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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제주관광 그랜드세일 2008 ) 얼마나 바가지 상술이 심했으면

by 썬도그 2008.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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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운명에 역마살이 없는지  여행을 그렇게 많이 가보지도 않았습니다. 대부분 가본 제주도도 안가봤습니다.
갈 기회는 많았죠. 대학졸업여행이다 뭐다  갈 기회는 많았는데  운이 안맞는지 못가게 되네요

그래서 올해안에 한번 가볼까 합니다.  자전거 하이킹을 구상하고 있는데 문제는 제주도 바가지입니다.
제주도 갔다온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면 황당한 이야기들 많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제주도 가겠다고 하면
그돈으로 동남아 관광이나 하라고 합니다. 사실 제주도 여행비나  중국, 동남아 여행비가 그렇게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국내여행이 국외여행보다 비싸다뇨.   그게 현실입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제주도는  아름다운 풍광과
바가지 상술입니다.  제가 이전에 동해안 바가지상술을 지적했는데요.  제주도도 바가지상술 만만치 않죠.

제 친구가 그러더군요.  동해안 바가지?  야~~ 제주도 바가지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 라고 하더군요.
그런 인식을 제주시가 안것인지 올해  그랜드세일을 한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베이징 올림픽 특수를 기대한
외국관광객의 유치를 하기위해 7월초부터 8월말까지 할려고 했다가 여러가지 사정으로 8월초부터 9월말로 바꾸었네요.  베이징올림픽보고 제주도 들렸다 가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제주도 볼것 많죠.  어느곳보다 아름다운 곳이구요.

그런데 제주시가 국제적인 관광지로 가는 걸림돌에는 바가지상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이벤트를 마련했는데
음식점과 숙박시설들이 평소의 20%에서 50%까지 할인해 준다고 합니다.  뒤늦게 후회하는 모습 같아 보입니다.
그러니까 평소에 잘좀하지  사람들이 제주도 갈돈으로 동남아 가버리니  저런 이벤트를 마련한듯 하네요

또한 제주도 상인들 좀 친절해야 할듯 하네요.  물건 안사면 싫은표정 바로 내보이고  안살려면 말어~ 라는 소리를 상인들이 하니 그 모습을 본 관광객들이  입소문을 내서 지금의 제주도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만든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상인들이 그런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친절한모습 보다는불쾌한 기억이 오래가고 쉽게 사람입에서 입으로
옮겨다닙니다.  저도 국내 여행을 하다보면  몇년후에 그 여행을 추억하면 짜증났던 기억   바가지상술만 기억에 남더군요.  마치 용산에 가서 용팔이에게 된통당하고 용산에 다 용팔이가 있는줄 아는 것 처럼요.

있을때 잘해~~ 라는 노래가사도 있듯이  손님 다 떠나고 후회하지말고 자발적으로  가격을 상식선으로 내려야 할것입니다. 또한 저런 세일기간만  가격을 인하하지말고 1년 내내 세일기간의 가격으로  받아주었으면 합니다.
저도 이전에 제주도여행을 생각해 봤지만  바가지 ,바가지 소리를 듣다보니 남도여행으로 급선회한것이 많네요.

제주도가 특별해 질려면  특별히 높은 숙박,음식비가 아닌  다른 관광지보다 환하게 웃고 친절한 상인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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