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 가수가 불러서 가장 많이 판매된 앨범이 무엇일까요?
자랑스럽게도  한국의 코리아나라는 그룹이 부른  88올림픽 주제가가 담긴 손에 손잡고라는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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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유명한 작곡가인  조르지오 모로더가 작공한 손에 손잡고는 88올림픽 주제가로 쓰이면서
일본, 홍콩, 스웨덴, 독일, 스폐인등 17개국에서 가요차트 1위를 차지합니다.
세계적으로 1200만장에 팔렸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앨범이었죠.  올림픽 주제가가 이렇게 히트한 것은
이전에는 물런 이후에도 없습니다.  서울 올림픽을  세계에 알리는데 아주 큰 공헌을 한것은 자타가 공인합니다

사실 올림픽주제가가 발표되기 전에  한국에서는  아! 대한민국 그리고  조용필의 서울,서울,서울등이
올림픽 분위기를 국내에서 돋구고 있었지만 국제적으로  알리는데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해외에서 특히 유럽에서 활동중인 한국인으로 구성된 그룹 코리아나가 낙점을 받고  전자음악의
대가인 이탈리아 작곡가 조르지오 모르더가 작곡을 한 손에 손잡고가 88년 6월 전세계에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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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자(보컬), 이애숙(보컬), 이승규(보컬), 이용규(보컬) 4명으로 이루어진 그룹 코리아나는 사실 국내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는 그룹이었습니다. 미8군을 시작으로 동남아로 다시 중동으로  다시 유렵으로 활동무대를 넓히고 옮겨서 활동하던  코리아나는 독일을 거점으로 유럽 10대 뮤지션으로 활약을 합니다.

4명의 외모는 뛰어난것은 아니지만  풍부한 성량의 가창실력은 세계적으로도 통할 정도였죠.

그리고 6월 이후에  매일 하루에도 수십번 TV를 통해 봤습니다. 그 당시 저는 왜 한국의 국보급 가수를 놔두고
왜 저런 그룹에  더구나 외국작곡가가 작곡한 노래를 올림픽 주제가로 써야 하나 하는 반감도 있었습니다.
사실 처음엔  그렇게 크게 다가온 노래는 아닙니다. 그런데 이 노래 좀 특이한게 들으면 들을수록 묘하게 끌리더군요. 그게 에펠탑효과(자주보면 정이든다는)도 있지만 곡자체의 단순함과 힘이 느껴지는 곡이어서 좋았던것
같네요.

작곡가 조르지오 모르도는 신서샤이즈를 이용한 영화음악가로도 유명합니다. 그가 영화음악을 맡은
미드나잇 익스프레스는  그에게 아카데미 영화음악 작곡상을 선사합니다.
Giorgio Moroder - (Theme From) Midnight Express (1978)

그가 우리에게 크게 알려진것은 아마 영화 플래쉬 댄스일것입니다. 

Irene Cara - Flashdance...What a Feeling

영화 플래쉬 댄스의 What a Feeling은  정말 80년대 빅히트하였구  CF곡으로도 참 많이 쓰였죠.
신서사이즈가 경쾌한 곡이죠.  이외에도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도 그가 음악을 담당합니다.

Neverending story Falcor / Falkor


이런 그의 능력이 서울올림픽 주제가를 그에게 맡긴듯 합니다.  2002년 월드컵주제음악을 맡은 반젤리스도 영화음악가인데 우리나라에서 열린 올림픽과 월드컵 모두 영화음악가가 맡았네요

손에손잡고의 뮤직비디오는 아주 세련되었습니다. 몬드리안의 그림처럼 분활된 화면들은 몽타주가 되었구 그당시 뮤직비디오 개념이 막 생기던 우리에겐 센세이션 했죠.  정말 지겹게 듣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만 지겹게 들은게 아니더군요. 전세계의 라디오방송에서 마구마구 틀어주니 음반판매량 1위도 하구요
서울올림픽이 대성공한 이유중에 하나는 바로 이 손에 손잡고의 노래와 코리아나 그리고 조르지오 모르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올림픽 개회식이 화려함을 강조하기 위해서 밤에 주로 열리는데 88올림픽은 낮에 열렸습니다.
화려한 볼거리는 많았지만 밤보다야 그 화려함과 놀라움은 덜할텐데  그래도 88올림픽 개회식이 기억에 남고 많은 외국인들이 기억하는것은  화룡점정인  바로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 노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식전행사와 식후행사를 마치는 마지막 행사로  코리아나가 무대에 오르고 행사에 참여했던 마스게임 행사자들이
운동장에 모여서 둥그런 원을 만들면서 손에 손잡고를 부를때는  전율이 일었습니다

