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화구이 날씨가 좋지 어제 오늘 같이 습도가 높고 비가 내리는 찜통기에 들어간 듯한 날씨는 정말 짜증나네요. 흐리고 비오는 날씨는 사진 찍기에도 좋지 못합니다. 


8월 내내 해가 뜬 날 보다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이 더 많네요. 지난 화요일 마침 해가 뜬다는 밝은 예보를 듣고 상암동 하늘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깨끗한 하늘이네요. 

하늘공원, 노을공원은 오후 9시 30분까지 개방을 합니다. 서울 야경 명소로 많은 데이트족들이 찾는 곳입니다. 


하늘공원 옆구리에 달린 계단을 오르면서 본 상암동입니다. 월요일에 비가와서 그런지 가시거리가 꽤 기네요. 저 멀리 여의도 빌딩들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하늘공원은 평평한 공원입니다. 그래서 걷기에도 편합니다. 언덕이 전혀 없어요. 이게 가능한 건 인공 산이기 때문이죠. 이 밑에 서울시민이 수십 년 간 버렸던 쓰레기가 묻혀 있습니다. 하늘공원, 노을공원의 예전 이름은 난지도였습니다. 

난지도가 포화 상태가 되자 여길 공원으로 만들었습니다. 


보세요 이렇게 넓고 큰 공원이 서울에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그 흔한 나무도 많지 않아서 더 상쾌합니다. 가을이 되면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의 억새와 갈대가 황토빛 물결을 만듭니다. 여기는 하늘공원이고 바로 옆에 있는 공원이 노을공원입니다. 노을공원은 캠핑장과 골프장등 볼 거리가 더 많습니다. 그러나 하늘공원을 지나야 노을공원이 나와서 하늘공원만 보고 올 때가 많네요. 



하늘공원에는 예쁜 길냥이들도 꽤 많이 있네요.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하늘공원은 노을 사진 찍기 좋은 곳이자 서울 야경 촬영하기 좋은 곳입니다. 많은 생활 사진가나 사진가들이 촬영을 하러 많이들 옵니다. 


하늘공원은 피사체들이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억새와 갈대가 가득하고 풍력발전기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서울에서 만나기 어려운 넓은 들판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래서 시원한 사진 배경지를 만들어 줍니다. 

산책하는 고양이도 볼 수 있습니다. 


길냥이인데 붙임성이 너무 좋아요. 아무 사람이나 다가와서 부비부비를 합니다. 



캣워크 실컷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하늘공원에는 거대한 구조물이 있습니다. 큰 철제 그릇 같이 생긴 전망대가 있습니다. 멀리서 중국어가 들려오네요. 해외 관광객들도 하늘공원 많이 찾아오네요. 이겨 말고도 다른 곳에서는 동남아 관광객들이 노을 촬영하러 왔습니다. 


전망대는 인기 장소라서 많은 분들이 인생샷을 찍기도 합니다. 

전망대에서 본 하늘공원입니다. 아파트나 고층 빌딩 안 보이는 것만으로도 시원스럽네요. 하늘도 너무 시원스러운 하늘입니다. 


올라가는 길은 미로 같이 되어 있는데 전망대 3층 올라가는 길을 몰라서 좀 헤맸네요. 

많은 분들이 이 전망대를 찍고 전망대에서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또 하나의 촬영 장소는 한강이 바라다 보이는 강변 전망대입니다. 하늘공원에는 30~40m 마다 난간이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전망대가 여기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노을 촬영을 하러 많이 올라와 계시네요.

성수대교 옆에 다리 하나가 건설되고 있네요. 2021년 완공 예정인 '월드컵 대교'입니다. 기존의 성산대교가 워낙 상습 정체 구간이라서 이 월드컵 대교로 차량을 분산하려나 봅니다. 지금 서부간선도로의 상습 정체를 해결하기 위해서 서부간선도로 밑으로 지나가는 지하 터널을 뚫고 있습니다. 아마 그 터널과 월드컵대교가 연결 될 것 같습니다. 



하늘공원에서 노을 사진을 찍으려면 하늘공원의 여러 전망대 중에 한강을 바라보고 가장 오른쪽에 있는 전망대가 좋습니다. 해넘이가 서해로 이어지는 한강 끝자락에서 살짝 왼쪽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가장 오른쪽 전망대가 좋습니다. 


정말 멋진 노을이었습니다.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맑고 멋진 노을을 보면서 마음 속에 고요함이 도착했습니다. 이런 순간들을 마주하면 모든 감정이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해가 지면 본격적인 매직아워가 시작됩니다. 하루 중 가장 다이나믹한 하늘 빛을 볼 수 있습니다. 붉은 빛에서 푸른 빛까지 한 하늘에 찬연한 빛이 가득 펼쳐집니다. 


김포공항에서 뜨는 여객기도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드디어 매직아워가 시작되었습니다. 해지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 지속되는 시간으로 야경 촬영과 건물 사진 촬영하기 가장 좋은 시간입니다. 물론 이런 매직아워를 배경으로 놓고 인물 사진을 촬영하기에도 좋죠. 

단 인물 촬영은 그냥 찍으면 배경이 밝기 때문에 인물의 실루엣만 나옵니다. 얼굴이 전혀 안 나오죠. 이럴 때는 야경 인물 촬영 모드에 놓고 촬영하거나 간단하게 강제로 플래시를 터트려 주면 인물의 얼굴도 환하게 나옵니다. 다만 내장 플래시 빛이 직사광이라서 인물에 콘트라스트가 강한 사진으로 담깁니다. 내장 플래시 앞에 휴지나 물티슈 같은 것을 막고 플래시를 터트리면 확산광으로 빛이 나가기에 좀 더 부드러운 인물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늘공원 전망대 중에 가운데 가장 큰 전망대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양천구와 강서구 지역 건물들이 보입니다. 



정말 멋진 노을이었습니다. 덥고 짜증나는 여름이지만 이런 멋진 해넘이를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한강을 바라보고 가장 왼쪽에 있는 전망대로 갔습니다. 여기는 여의도와 마포의 고층 빌딩과 강변북로의 차량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성산대교를 중심으로 서울 야경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광각 카메라로 촬영하면 앞에 있는 숲까지 나오기도 하고 고층 빌딩이 너무 작게 담기기에 표준 렌즈나 줌렌즈가 좋습니다.


서울의 야경 촬영 명소이자 해넘이 관람 명소입니다. 가을에 또 들려봐야겠네요. 

모든 사진과 동영상 촬영은 캐논 EOS 5D MARK4로 촬영했습니다. 오막포라는 애칭이 있는 이 카메라는 뛰어난 색표현력과 선예도 및 저조도 노이즈 억제력이 무척 좋네요. 4K 촬영도 지원합니다. 집에서 4K로 촬영한 동영상을 보니 개미 같이 작은 비행기 움직임까지 다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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