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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풀프레임 미러리스 라이카 SL2-S + 35mm 단렌즈 , 24~90mm 줌렌즈 리뷰

by 썬도그 2021.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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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겨울에 출시한 라이카의 풀프레임 미러리스인 라이카 SL2-S와 35mm 단초점 렌즈인 APO-Summicron-SL 35 f/2 ASPH와 24~90mm 여행용 광각 줌렌즈인 Vario-Elmarit-SL 24–90 f/2.8–4 ASPH를 지난 1주일간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정갈한 박스에는 SL이라고 크게 적혀 있었습니다. 

박스 안을 열면 깔끔한 디자인의 라이카 SL2와 스트랩과 충전기가 충격흡수재 속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전원 콘센트 앞이 둥근형과 일자형 2종류가 들어가 있어서 해외여행 갈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라이카 SL2-S 주요 스펙 

라이카는 렌즈 교환이 가능한 풀프레임 미러리스인 라이카 SL 시리즈가 있습니다. 이 라이카 SL 시리즈는 2019년 4,700만 화소의 라이카 SL2가 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라이카 SL-2보다 해상도가 가격이 좀 더 낮은 카메라가 라이카 SL2-S입니다.

라이카 SL2-S 주요 스펙

  • 풀프레임 유효화소수 2400만 화소 BSI CMOS
  • 바디 손떨림 보정 최대 5.5스톱
  • DFD 콘트라스트 AF
  • 1초에 9 연사(기계식), 25 연사 (전자식)
  • 셔터 속도 1/8,000초 
  • 576만 화소 전자식 뷰파인더(0.78배 확대)
  • 3.2인치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 (210만 도트)
  • 무제한 동영상 녹화 가능
  • ISO 100 ~ 100,000
  • 크롭 4K / 60P, 풀프레임 4K / 30P, 1080 / 180P 지원
  • 듀얼 UHS-II SD카드
  • 802.11ac 2.4/5 GHz WiFi + 블루투스 연결 지원
  • 배터리 수명 : 약 510장 촬영 가능
  • IP54 생활방수 지원
  • 크기 : 146 x 107 x 83mm
  • 무게 : 931g

주요 스펙은 라이카 SL2와 디자인과 버튼 모든 것이 비슷합니다. 다른 점은 해상도가 2400만 화소로 SL2의 4700만 화소보다 작고 동영상도 5K / 30P가 빠졌습니다. 그러나 이외에는 거의 스펙이 비슷합니다. SL2보다 좋은 점도 있는데 동영상 녹화를 캠코더처럼 녹화 시간제한이 없습니다. 단 무게가 931g으로 라이카 SL2보다 15g 더 무겁습니다. 카메라 가격은 라이카 SL2-S가 230만 원 정도 쌉니다. 

라이카 SL2가 고해상도 사진이 강점이라면 라이카 SL2-S는 사진과 동영상을 골고루 사용하는 분들을 위한 풀프레임 미러리스입니다. 

라이카 SL2-S 디자인 

외모는 라이카 SL2와 라이카 SL2-S가 닮았습니다. 다른 점은 상단 LEICA 로고가 SL2-S는 검은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라이카 SL2-S를 들고 여러 곳을 다녔는데 가끔 사람들이 힐끔힐끔 보면서 라이카 카메라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빨간딱지를 바로 알아보시더라고요. 

전면과 후면 전체에 요철이 있는 패턴으로 미끌림과 지문이 묻는 것을 방지합니다. 전면에 2개의 펑션 버튼이 있어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지정해서 빠르게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라이카 SL2-S는 들어보면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이 묵직함은 디자인이 주는 묵직함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직선이 많지만 과감한 곡선도 꽤 많이 보입니다. 단단하다는 느낌이 확 듭니다. 묵직한 무게를 견디기 위해서 그립부가 살짝 들어가서 꽉 잡고 촬영할 수 있습니다. 

상단 핫슈에 LEICA SL2-S라고 각인되어 있습니다. 상단 오른쪽에는 흑백 LCD가 있는데 다양한 촬영 정보를 제공합니다. 앞쪽에 셔터 버튼이 있고 바로 뒤에 휠 다이얼이 있으며 그 뒤에 펑션 버튼이 2개가 있습니다. 

후면은 둥근 아이컵으로 있고 바로 왼쪽에 전원 레버가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또다시 버튼이 있고 상하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조이스틱이 있습니다. 그 옆에는 후면 휠 다이얼이 있습니다. 

