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비가 한 번 내리면 이 가을의 풍성하고 다채로운 빛도 수그러들 것 같습니다. 아마 이번 주가 지나면 가을 빛도 옅어지고 겨울 냄새가 피어오를 듯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단풍 구경 가야겠어요. 

덕수궁을 정면으로 보고 왼쪽 길인 덕수궁 돌담길을 한 50미터 걸으면 왼쪽에 13층 건물인 서울시청 서소문분관이 있습니다. 이 서소문분관 13층은 전망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개방해서 주말 관광객들의 관광 성지가 되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13층 가는 엘리베이터를 줄서서 탈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13층 전망대에서 본 덕수궁 풍경입니다. 빌딩과 단풍 그리고 고궁의 전각들이 잘 어울리는 곳으로 유명한 사진 출사지입니다. 

덕수궁은 거대한 은행나무가 있어서 단풍 사진 찍기 좋습니다. 이번 주가 절정일 듯 하네요



덕수궁을 잠시 보고 창경궁으로 이동했습니다. 덕수궁과 창경궁은 걸어서 가긴 좀 멉니다. 그래서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습니다. 창경궁은 접근성이 좋은 고궁은 아닙니다. 지하철 종로3가에서 한 15분 걸어가야 합니다. 버스는 입구까지 데려다 주지만 요즘 종묘와 창경궁 다리 복원한다고 거대한 공사를 해서 너무 막힙니다.


그렇게 덕수궁에서 창경궁까지 30분 이상이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약간 화가 난 기분은 창경궁 단풍 보고 사라졌습니다. 



제가 창경궁을 자주 가는 이유는 입장료도 싸고 이런 거대한 단풍나무를 볼 수 있어서 자주 갑니다. 특히 단풍 나무가 창덕궁 다음으로 가장 많고 단풍으로 이루어진 숲길이 있어서 좋습니다. 


마치 신호등 색처럼 노란색, 붉은색, 녹색으로 이루어진 단풍 빛이 가득한 창경궁입니다. 


이런 단풍 숲길은 창덕궁 후원을 제외한 다른 고궁에서 볼 수 없는 풍경입니다. 


아쉬운 것은 예년보다 올해 단풍이 예쁘지가 않습니다. 



춘당지 주변 단풍도 이제 막 들고 있네요. 


창경궁에 가면 관덕정은 꼭 들려보세요. 대온실을 정면으로 보고 2시 방향 숲길에 있는 정자입니다. 



창경궁에는 고양이도 가끔 봅니다. 고양이를 볼 수 있는 고궁도 창경궁입니다. 운이 좋으면 너구리도 볼 수 있고 청솔모, 다람쥐도 출현합니다. 



해가 시야에 들어오는 시간이 되면 창경궁은 더 아름다워집니다. 황금빛이 가득한 고궁, 정말 창경궁은 아름다운 고궁입니다. 



사진 찍기도 좋은 곳이 창경궁입니다. 


창경궁을 나와서 종묘돌담길을 따라서 내려왔습니다. 세운상가 옥상에 올라서 종묘를 봤습니다. 종묘도 참 아름다운 고궁입니다. 이번 주말 날씨도 좋은 데 고궁에서 가을 정취 한껏 들이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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