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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용 스웨이드 헤어쉽 가죽장갑 헤스트라(HESTRA) ROBERT 장갑

by 썬도그 2017.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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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올 여름은 비도 많이 내렸지만 늦더위도 길었습니다. 10월 들어서 몇 차례 비가 내리더니 기온이 급강하 했습니다. 이제 월동 준비를 해야겠네요. 장갑과 목도리와 두꺼운 외투를 꺼내야겠습니다. 


북유럽 스웨덴의 명품 장갑 제조사 HESTRA

북유럽 국가 스웨덴은 위도가 60도로 한국보다 높은 곳에 있습니다. 겨울 평균 기온은 영하 12.8도로 추운 나라입니다. 장갑이 필수품인 나라죠. 이 추운 나라 스웨덴에서 만든 명품 장갑 제조사가 헤스트라(HESTRA)입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한 브랜드이지만 이 헤스트라는 역사가 꽤 깁니다. 

1936년 Martin Magnusson이 설립한 헤스트라는 벌목용 작업 장갑을 시작으로 3대 째 장갑을 만들고 있는 수제 가죽 장갑과 스키 장갑, 아웃도어 및 아동용 장갑을 만드는 장갑 제조사입니다. 헤스트라(HESTRA)의 장갑의 디자인과 개발은 모두 스웨덴 헤스트라 본사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모두 수작업 장갑으로 장갑에 필요한 가죽이나 직물이나 양모 같은 부자재를 직접 생산가공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2015년 2백만 컬레의 장갑을 생산하고 세계 30여 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헤스트라가 한국에도 공식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헤어쉽 가죽으로 만든  헤스트라(HESTRA) ROBERT 장갑

이 헤스트라 장갑 중에 에디오피아 고산지대에 사는 헤어쉽이라는 양의 가죽으로 만든 헤스트라 ROBERT 장갑을 소개합니다. 



케이스는 단색으로 깔끔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안에는 얇은 종이로 감싸고 있네요. 



헤스트라 ROBERT 장갑은 드레스 장갑으로 정장이나 캐주얼에 어울리는 장갑입니다. 남성용 제품으로 색깔은 울트라 네이비입니다. 한국 용어로 하면 군청색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헤스트라 ROBERT 장갑은 스웨이드 가죽장갑입니다. 스웨이드(Suede)는 양이나 소 등의 가죽을 부드럽게 부풀려서 만든 가죽입니다. 보통 가죽 장갑하면 번들거리는 장갑만 생각하는데 직물 느낌이 나게 가죽을 보풀린 가죽 장갑도 있습니다. 좀 더 따뜻한 느낌이 납니다.


스웨이드는 다른 뜻이 있는 것은 아니고 스웨덴의 장갑이라는 뜻이지만 직물 느낌이 나는 가죽 장갑을 말합니다. 스웨이드 장갑은 여러 가죽을 사용합니다. 순록 가죽, 양 가죽, 사슴 가죽, 헤어쉽 가죽 등을 사용합니다. 이중에서 헤스트라 ROBERT 장갑은 에디오피아 고산지대에 사는 양인 헤어쉽(hairsheep) 가죽을 사용했습니다. 헤어쉽 양은 털이 직모인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고광택은 아니지만 은은하게 광택이 있습니다. 헤스트라 헤어쉽 ROBERT 장갑은 단 한 장의 가죽으로 만듭니다. 

자세히 보면 보풀 같은 것이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만지면 광택 가죽 장갑의 차가운 느낌 대신 굉장히 따뜻한 느낌과 촉감이 느껴집니다. 

하단에는 똑딱이 버튼이 달려 있습니다. 손목 크기에 맞게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장갑 박음질은 촘촘하게 잘 되어 있네요. 1장의 헤어쉽 가죽으로 손등과 손바닥 가죽을 겹친 후에 1mm 간격으로 제봉을 했습니다. 



손 등 부분에는 헤스트라의 시그니처인 3줄 포인트가 들어가 있고 하단에 HESTRA 로고가 음각으로 찍혀 있습니다. 



헤스트라 ROBERT 장갑의 안감은 이탈리아산 양모 라이닝을 사용했습니다. 춥거나 습한 계절에 손을 따뜻하게 보온을 해줍니다. 양모라서 촉감이 무척 좋습니다. 섭씨 영하 5도까지 단열 효과를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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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모의 촘촘함이 겨울의 추운 날씨를 꽉 잡아 주겠네요. 


헤스트라 헤어쉽 가죽장갑 ROBERT 장갑을 착용해보니 가볍고 무척 부드럽습니다. 어두운 색이라서 먼지가 붙으면 바로 티가 나지만 손으로 털면 잘 털어집니다. 


신축성도 좋아서. 손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잘 접혀서 주머니에 접어서 넣기도 편합니다. 정장이나 캐주얼 모두 잘 어울리는 장갑이네요. 두께는 두껍지는 않습니다. 겨울 뿐 아니라 요즘 같이 일교차가 큰 봄, 가을에도 사용해도 괜찮은 장갑이네요.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스웨이드 장갑은 가죽 및 가공 특성상 습기와 물기에 약합니다. 따라서 눈 싸움이나 물기나 습기는 피해야 합니다. 만약 물에 젖었을 때는 얼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물기가 묻으면 베이비 파우더를 뿌린 후에 부드러운 천으로 문질러 주면 습기나 물기를 흡수합니다. 실내에 들어오면 바로 코트 주머니에 쏙 넣어야겠네요. 


제품 구입은 헤스트라 네이버 스토어팜 http://storefarm.naver.com/hestramall 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헤스트라에서 무상 제공 받아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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