그 밑에는 붙박이 LCD가 있습니다. 붙박이라서 하이, 로우 앵글 촬영이 쉽지 않지만 대신에 IP54라는 뛰어난 생활 방수력을 제공합니다. 디스플레이는 3.2인치 터치 LCD로 터치로 초점과 메뉴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후면 LCD 왼쪽에는 PLAY, FN, MENU가 3개의 버튼이 있습니다. 각각 재생, 화면 표시 설정 번경, 메뉴 기능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라이카 SL2-S 메모리 슬롯은 듀얼 슬롯으로 UHS-II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SD 카드를 2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설정에 따라서 메모리 카드에 각각 JPG/DNG 파일을 각각 저장할 수도 있고 각각 사진과 동영상을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3.5mm 헤드폰 단자, 마이크 단자가 있고 풀사이즈 HDMI 포트도 들어가 있습니다. 가장 밑에는 USB3.2 Gen1 Type-C 포트도 지원합니다. 외부에서 배터리가 다 방전되면 난감해지는데 이럴 때는 외장 배터리에 연결해서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라이카 SL2-S 배터리는 하단에 있는 레버를 누르면 나옵니다. 그런데 나오다가 멈춰서 강제로 빼려고 하니 안 빠집니다. 혹시나 하고 살짝 눌렀더니 쑥 빠집니다. 레버를 돌려서 배터리가 바로 빠지면 배터리가 뚝 떨어질 수 있기에 조금만 나오다 멈추게 한 후 사용자가 배터리를 살짝 누르면서 뺄 수 있게 해 놓았네요. 아주 영리한 방식입니다. 

배터리 충전기는 독특하게도 80% 정도 차면 80% LED가 켜지게 해 놓았네요. 80% 정도만 채워도 꽤 많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실제로 사용해보면 라이카 SL2-S는 배터리 사용시간이 꽤 길어서 하루 종일 사진 및 동영상 촬영할 수 있을 정도로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꽤 직관적이고 편리한 조작감을 제공하는 라이카 SL2-S

매뉴얼 없이 바로 여러 가지를 눌러보면서 작동법을 익혔습니다. 먼저 후면 LCD가 터치를 지원해서 다양한 메뉴를 쉽게 변경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상단 조이스틱이 방향키 역할을 해서 좀 더 빠르게 변경이 가능합니다. 주요 메뉴는 위 사진처럼 아이콘으로 나와 있고 여기에 없는 건 오른쪽 하단의 직선 3개를 누르면 하단의 메뉴가 나옵니다. 아니면 메뉴 버튼으로 들어가서 변경이 가능합니다. 

사진과 녹화 버튼은 앞에 있는 셔터 버튼으로 녹화를 합니다. 독특한 점은 사진 모드와, 동영상 모드를 상단 전면 휠 버튼 바로 뒤에 있는 버튼을 눌러서 바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사진과 동영상 모드는 모드가 달라지면 후면 UI가 달라집니다. 비디오 모드로 변경하면 왼쪽 상단에 녹음 바가 나오고 하얀색 바탕의 검은색으로 설정을 표시합니다. 그럼에도 가끔 급하게 촬영하다 보면 비디오 모드에 놓은 걸 모르고 셔터를 눌렀는데 셔터음이 안 나기에 쳐다보면 비디오 모드로 되어 있더라고요. 가능하다면 사진과 비디오 모드를 보다 바로 알 수 있게 붉은색으로 비디오 모드임을 바로 알 수 있게 하면 어떨까 합니다. 

이리저리 만지면서 금방 익힐 수 있었습니다. 어려워도 터치가 가능해서 쉽게 메뉴 변경을 할 수 있어서 좋네요. 
그럼에도 뭔가 좀 허전한 것이 있습니다. 촬영 모드 다이얼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은 조리개 우선 모드인 A 모드에 놓고 촬영을 합니다. 저도 A 모드에 놓으려고 했는데 촬영 모드 변경 다이얼이 안 보입니다. 어떻게 변경하지? 고민을 하다가 

혹시나 하고 후면 휠 다이얼을 눌러보니 눌러집니다. 휠 다이얼 기능과 엔터키 역할을 합니다. 후면 휠 다이얼을 꾹 누른 후 좌우로 돌리면 P, S, A, M 촬영 모드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엔터키 역할도 하기에 메뉴 변경 후에 꾹 한 번 눌러줘야 적용이 됩니다. 꽤 많이 사용하는 버튼이자 편리한 버튼입니다. 

붙박이 LCD라서 아쉽지만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의 청량감이 좋다.

