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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동영상

해병 예비역과 진압경찰들의 대치

by 썬도그 2008.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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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가 넘을때쯤에 차벽을 사이에 두고 종로거리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대치중이었습니다.


삼청동쪽으로  잠시 갔다가 다시 종로에 오니  차벽은 없어졌고 차벽앞으로 경찰들이 나와 있더군요. 강제 진압이 있었나 봅니다.

시위대는  종로1가쪽으로 좀더 물러서 있었구 청계천에서 올라오는 시민들과 인도위에 시민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종로에서 청계천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경찰이 고압적으로 막 달려가면서 시민들을 인도로
몰고 있더군요.  인도로 올라가게하는것이 경찰의 목적이라면  천천히 진격해도 시민들 몸싸움보단
알아서들 다 올라가십니다. 그런데 막 달려가면서 진압을 하니 시위대가 흥분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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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들의 진압방식은 떄론 너무나 폭력적이고 위압적입니다. 아무런 무기도 안든 시위대(쇠파이프를 든 시위대도 있지만)를 다룰때는 평화적이고 납득할만한 수준으로 했으면 합니다.

어제도 20대 여성분을 발로차고 경찰봉으로 떄리는 모습에는  정말 경악을 느꼈습니다.
어제 다친 경찰들도 직접보고 저체온에 거품을 문 전의경분들도 봤습니다. 하지만 몇몇 경찰들이 방패로 시민을
가격하고 경찰봉으로  쓰러저있는 시민을 그것도 여성을 때리는 모습은 순간적으로 복수의 쾌감을 느낄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건 복수가 아닌 감정의 배출이고 배출구가 잘못된것입니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전국의 국민들은 오히려 거리로 거리로 더 나올것입니다.
촛불시위가 폭력적으로 변하는데   그 당위성을 몇몇 심성고약한 전의경들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찰고위관리들은  분명히 교육을 제대로 시켜야 할것입니다.  몇몇 전의경때문에 고생하는 대부분의 전의경이
욕먹습니다.  생각깊은 행동이 나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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