정말 노래 좋다라는 탄성도 나오고요.  지금도 이 손에 손잡고는 가장 유명한 올림픽 주제가입니다.
월드컵주제가중에는 리키마틴이 부른 노래가 유명했지만 이 손세손잡고에 비교할것은 못됩니다

지금 북경올림픽에서도 손에 손잡고가 길거리에서 흘러 나온다고 하니 이 노래가 얼마나 많은 지구촌 사람들이
기억하는지 알듯 합니다

그 노래 다시 들어보십시요

1988 Seoul Olympics Opening - Hand in Hand (official song)


이 노래에 대한 외국인들의 찬사는 지금도 여전하네요. 유튜브에 올라온 댓글들입니다

aaaaa895 (4 일 전)

the best of the best
the best opening ceremony of the olympic games. the best song for any olympic games



shk6462 (1 주 전)

best olypic song ever!


samuelal (3 주 전)

Thank you for this song!
Easily, the best of all opening songs in the last two decades.



zhsmith (2 개월 전)

i cannot keep back my tears.
i am listening to the this song with tears in my eyes.
impressive, peace, harmony

이 외에도 정말 많은데 칭찬일색입니다.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정말 저 88올림픽은  자유진영과 공산주의 진영의 냉전을 끝내는 신호탄이었습니다. 12년만에  두 진영의 국가 모두가  참가했었던 올림픽이고  소련해체와
동서독 통일이 이루어집니다. 그 냉전의 벽을 허문게  서울올림픽이었구  그 허문 벽에서 세계평화를 노래한게
바로 손에 손잡고 였습니다.  외국인들의 댓글을 읽으면서  더 감동하게 되네요.  나야 내 조국에서 열린 올림픽이라서 감동했다고 해도  외국인들도 나와 다르지 않구나 하는 생각을 하네요. 촌스런 유니폼과 마스코트복장이지만
그들이 흘린 땀이 지금의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했던것 같습니다.
썬도그
하단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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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orelogue.net/blog BlogIcon erte 2008.08.08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쵸? 저도 안그래도 개막식보다가, 노래는 손에손잡고가 정말 좋긴했는데...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이탈리아 작곡가였군요.(어릴때라 외국작곡가가 했다는 말만 들었고 자세히는 몰랐었더랬죠) 어쨌든 88올림픽 중에 아직도 꽤나 세련되었다고 생각되는건 노래 하나군요 ㅋ

  2. Favicon of http://www.sexydino.com/ BlogIcon 디노 2008.08.08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모가 뛰어난 것은 아니었지만' 이라는 말을 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외모지상주의에 물드신 듯. 저 앨범 나오고 코리아나 한창 뜰 때 누구도 외모에 대해 따지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LP로 샀었는데 지금도 있는지는 확인을 못해봤군요. 간만에 반가운 재킷 봤네요. 감사합니다. ^^;;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8.08.08 2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외모지상주의라뇨 당치도 않습니다. 이전 포스트에 미스코리아 비판하는 포스트를 썼는데요. 외모가 뛰어나길 바라는것은 아니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니까요. 그냥 가볍게 거론해 본것입니다.

    • Favicon of http://www.sexydino.com/ BlogIcon 디노 2008.08.09 0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수에 다홍치마가 '외모'라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어서요. ^^;;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8.08.09 0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가요? 노래도 잘하고 잘생겨서 인기 많았던 가수들도 참 많죠. 그렇다고 노래는 잘부르는데 얼굴이 못생겨서 인기없었던 가수도 없구요. 또한 노래는 못해도 잘생겨서 인기있었던 가수도 있구요.