후면 LCD의 터치감은 아주 뛰어나다고 할 수 없지만 터치로 AF를 맞출 수 있어서 초점을 터치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LCD에는 상단과 하단에 깔끔하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후면 LCD 해상도가 비슷한 스펙의 다른 카메라 브랜드의 풀프레임 미러리스들의 160~180만 대의 화소보다 높은 210만 화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상하단 텍스트들이 또렷하게 보입니다. 또한 화면도 보다 시원스럽게 보입니다. 

터치감은 아쉽지만 대신 해상도가 높아서 시원스럽고 청량감도 느껴집니다. 비디오 모드에서는 상단에 녹음 게이지가 나와서 녹음이 잘 되는 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도 가이드와 수평계를 켜고 싶으면 왼쪽 FN 버튼을 누르면 나오고 

화면만 보고 싶으면 FN를 눌러서 화면만 볼 수 있습니다. 붙박이 LCD라서 로우 앵글, 하이 앵글 촬영이 쉽지 않은 점은 아쉽지만 대신 IP54 방수등급을 제공합니다. IP54는 먼지로부터 보호 및 모든 방향에서 분사되는 물방울과 액체로부터 바디를 보호해 줍니다. 빗속에서도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마그네슘 바디라서 내구성도 좋습니다. 

576 만 화소 고해상도의 EVF의 뛰어난 해상력

전자식 뷰파인더(EVF)도 화소수가 높습니다. 보통 200~300만 화소를 제공하는데 라이카 SL2-S는 무려 576만 화소로 2배 이상입니다. 이렇게 고화소를 제공하다 보니 EVF를 들여다보면 아주 시원스러운 화면을 제공합니다. 보시면 하단에 있는 주요 설정 값이 선명하게 보이고 AF 포인트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AF를 맞추면 하단 주요 설정값만 보이다가 

셔터에서 손을 떼면 위 사진처럼 상하단에 주요 설정이 보입니다. 손떨림 보정 및 배터리 잔량까지 나오네요. 
라이카 SL2-S EVF는 해상도만 좋은 건 아닙니다. 120 fps 프레임을 제공해서 EVF로 움직이는 피사체 추적할 때도 딜레이가 거의 없이 우리가 눈으로 보는 것 그대로 보는 느낌입니다. 

EVF가 편한 점은 둥근 형태에 고무가 달려 있어서 눈을 갖다 대기 편하고 디옵터 보정 다이얼이 바로 앞에 있어서 EVF 초점도 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EVF와 LCD는 자동 모드에 놓으면 눈을 EVF에 갖다 대면 후면 LCD가 꺼지고 EVF만 켜고 LCD만 켤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EVF 바로 오른쪽에 있는 버튼으로 바로 변경이 가능해서 무척 편리합니다. 아이센서 감도와 EVF 프레임을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EVF가 크기가 작아서 배터리를 덜 먹을 것 같지만 해상도가 높아서 배터리를 많이 먹을 수 있는데 배터리를 덜 먹게 하려면 EVF 프레임률을 낮추면 됩니다. 

정리해보면 EVF, LCD 모두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사용해서 촬영할 때 청량감을 주고 눈으로 본 그대로를 잘 보여줍니다. 아쉬운 점은 터치감이 아주 뛰어나지 않은 점고 붙박이 LCD라서 다양한 앵글 촬영이 쉽지 않지만 대신 IP54 방수등급을 제공해서 먼지가 많거나 비속에서도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ISO 100 ~ 100,000까지 지원하는 저노이즈 사진 제공 

라이카 SL2-S에서 놀란 점 중 하나가 뛰어난 저노이즈 사진을 제공해서 야간이나 어두운 실내에서도 뛰어난 저노이즈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ISO는 100~100000까지 지원하는데 상용감도는 ISO 6400까지 지원합니다. 

ISO 100,000까지 사용할 일은 없어서 ISO 50,000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위 사진을 부분 확대한 사진입니다. 노이즈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하얀 톤 노이즈라서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모두 ISO 6400으로 촬영한 사진으로 후보정을 하지 않은 사진들입니다. 보시면 노이즈가 거의 안 보입니다. 이는 풀프레임 이미지센서의 힘이기도 하지만 라이카 마에스트로 3 영상처리 엔진 덕분이기도 합니다. 

ISO 6400으로 촬영한 사진인데 이 사진의 오른쪽 끝 중간 부분을 확대해 봤습니다. 

노이즈 억제력이 무척 좋네요. 

야간에 35mm 단초점 렌즈로 창경궁 전각의 실내를 촬영한 사진으로 f10에 ISO 6400으로 촬영했는데 사진을 확대해도 해상력도 좋고 노이즈도 안 보입니다. 

