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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장미일앵커기사쓴 임이랑기자님 보세요.

by 썬도그 2007.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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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일앵커의 실수를 지적하는 기자또한 실수인지 아님 저렇게 알고 사는지
참 머쓱하네요.

어떻게와 어떡해 참 많이 해깔리죠. 하지만 그리 어려운것은 아님니다.
장미일앵커는 누구에게 질문을 하는 의문문이 아니고 혼자 얘기하는 종결형 단어인
어떡해가 맞습니다.  '어떻게 해'의 준말이고  특히 젊은 여자들이
말끝마다 하는 말이죠. 난 듣기 싫어죽겠던데 장미일앵커도 대한민국 여자인가봅니다.


하여튼 위의 기자는 어떻게라는 단어를 써버렸네요. 저 어떻게는
의문문 형식으로  '이 장비 어떻게 움직이나요'식으로 쓰이죠.

뭐 이번뿐 아닙니다. 인터넷찌라시 언론들 인원이 없다보니 기사수정 오탈자 해주는
사람 없나봅니다. 기자님이나 앞으로 어떻게 좀 해보시죠...

그러고 보니 제목부터 참 어이가 또 상실하네요 뉴스서는 또 뭐람 뉴스에서이지 에효 절래절래




바른말] '어떻게'와 '어떡해'



사람들은 종종 발음이 같은 '어떻게'와 '어떡해'를 혼동하여 쓰기도 하고 '어떻해'와 같이 잘못 쓰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떻게'와 '어떡해'는 다른 말입니다.

'어떻게'는 '어떠하다'가 줄어든 '어떻다'에 어미 '-게'가 결합하여 부사적으로 쓰이는 말이며, '어떡해'는 '어떻게 해'라는 구(句)가 줄어든 말입니다.

둘은 그 의미가 다를 뿐만 아니라 전자는 단어이고 후자는 구이기 때문에 문장에서의 쓰임도 아주 다릅니다.



'어떻게'는 부사형 활용이므로 다양한 용언을 수식하는
"너 어떻게 된 거냐?,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하지?"처럼 동사를 수식합니다.



반면에 '어떡해'는 그 자체가 완결된 구이므로 서술어로는 쓰일 수 있어도 다른 용언을 수식하지 못합니다. "지금 나 어떡해."처럼은 써도 "이 일을 어떡해 처리하지?"처럼은 쓸 수 없습니다.



자료 출처 : 국립국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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