      외모도 음악을 듣는 소비자에게는 하나의 매력인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www.sexydino.com/ BlogIcon 디노 2008.08.09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름 요소가 될 수 있고 개인적으로 어떻게 기억하든 상관은 없지만, 소개 성격의 글에서 그렇게 '부정적인' 요소를 따로 언급을 해야 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앞니가 벌어졌지만' 노래는 신나는 브라이언 아담스, '대머리지만' 좋은 노래 많은 필 콜린즈, '혹탈처럼 생긴 멤버'도 있지만 수많은 명곡을 배출한 아바 ..이러지는 않지 않나요? ^^;;;

      비꼰다거나 그런 의미는 아니구요 코리아나에 대해 Hand in Hand 외에도 다른 좋은 곡들로 괜찮은 기억을 갖고 있었는데(팬은 아닙니다) '외모는 아니지만'이라는 표현이 꽤 자극적이었다고 할까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노래는 아닌데 잘 생긴 걸로 가수를 좋아해본 적은 없습니다. 노래가 안 끌리는데 앨범을 살 리는 없으니까요. ^^;;

  3. palette 2008.08.09 0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듣고 싶었던 마음 읽어 주셨네요
    노래 들으면서 다시금 눈물이....
    자상하신 마음에 감사 드립니다
    -- 프랑스에서--

  4. Favicon of http://blog.naver.com/fanningholic BlogIcon 패닝홀릭 2008.08.09 0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보면서 다시 한번 느낀 거지만 진짜 '손에 손잡고'만한 올림픽 주제가가 없는것 같아요

  5. Favicon of http://socialstory.kr BlogIcon socialstory 2008.08.09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시 들어도 감동이에요..^^

  6. Favicon of http://faye.tistory.com BlogIcon mavis 2008.08.09 1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보급 가수들도 많은데 왜 코리아나란 첨 듣는 사람들이! 저도 그랬었어요. 특히 그때 엠비씨에서 노래 3곡을 주제가로 밀면서 투표를 했던가 해서 '아침의 나라에서'라는 김연자가 부른 곡이 선택됐고, 전 그게 주제곡인지 알았거든요. 그래서 저 노래가 등장했을 때는 굉장히 배신감이 들었었어요.
    조르지오 모로도 예전 음악 들으면 때로는 전자음 소리가 거슬리기도 한데, 이 노래 만큼은 어느 한 부분 튀지 않고 좋아요, 무엇보다 가사가 정말 들을수록 감동적이었습니다.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8.08.09 2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기억력 대단하십니다. 맞아요 김연자가 나왔죠.
      mbc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했는데 그노래 올림픽때 거의 듣지 못했습니다.

  7. nadia 2008.08.13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컥해지네요. 좋은 자료 잘 보고갑니다

  8. 86년생 2008.08.17 2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 때 3살 밖에 안됬구 기억도 안나는데;

    이노랠 지금 들으니까 왜 자꾸 눈물이 나죠

    이상하게.. 지금 이글 쓰는데도 자꾸 눈물이 나요

    정말 이상하죠. 미쳤나봐요...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8.08.17 2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00퍼센트 아름다운 올림픽이라고 할수 없지만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심어준 올림픽이었습니다. 분단국가에서 공산,자유진영이 만났다는것도 큰 일조를 했습니다.

  9. soda 2008.08.27 1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제가 98년생이라 88올림픽 '손에 손잡고' 보니까 무슨 콘서트하는것같네요 ㅎㅎ
    노래끝나고 박수소리가...ㅋㅋ 정말끝내주네요 ㅎㅎ 역시한국인감? ㅎㅎ

  10. 이루릴 2008.09.02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이 홈피 보다가 글 올립니다.손에 손잡고란 노래를 최근 베이징 올림픽의 열풍으로 노래를 검색해서 들어봤는데 정말 좋아요..이 손에 손잡고란 노래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할때 TV에서 바르셀로나 올림픽 영상물 장면으로 노래가 나왔는데 그 이후로는 올림픽 할때마다 이 노래가 TV에 나오질 않았네요..베이징 올림픽 할때 TV로 이 노래가 나왔으면 좋았는데요..그리고 코리아나는 1988년 손에 손잡고 발표후 1993년 대전 엑스포 할때 그날은 이라는 노래를 발표했는데 그 당시 여성멤버 한분이 빠지고 3명이 불렀더군요.그리고 코리아나의 멤버 이애숙님은 전 가수와 함께 통일에 관한 주제가를 불렸답니다.그날은이라는 노래 좋았는데 들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