후보정을 안 한 사진으로 DR도 꽤 넓은 편입니다. 

라이트룸에서 프리셋 자동을 누른 사진입니다. DR이 넓은 편이지만 HDR급으로 만들고 싶으면 후보정에서 암부를 조절하면 됩니다. . 

DXO MARK에서 보면 DR이 라이카 SL, M10보다 더 좋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부분 확대한 사진인데 창경궁 인정전 앞 관람객들이 노이즈 없이 선명하게 잘 보일 정도로 해상력이 무척 뛰어납니다. 

콘트라스트 AF의 라이카 SL2-S 

라이카 SL2-S는 DFD 콘트라스트 AF 방식을 사용합니다. 지능형 AF는 추적 AF인 AFc와 정지 AF인 AFs를 자동으로 감지해서 AF를 맞춥니다. 얼굴 감지 기능 등도 제공합니다. 

콘트라스트 AF라서 AF가 아주 빠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콘트라스트 AF 치고는 빠른 편에 속합니다. 

AF 포인트는 255개를 지원해서 촘촘하게 AF를 잡습니다. 

AF 영역 모드는 다중, 스팟, 필드, 영역, 트래킹이 있고 개인 인식까지 있습니다. 

자동 확대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경통을 돌리면 사진이 부분 확대되어서 LCD에 보입니다. 먼 거리에 있는 피사체에 초점이 잘 맞았는지를 보다 크게 보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창경궁 고양이인데 라이카 SL2-S에 35mm 단초점 렌즈를 끼고 f2.0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터치로 고양이 얼굴에 초점을 맞췄는데 초점이 잘 맞았네요. 그럼에도 AF가 느린 점은 좀 아쉽네요. 

사진은 AF가 좀 느려도 움직이는 피사체가 아니면 촬영하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초점을 보다 빠르게 변경하고 싶으면 MF에 놓고 피킹 기능을 이용하면 초점 맞는 영역을 다양한 색으로 확인하면서 촬영할 수 있습니다. 

주간 3~4초, 야간 2초까지 손떨림을 막아주는 뛰어난 바디 손떨림 보정

라이카 SL2-S는 5축 손떨림 보정이 들어가서 최대 5.5 스텝 흔들림을 보정해 줍니다. 혹시나 하고 서울식물원에 가서 떨어지는 인공폭포를 장노출로 담아봤는데 손떨림 보정이 엄청 좋습니다. 

라이카 SL2-S에 35mm 단렌즈를 끼고 f22에 셔터스피드 1.6초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1.6초인데 아래의 꽃을 보면 흔들림이 안 보입니다. 노출이 오버될 정도인데 흔들림이 없어서 좀 놀랬습니다. 

어디까지 흔들림을 보정해주나 제대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이번엔 가로 모드에서 셔터스피드를 무려 4.0초에 놓고 촬영했습니다. 

오른쪽 상단을 부분 확대해서 봤는데 약간의 블러가 있지만 꽤 잘 보입니다. 대략 3초 정도 흔들림을 보정해 주면 되네요. 

야간에 창경궁을 나가면서 사진을 촬영해봤습니다. 일부러 삼각대를 가져가지 않았는데 사람들을 장노출로 블러 처리할 수 있을까 하고 셔터스피드 1.3초에 놓고 촬영했습니다. 그런데 아주 1.3초까지 견뎌줍니다. 

부분 확대를 해서 보면 나무나 도로의 신호등, 박석은 선명하게 보이지만 행인들은 블러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이번엔 지나가는 KTX를 밤에 촬영해 봤습니다. 24~90mm 줌렌즈로 f11에 놓고 ISO 1600에 셔터스피드는 2초입니다. 2초 정도는 야간에도 견뎌줍니다. 

확대를 하고 노출을 3.45 스텝 올려줬는데 노이즈도 없고 철로도 환하게 보입니다. 

렌즈에 따라 다르지만 주간에는 3~4초, 야간에는 2초 내외까지 손각대로 사진 촬영이 가능하네요. 아주 뛰어난 손떨림 보정을 제공합니다. 

라이카 SL2-S는 동영상 기능을 강화한 풀프 미러리스

라이카 SL2-S 동영상 기능 중에 가장 눈여겨볼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동영상 녹화 제한 시간입니다. 보통의 디지털카메라들은 동영상 촬영 제한 시간이 30분이고 4K 동영상은 발열 때문에 이보다 더 적을 수도 있습니다.

