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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중국의 올림픽 애국주의와 한국의 황우석사태

by 썬도그 2008.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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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뜬금없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청계천 촛불문화제 포스팅하고 오늘이 휴일이기도 하고해서 잠도 안오고
별 생각을 다 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애국주의가 요즘 극에 달하고 있는듯 합니다. 다음블로거뉴스를 보니  까르프 불매운동은
성공을 했다는 기사도 보이더군요. 여러분들은 그런 불매운동 사태를 어떻게 보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참 아둔한 모습으로 저에겐 비추어집니다.

그렇게 불매운동하면  중국에 진출한 수많은 서방 외국기업들이 반외세정서로 뭉친 중국에서
짐싸서 나갈것은 뻔합니다. 중국도 예전같지 않게 인건비가 많이 올라  많은 기업들이 베트남이나 인도로
가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떄문에 세계경제가 안정되었다는 소리도 있었죠. 중국의 저렴한 인건비로 인해 서방및 우리나라는
싼 가격에 공산품과 식료품을 살수 있었습니다. 중국도 이젠 우리꼴 나는거죠 뭐.
인도가 더 싼 인건비로 치고 올라오면 중국도 예전같지 고도성장을 하긴 힘들듯 합니다.


중국의 과도한 애국주의읜 애국주의를 넘어 징고이즘 혹은 쇼비니즘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다분하고
오히려 그 과도한 애국주의가 자신들의 가슴을 찌를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한국사람들이 중국을
욕할 입장은 아닌듯 합니다.

저는  한국의 천박한 민족주의를 경험했습니다. 몇년전  노벨과학상은 따놓은것이랑 다름없다던
황우석박사사태를 보면서  우리나라 애국주의도 이성을 잃으면 대책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황우석사태때의 광기는 지금 생각해도 모골이 송연해 집니다.
황우석의 더러운 짓거리를 고발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했다고 MBC 9시뉴스데스크 광고를 다 사라지게
한 분들이 누구였나요?   바로 한국분들입니다.  모 커뮤니티 싸이트에서는 황우석 비판하는 글을 쓴
분에게 다굴의 모습까지 보이더군요.

또한 홍혜걸이란 의학전문 기자는  설상 황우석박사가  편법을 쓰고 여자들의 난자를 불법채취했다고
했어도 그냥 덮고 넘어가자고 했던말도 기억이 납니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도 이쯤에서 그만하자는
질떨어진 말을 했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지금까지도 사과하지 않고 있습니다.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짓기로한 황우석 박사건물은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요?
손학규란 사람도 사과한마디 안했습니다.  또한 줄기세포 허브를 만든다고 지은 건물은 또 어떻구요.
더 가슴아픈것은  황우석이 지펴놓은 희망의 불씨에  수 많은 신경계통의 장애인들은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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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무엇보다 가장 경악스러웠던것이 이 사진입니다.  여자분들이 황우석박사를 옹호하면서
자신의 난자를 기증하겟다고 기증서명을 하면서 (1월로 기억되는데) 봄도 되지 않앗는데 진달래 꽃을
어디서 구했는지(저거 조화인가요?) 진달래 꽃을 깔아 놓는 모습에는  충격을 먹었습니다.

마치 광신도집단의 그것을 보는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떄만해도  대부분의 국민들이 황우석을 내버려두라고
더러운 한국인들이라고 욕을 했었습니다.

이 모습을 우린 겪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모습을 보면서 중국의 애국주의에  중국민족전체를 폄하하는
욕설은 과연 설득력이 있을까요?

오늘 서울 성화봉송중에 폭력을 행사한 중국인 유학생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댓글들을 보니 구속시켜놓고 조사시켜야 한다는 글이 베스트에 올랐더군요.

중국인 유학생은 죄값을 받아야합니다. 하지만  그걸 넘어 중국인들을 자극하는 발언은 자제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민족주의끼리 부딪치면 좋을일이 없습니다.  우리안의 민족주의 과격한 애국주의를
다잡으면서  남의 나라를 비판해도 해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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