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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울여행

사진 배경이 되기에 좋은 서울 도심의 크리스마스 트리

by 썬도그 2018.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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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찾아오는 크리스마스이지만 매년 설레는 크리스마스입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풍경은 매년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불경기 불경기라고 해도 올해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더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캐롤은 라디오에서만 듣는 노래가 되었고 길거리에서는 캐롤이 사라졌습니다. 

 <밤의 숲 앞에서 빛나고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 작성자: rangizzz / 셔터스톡>

여기에 서울 도심에서 흔히 보이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도 그 화려함이 확 줄어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발품을 팔면 사진 배경이 되기 좋은 크리스마스 트리도 좀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와 중구에 있는 대형 크리스마스 장식과 크리스마스 트리를 소개합니다. 


돈화문 박물관 앞 나무 크리스마스 트리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나와서 정동길을 따라 올라가면 그 끝에 돈화문 박물관 마을이 나옵니다. 이 돈화문 박물관 마을에는 한옥을 체험할 수 있고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돈화문 박물관 마을 한 가운데 마당에는 독특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습니다. 근처에 있는 공방과 예술가들이 함께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같네요. 



크리스마스 트리의 핵심인 각종 방울과 솔방울을 나무 막대 위에 걸어 놓았네요. 


내가 올 해 본 크리스마스 트리 중 가장 독특한 트리였습니다. 


도심 대형 빌딩 속 크리스마스 트리

<서울시립미술관 1층 로비>

사진 찍기 좋은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도 좋지만 5미터 내외의 크리스마스 트리도 사진 찍기 좋습니다. 서울 종로구와 중구나 강남 같이 대형 빌딩의 1층 로비에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습니다. 이 앞에서 사진 찍기 좋죠. 

 

<광화문 현대해상빌딩 1층 로비>


<종로보신각종 영풍문고>


<인사동 쌈짓길>


<청계천 장통교 근처의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


초록 어린이재단 레고 크리스마스 트리

서울시청 건물 근처에 있는 '초록 어린이재단'은 매년 독특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워 놓습니다. 작년에는 초록 우산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는데 올해는 레고 크리스마스 트리네요. 


예쁜 크리스마스 트리는 아니지만 아이들과 함께 사진 찍기 좋은 크리스마스 트리네요


소공동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서울 도심에서 아니 서울에서 가장 화려한 크리스마스 배경이 있는 곳은 단연코 소공동 롯데백화점과 롯데호텔입니다. 을지로입구역 바로 앞에 있습니다. 


매년 서울 최고의 크리스마스 풍경을 제공하는데 올해는 혜자스러움이 많이 사라졌네요. 

 

큰 나무를 가득 채우던 전등의 불빛은 쥐가 파 먹은 듯 줄었습니다. 대신 옆에 큰 원통형 트리가 있습니다. 


대형 트리 안에는 쥐가 있네요. 아시는 분은 잘 아시겠지만 미키마우스 탄생 90년이 되었습니다. 디즈니 왕국을 만든 개국공신입니다. 


행복을 파는 주식회사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 미키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롯데호텔 1층 로비에는 크고 아름다운 대형 트리도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외벽의 크리스마스 장식도 미키마우스가 차지하고 있네요. 


롯데 영프라자는 아예 LED를 이용한 랩핑 디스플레이로 둘렀습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 영플라자 중간에는 초대형 미키마우스가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입구에는 LED 터널이 있습니다. 이런 LED 트리 앞에서 사진 찍을 때는 꼭 플래시를 켜 줘야 얼굴이 환하게 나옵니다. 


소공동 롯데호텔 앞 트리가 작년보다 초라해졌지만 바로 뒤에 있는 웨스턴 조선호텔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아주 밝습니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의 장난감 기차 마을

호텔 이야기가 나와서 갑자기 생각 났지만 꼭 넣어야 할 곳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역 근처에 있는 '밀레니엄 힐튼 서울'입니다. 해마다 장난감 기차 마을을 재현합니다. '자선 열차'인 이 장난감 기차마을은 아이들과 함께 즐기고 사진 찍기 좋습니다. 트리고 어머어마하게 크고 아름답습니다. 

작동하는 기차들이 쉴 새 없이 지나가고 미니어처들이 상당히 정교해서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LED 장미가 가득한 명동성당

크리스마스는 아기 예수가 태어난 날입니다. 그러나 이 사실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네요.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가장 경건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 교회나 성당입니다. 명동성당은 참 아름다운 성당입니다. 이 명동 성당 앞에는 LED 장미가 피어났습니다. LED 장미 배경으로 사진 찍기 아주 좋습니다. 

성당 옆에는 큰 나무가 있는데 이 나무 전체가 빛을 내고 있습니다. 


청계천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매년 서울시는 청계천에서 크리스마스 축제를 개최합니다. 이명박, 오세훈 전 시장 때는 루체비스타라고 해서 규모가 상당히 컸다가 계속 규모가 축소 되어서 안타까웠는데 작년부터 다시 규모가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추천하고 가장 아름다운 곳입니다. 1곳만 추천하라고 하면 여기를 추천합니다. 

1월 1일까지 진행되니 좋은 카메라 들고 식구들과 함께 청계천에 들려보세요. 좋고 멋진 사진 많이 담을 수 있습니다. 빛이 나는 트리 앞에서 플래시를 켜주면 얼굴도 잘 나올겁니다.


서울시청 앞 대형 트리도 사진 배경으로 담기 좋습니다. 곧 스케이트장도 열리니 좀 더 화사해질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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