라이카 SL2도 동영상 녹화 시간이 최대 30분입니다. 이 이상 오래 촬영하려면 캠코더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미러리스와 DSLR은 짧게 촬영하고 이어 붙이는 영상 제작용이지 강의나 강연 연속 녹화용은 아닙니다. 영상 제작용이라고 해도 장시간 촬영한 후에 발열 때문에 잠시 쉬어야 하는 경우 카메라 때문에 녹화를 중단해야 하는 짜증도 있습니다. 

그런데 라이카 SL2-S는 캠코더처럼 녹화 시간제한이 거의 없습니다. 이 말은 장시간 녹화도 가능하다는 말이지만 동시에 발열 때문에 촬영을 대기해야 하는 일도 없습니다. 따라서 동영상 촬영용으로는 이 녹화 시간 제한이 없다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거의 없다고 한 이유는 10비트 4K 촬영만 30분까지만 촬영할 수 있고 8비트에서는 무제한입니다. 

동영상 해상도는 라이카 SL2의 5K 30P 해상도는 없습니다. 또한 4K 60P도 크롭 화각인 APS-C 사이즈입니다. 풀프레임 이미지센서 전체로 촬영하는 프레임은 4K 30P부터 시작합니다. FHD 해상도는 180 fps까지 지원해서 슬로 모션 촬영도 가능합니다. 슬로우 모션 촬영 시에는 AF가 작동하지 않고 처음 잡은 초점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8 비트 4 : 2 : 0 내부 레코딩 및 10 비트 4 : 2 : 2 외부 레코더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V-LOG와 HLG 모두 지원하며 바람소리 감소 기능이 있고 녹화 시에는 마이크 레벨이 LCD와 EVF에 표시됩니다. 

youtu.be/gybMGs6-ejU

손떨림 보정은 바디에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이 있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면 짐벌급은 아니지만 꽤 흔들림을 많이 줄여줍니다. 좀 더 주의 깊게 닌자 스텝으로 걸으면 흔들림을 더 줄여서 짐벌 못지않게 흔들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동영상들은 조리개 우선, 셔터스피드 우선 등등을 지원해서 배경 흐림과 빠른 피사체 촬영할 때 적절한 셔터스피드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동영상 촬영 시 풀프레임 이미지센서를 다 사용할 수도 있고  APS-C 사이즈로 이미지센서 가운데만 사용하는 크롭 화각으로 촬영할 수도 있습니다. 크롭을 하게 되면 화각이 더 좁아져서 줌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동영상 녹화 품질은 꽤 좋은데 녹화 중지 버튼을 누르면 누른 소리가 동영상 마지막에 들어갑니다. 따라서 영상 끝 부분은 살짝 줄여야 합니다. 

범용성이 좋은 35mm 단초점 렌즈인 APO-Summicron-SL 35 f/2 ASPH

주요 스펙

  • L 마운트 렌즈 / 풀프레임 렌즈
  • 화각 35mm 고정 화각
  • 11군 13매, 5개의 비구면 렌즈 사용
  • 조리개 f/2 ~ f/22
  • 듀얼 싱크로 드라이브, 스테핑 AF 모터
  • 방진 방습 설계
  • 다층 및 AquaDura 코팅
  • 최소 초점 거리 27cm
  • 화각 54.4도
  • 크기와 무게 102 x 73mm, 750g

라이카 SL2-S에서 사용할 수 있는 풀프레임 단초점 렌즈인 APO-Summicron-SL 35 f/2 ASPH는 35mm 표준 화각의 단렌즈입니다. 35mm 화각은 풍경, 인물 등 다양한 사진 촬영에 적합합니다. 물론 풍경과 인물 전용 렌즈와 비교하면 전문성은 좀 떨어지만 다양한 피사체 촬영에 적합한 범용적인 화각이자 우리 눈의 화각과 비슷해서 많이 사용하는 화각입니다. 

13개의 렌즈 중에 3개는 단색 수차 보정을 위해 비구면 렌즈를 사용하고 색수차를 위해서 9개의 고품질 특수 렌즈를 사용했습니다.

물방울이나 먼지를 방지하기 위해서 AquaDura 코팅으로 처리되었습니다. 2개의 포커스 렌즈를 독립적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듀얼 싱크로 드라이브를 사용했습니다. 라이카 SL2, SL2-S는 콘트라스트 AF라서 AF가 느리지만 정확합니다. 이 느린 AF 속도를 줄이기 위해서  포커스 렌즈를 2군으로 나누어서 초점 위치를 전, 후에서 잡아서 AF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AF 구동 시에는 조용한 스테핑 모터가 작동합니다. 

