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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경향신문기자의 도움을 애써 밝히지 않은 조선일보

by 썬도그 2008.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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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격렬한 시위가 있었습니다. 또 다시 물대포가 등장했구요.
그런데 오늘 포털 뉴스를 보니  조선일보 기자가 폭행당했다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시위대, 본사 기자 1시간 억류·폭행  조선일보 기사보기


이 기사를 보면 정말 시위대가 과격한 폭행을 한듯 보입니다. 하지만 요즘 누가 조선일보 기사를 믿나요?
또한 이런 기사를 쓸줄 알고 시위대들이 보내주지 말자고 하던 말이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어차피 안떄려도 폭행이라고 기사 쓸것이 뻔한 조선일보입니다. 그래도 시위대는 보내주었습니다.

그런데 위의 기사에서는 안나온 얘기가 있네요

'경향' 초년 기자가 폭행위기 '조선' 기자 구했다

노컷뉴스를 보니 호프집간 이후가 나오네요.  어쩌면  조선일보 기자는 시위대때문에 밤새 안에서 술을 마셔야
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경향신문기자가 직접 나서서 조선일보 부장급기자를 보내주자고 시위대를 설득
했습니다.

경향신문 기자덕에 빠져나온 조선일보 부장기자 이지만 기사에는 그런 내용이 없습니다.
뭐 쪽팔리니까 안적은것도 있겠지요. 또한 자사기자의 폭행사실만 하이라이트 해야 하기때문에 그런 모습은
논지를 흐트리기에 안넣은것도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고마웠다고 경향신문 기자에게 전화 한통 하는 상식정도는 있었으면 합니다.
조선일보기자라는 이름표만으로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게  쪽팔린줄 알아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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