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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

브라이언 피터슨이 전하는 도심야경 잘찍는 방법

by 썬도그 2008.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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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피터슨은 사진작가이면서 수많은 강의를 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잘 캐취 하고 또한 쉬운 언어로 사진에 관심 있어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일반인의 언어로 잘 설명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가 미국사진잡지에 기고한 도심 야경 잘 찍는 방법을  번역해 올립니다

많은 사진작가들은 도심의 밤을 더욱 깊고 풍부한 색감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을 찾습니다.
밤이 깊어갈수록 어둠은 더 칠흙같아 질수록 가장 아름다운 야경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난 이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사실 야경을 찍기 위한 최고의 시간은 단 10분밖에 안됩니다.
그게 언제냐면  해가 지고난 15분 후 10분의 시간입니다. 일명 매직 아워라고 하는 시간이죠.

하늘은 아직 다 어두워지지 않은채 파란 하늘이 점점 검은색으로 그라 데이 시원하게 변해가고 있고
도시는 어둠에 벌써 물들어 있습니다.  이렇게 검은 하늘이 아닌 어두운 파란하늘 아래 어둠이 깃든
도심의 야경은 컨트라스트와  색감면에서 최고의 장면을 연출합니다.

여기 두개의 사진이 있습니다.

세계의 심장이라는 뉴욕 타임스케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먼저 첫번쨰 사진은  해가지는 일몰시간을 미리 알고 해지기 30분 전에 삼각대 및 사진을 설치하고
해가 지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해가지길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습니다.

위의 사진은 12~24mm렌즈로 ISO 100 f/22 4초의 노출시간을 주고 찍었습니다. 4초라는 셔터스피드는
자동차들의 행적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만약 트라이포드가 없는 상황이라면  ISO값을 400 이상으로
올리고 손에 들고 찍어도 됩니다.  하지만 자동차들의 긴 빛의 행적은 담지 못합니다. 정지된 자동차의
사진이 담길 테고 밋밋한 사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조리개 값은 F11이상 F22정도를 권합니다.  조리개 값이 너무 개방되어 F5.6 정도로 가게 되면 빛이 뚱뚱하게
되어 예리한감이 떨어집니다. 마치 굵은 사인펜으로 그린 그림 같아지죠. 

10분의 매직 아워는 지나갔습니다.  이 10분 동안 여러 자기 셔터스피드와 구도, 조리개를 조정하면서
적정한 사진을 찍어보십시오.  딱 10분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맘에 드는 사진이 계속 나오면 그 시간을
더 연장하셔도 됩니다.

해가 완전히 지고 매직 아워의 시간도 지나서 하늘은 밤의 이불로 덮였습니다.  자 어떠세요? 두 사진 중

어떤 사진이 더 느낌이 좋으신가요?

해가진후 왼쪽 큰 검은 건물은 하늘의 검은색과 똑같아져서  구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콘트라스트가 똑같아
졌죠.  하지만 위쪽의 사진은 콘트라스트가 확연이 다르게 나옵니다.  도심 야경을 찍을 때는 야심한 어두운 밤이
아닌 낮과 밤이 공존하는  시간인 해지 고난  10분 동안에 사진을 찍기 바랍니다.

P.S  다 쓰고 나니 번역이 아니라 제가 쓴 글이 되어버렸네요.  번역하다가 제 느낌대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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