조리개 최대 개방 치는 f2.0으로 f1.4나 f1.8 보다 개방치가 높지 않지만 f1.4로 만들면 렌즈가 너무 커지는 문제로 성능, AF 속도 등등을 고려해서 f2.0으로 나왔습니다. 대신 초점면의 해상력이 꽤 좋아서 배경 흐림 효과는 꽤 좋습니다. 

라이카 SL2-S + APO-Summicron-SL 35 f/2 ASPH 렌즈

라이카 SL2-S + Vario-Elmarit-SL 24–90 f/2.8–4 ASPH / 24mm 화각

라이카 SL2-S + ASPH Vario-Elmarit-SL 24–90 f/2.8–4 ASPH / 90mm 화각

화각은 이 정도로 범용적입니다. 좀 더 보여드리겠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여기 올린 사진들은 후보정을 전혀 하지 않은 사진들입니다. 

평범한 화각이죠. 바로 우리 눈이 보는 세상의 화각과 비슷해서 편안함이 느껴지는 화각입니다. 이 단초점 렌즈들은 화각이 주는 장점은 편안함이고 다른 렌즈보다 좋은 점은 조리개 개방치가 높아서 배경 흐림이 뛰어납니다. 얼마나 배경 흐림을 잘하는지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APO-Summicron-SL 35mm 렌즈 f2.0 사진 

APO-Summicron-SL 35mm 렌즈 f11 사진 

배경 흐림은 피사체와 카메라의 거리와 조리개 개방 수치와 화각에 크게 좌우됩니다. 보시면 근거리에서는 이렇게 배경 흐림이 엄청 잘 됩니다. 

제가 놀란 점은 초점 맞은 영역의 해상력이 무척 좋아서 솜털까지 보입니다. 위 사진은 f2.0에 놓고 촬영한 길냥이 사진입니다. 

크게 보면 잘 안 보이던 고양이수염이 확대해서 크롭 하니 아주 잘 보일 정도로 초점 맞은 영역의 해상도가 꽤 좋네요. 

놀라운 해상력입니다. 크롭 해서 사용해도 좋을 정도로 해상력이 아주 좋네요.

APO-Summicron-SL 35 f/2 ASPH 렌즈로 f2.0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먼저 비네팅은 아주 아주 살짝 있습니다. 없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크게 도드라질 정도는 아닙니다. 위 사진 보시면 비네팅이 느껴지지 않고 않습니다. 다만 f11에 놓고 촬영한 사진과 나란히 보면 그제야 좀 느껴집니다. 

이번엔 f2.0일 때 주변부 해상력을 측정해 봤습니다. 오른쪽 상단에 있는 두산타워를 확대 크롭 했습니다. 

 보시면 간판 글자들이 선명하게 잘 보이네요. 

위 사진은 f11로 촬영한 사진으로 f2.0과 크게 다르지 않네요. 또 놀란 점은 2,400만 화소임에도 사진의 일부만 크롭 확대해도 선명도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 조리개를 f2.0으로 개방해도 주변부 해상력이 좋다는 점입니다. 

이번엔 야간 사진입니다. APO-Summicron-SL 35 f/2 ASPH 렌즈로 f2.0에 ISO 6400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번에도 주변부 해상력을 체크하기 위해서 왼쪽 상단부를 부분 확대했습니다. 

건물 간판이 선명하게 잘 보이네요. 

35mm 단초점 렌즈라서 줌 기능은 없습니다. 고정 화각이라서 피사체를 더 작게 담고 싶거나 크게 담고 싶으면 뒤로 물러나거나 다가가야 합니다. 이점이 불편해서 줌렌즈를 사용하는 분들이 있지만 대신 조리개 개방 수치가 뛰어나서 배경 흐림을 강하게 할 수 있습니다. 

APO-Summicron-SL 35 f/2 ASPH 렌즈는 인물 사진에도 좋습니다. 피사체에 다가가서 촬영하면 위와 같이 배경이 깔끔하게 흐려지는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f2.0 조리개가 최대 개방 치라는 소리에 아쉽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직접 촬영해보고 해상력을 보면서 이런 불만은 사라졌습니다. 색수차도 없고 주변부 해상력도 좋습니다. 

배경 흐림 능력이 좋고 초점 맞은 영역 해상력이 좋아서 사진을 찍고 확대 크롭 해서 접사 사진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 5미터 떨어진 중거리에서 큰 피사체를 담을 때도 멋진 배경 흐림을 제공합니다. 

