만에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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