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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촌 촬영실패기

by 썬도그 2007.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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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촬영을 실패할때가 있습니다. 사전준비없이 즉흥적으로 나갈떄 그럴때가 많죠.
뭐 그렇다고  출사를 작정하고 나가기보단  항상 카메라를 몸근처에 두고 있으면 되지만  이번엔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냥 즉흥적으로 나가봤죠.   작년에 읽은 서울골목길탐험이란 책을 읽고
서울에 몇 남지 않은 골목길을 찾으러 갔습니다.  그래서 결정한곳이 해방촌이었죠.
남산 바로 아랫동네인데   실패의 원인은  너무 늦은시간 출발했습니다.

속으론  밥짓는 저녁골목길을 찍을 심산으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제 카메라를 너무 믿은것인가요?
컴팩트 디카가  저녁엔 헤롱거리는걸 깜빡했네요. 그런것도 있구  골목이 너무 어두웠습니다. 
휘황찬란한 네온사인 가득한 거리만 담다가  미처 생각을 못해네요. 거기에  배터리는 다 떨어져서
가게에서  AA건전지를 긴급하게 끼고 촬영을 했지만   다 흔들려 버렸네요

트라이포드도 가져갔는데  카메라와 트라이포드를 이어주는  브라켓이 어디로 가버렸네요.
그냥 타박타박 찍었습니다. 그래도 버리긴 아까워 몇장만 올려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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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좋은날  석양이 곱게 물들떄 찍으면 아주 좋을듯 합니다. 제가 찍은 저쪽이 서쪽이더군요.
휴일날 카메라 메고 찾아가봐야 겠습니다.(컴팩트디카 또 석양에도 쥐약인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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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이 정말 많이 있더군요.   골목길 탐험은 다음으로 미루고  재도전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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