인물, 풍경, 꽃 등등 다양한 피사체를 뛰어난 배경 흐림과 선예도로 촬영할 수 있는 표준 화각 단렌즈 APO-Summicron-SL 35 f/2 ASPH입니다. 

youtu.be/s8HWUJQzrI8

여행용 광각 줌렌즈인 Vario-Elmarit-SL 24–90 f/2.8–4 ASPH

주요 스펙

  • L 마운트 렌즈 / 풀프레임 렌즈
  • 화각 24~90mm
  • 15군 18매, 4개의 비구면 렌즈 사용
  • 조리개 f/2.8 ~ f/4  최대 f22
  • 3.5 스탑 손떨림 보정 내장
  • 스테핑 AF 모터
  • 방진 방습 설계
  • 다층 및 AquaDura 코팅
  • 최소 초점 거리 30cm
  • 필터 크기 : 82 mm
  • 크기와 무게 138 x 88mm, 1140g

첫인상은 크고 무겁다입니다. 라이카 SL2-S에 Vario-Elmarit-SL 24–90 f/2.8–4 ASPH를 다하면 무게가 약 2kg에 육박합니다. 들어보면 묵직함을 넘어서 무겁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계속 촬영하다 보면 그 무게감을 점점 잊게 됩니다. 
그리고 미러리스지만 무게감은 풀프레임 DSLR 느낌입니다. 대신 내구성은 아주 좋습니다. 

화각이 좀 독특합니다. 보통 24 ~ 70mm이나 24 ~ 105mm 줌렌즈가 많은데 24 ~ 90mm입니다. 여행용 렌즈 화각으로는 딱 적당한 화각입니다. 줌링, 초점 링은 크고 널찍해서 돌리기 편리하네요. 또한 MF 상태에서도 초점을 정밀하게 맞추기 좋습니다. 

화각을 표시하는 눈금이 촘촘하게 경통에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대신 EVF를 들여다보면 상단에 화각이 표시되어서 화각을 알 수 있습니다. 

Vario-Elmarit-SL 24–90 f/2.8–4 ASPH / 24mm 화각

Vario-Elmarit-SL 24–90 f/2.8–4 ASPH / 90mm 화각

Vario-Elmarit-SL 24–90 f/2.8–4 ASPH / 24mm 화각

Vario-Elmarit-SL 24–90 f/2.8–4 ASPH / 90mm 화각

Vario-Elmarit-SL 24–90 f/2.8–4 ASPH / 24mm 화각

Vario-Elmarit-SL 24–90 f/2.8–4 ASPH / 90mm 화각

라이카의 SL 렌즈 2개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색수차도 없고 해상력이 무척 뛰어납니다. 위 사진은 24mm에서 f2.8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조리개를 개방하고 최대 화각이라서 주변부에 약간의 비네팅이 있습니다만 크게 도드라지지는 않습니다. 

위 사진 24mm 화각에서 촬영한 사진의 왼쪽 상단만 크롭 한 사진입니다. 왼쪽은 f2.8에서 촬영한 사진이고 오른쪽은 f11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보시면 해상도는 비슷합니다. 

Vario-Elmarit-SL 24–90 f/2.8–4 ASPH 렌즈는 가변 조리개로 최대 광각인 24mm에서는 f2.8까지 지원합니다. 

조리개 개방 수치가 높을수록 야간과 어두운 실내에도 ISO를 낮춰서 촬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워낙 라이카 SL2-S가 풀프레임에 노이즈 억제력이 좋아서 ISO 6400으로 핀 조명만 있는 실내에서도 촬영이 편리하네요. 

해상력도 좋아서 어떤 조리개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어디를 확대해도 선예도가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서울식물원 2층 스카이 워크의 기대지 마시요도 확대해서 보면 선명하게 보입니다. 

90mm 화각은 풍경 사진 좋아하는 저는 잘 사용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멀리 있는 사물을 크게 담고 싶을 때나 근거리에 있는 피사체라도 배경 흐림을 강하게 넣고 싶을 때 많이 사용합니다. 

위 사진은 세운상가 옥상에서 종묘를 보고 최대 광각인 24mm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위 사진은 줌을 최대로 당긴 90mm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종묘 앞에 사람들이 꽤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크롭 확대한 사진으로 사람들의 옷 색깔과 마스크 착용 유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90mm 화각에서도 해상력이 뛰어나고 색수차 같은 수차도 거의 안 보여서 좋네요. 

90mm 화각은 멀리 있는 피사체를 크게 담을 때도 좋지만 접근하기 어려운 피사체인 동물이나 인물도 큰 카메라를 들고 가까이서 찍으면 주눅 들어서 표정이 굳어집니다. 그래서 인물 사진에 좋은 화각이 85mm라고 하죠. 

