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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우주인 이소연씨 CF 찍지마세요

by 썬도그 2008.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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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TV를 보다가  오뚜기밥 광고에 우주인 이소연씨가 나온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한국최초 우주인 어쩌고 하길래 이소연이란 분 몸 아프다면서 언제 CF찍었나 했는데
자세히 보니 이소연씨가 아니고 다른 분이였더군요.

광고 참 유치하게 찍었습니다.  우주선안에서 우주복입고 있는 설정이란 쩝...
그런데 이소연씨가 진짜로 CF찍었다면 생각하면  짜증이 밀려옵니다.

이소연씨는  우주로 가기전에 CF를 찍어서  부모님에게 효도도하고  기부도 하겠다고 직접 밝혔는데요
지금 몸이 아파서 그렇지  몸좀 낫고  여기저기 불려나가는 행사가 뜸해지면  CF를 찍을듯 합니다.

뭐 개인이 자기이미지를 팔아서 CF찍으면 할말은 없습니다. 또한 그 이미지가 자기가 노력해서 얻은것이라면
더더욱 그렇지요.  그런데 이소연씨가 과연 우주인이란 이미지를 만드는데 자기노력만으로 된것일까요에 대하여 생각한다면 고개를 끄덕일수가 없습니다.  먼저 국민의 세금인 300억을 이소연씨에게 투자했구
이소연씨는 2년동안 자신의 삶을 투자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준 공무원입니다.  공무원이 CF출연하면 안되듯이
이소연씨도 신분은 공무원이 아니지만 거의 그런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스스로 자신은 과학자라고 했는데 그런 과학자의 이미지로  CF에 나와서 상업적 돈벌이를 한다면
국민정서에 크게 어긋날것입니다. 

한국최초 우주인 사업은 국가와 SBS의 기대와 달리  우주관광객이란 비아냥을 받고  있는게 현실이고
이소연씨에 대한 사랑보단 무관심과 반대여론이 많은 상황에서  우주갔다온 영웅이미지를 CF로 치환하여
개인의 안위를 도모한다면    어느 국민이 그걸 곱게 받아들일까요?

또한  우주인 계획인 국가에서  장기적 계획보단  일단 우주로 한명 보내놓고 보자는 졸속 프로젝트였다는게
다 알려진 상황에서  제2의 우주인이 나오는데 더욱 노력하고 힘을 쏟아야 할것입니다.

우주에서의 실험 과학자로써의 모습에서  오뚜기밥들고 있는 이미지로 바뀐다면 우주인에 대한 희화화로
비추어질수도 있을듯 합니다. 

신중한 선택을 부탁드립니다


그나저나 저 오뚜기밥은 우주에게 이소연씨가 먹긴 먹었는데 오늘 기사에 이런게 떠있네요오뚜기 너마저...즉석밥서 곰팡이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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