90mm 화각은 인물 사진 촬영하기에도 좋습니다. 창경궁 길냥이를 촬영하다가 길냥이가 제가 다가가니 뒤로 물러서네요. 바로 24~90mm 렌즈로 갈아 끼고 최대 줌인 90mm에 놓고 조리개는 최대인 f4.0으로 촬영했습니다. 보시면 배경 흐림이 꽤 강하죠. 물론 35mm 단렌즈를 들고 저 정도 크기로 고양이가 보일 때까지 다가간 후 조리개를 f2.0으로 개방하면 배경 흐림은 더 커지지만 고양이가 그전에 도망가죠. 

위 사진은 90mm 화각에서 촬영한 사진인데 고양이 뒷 배경이 아웃포커싱으로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네요. 
여기서 궁금한 점이 생깁니다. 35mm 단초점 렌즈와 24~90mm 줌렌즈에서 90mm 화각에서 조리개를 최대 개방하고 촬영하면 아웃포커싱이 어떤 렌즈가 더 잘 될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APO-Summicron-SL 35 f/2 ASPH / 35mm 화각에서 f2.0으로 촬영

Vario-Elmarit-SL 24–90 f/2.8–4 ASPH / 90mm 화각에서 f4.0으로 촬영

같은 크기로 선인장을 담았을 때 비교를 해보면 35mm 단렌즈가 좀 더 배경 흐림이 좋습니다. 피사 계심도가 35mm 렌즈가 더 좋은 걸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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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력, 각종 수차가 거의 없다는 점. 배경 흐림 모두 크게 만족스럽습니다. 유일하게 아쉬웠던 점은 무게입니다. 1kg이 넘는 무게는 좀 부담스럽습니다. 

youtu.be/2w3F-0kqC3A

라이카 SL 35mm 단렌즈와 24~90mm 렌즈 차이점

렌즈 이름이 길어서 줄여서 표기하겠습니다. 라이카 SL 35mm 단렌즈와 24~90mm 줌렌즈를 1주일 간 사용해 봤습니다. 

35mm 단렌즈와 24~90mm 줌렌즈 모두 모든 수차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뛰어납니다. 조리개를 최대 개방했을 경우 약간의 비네팅이 느껴지지만 모든 조리개에서 사진의 구석구석의 해상력이 아주 아주 뛰어납니다. 중형 카메라에서 느껴지는 뛰어난 해상력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해상도를 제공합니다. 

두 렌즈의 다른 점은 35mm는 손떨림 보정이 없고 고정 화각으로 화각을 변경할 수 없지만 f2.0까지 조리개를 개방할 수 있어서 배경 흐림을 많이 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풍경, 인물, 꽃 등등 다양한 피사체를 배경을 흐려서 주 피사체를 강조하기 좋습니다. 

24~90mm 줌렌즈는 광각에서 준망원까지 다양한 화각을 제공합니다. 풍경과 인물 모두 촬영할 수 있는데 풍경 사진의 경우 35mm 단렌즈보다 더 넓은 화각을 제공해서 큰 랜드마크나 풍경의 광활함을 담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가가기 어려운 야생동물이나 인물이라고 해도 카메라를 덜 의식하게 멀리서 촬영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줌렌즈는 무게가 무거운 점이 가장 큰 아쉬움이었습니다. 

라이카 SL-2의 장점, 단점

단점부터 말하자면 풀프레임 미러리스 라이카 SL2-S는 AF 속도가 콘트라스트 AF라서 빠르지 않습니다. 다만 콘트라스트 AF 치고는 빠른 편입니다. 그럼에도 좀 아쉽습니다. 큰 크기와 무거운 무게는 아쉽긴 합니다만 대신 IP54 생활 방수 등급과 뛰어난 내구성을 제공합니다. 이점은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장점은 동영상 촬영을 살짝 제한이 있지만 무제한 연속 촬영이 가능합니다. 발열을 잘 제어 했다는 소리죠.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해상력입니다. 고양이 털과 수염까지 아주 선명하게 보이고 최대 개방치의 조리개에서도 주변부의 왜곡도 적고 해상도도 좋습니다. 사진 결과물과 동영상 결과물 자체가 꽤 좋습니다. 결과물이 워낙 뛰어나다 보니 다른 단점도 다 잊게 될 정도로 좋네요. 

<라이카코리아로부터 제품을 대여 및 대가를 받아서 아무런 간섭없이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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