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사진 에이전시인 매그넘에서는 작년부터 매그넘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2회 째인 매그넘 사진공모전은 매그넘 사진가와 유명큐레이터 그리고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가 등의 전문가를 8명의 심사위원으로 모시고 5대륙 24개국에서 참가한 사진을 심사합니다. 12명의 수상가에게는 2만 7천 달러의 상금과 함께 매그넘 워크샵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 수상작들을 소개합니다. 


2017 매그넘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시리즈 우승작들 


거리사진 부문

제목 : 체면을 잃다
사진가 : Argus Paul Estabrook (한국)

지난 겨울 박근혜 정권을 무너트린 촛불시위를 카메라에 담은 사진이 시리즈 사진 중에서 거리 사진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강한 플래시 광과 함께 연사로 흔들린 사진을 합성했네요. 아주 독특한 표현법입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으로 한국인들은 체면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이 체면을 촛불로 스스로 세웠고 이제는 한국의 민주주의를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부문

제목 : 빵과 서커스 

사진가 : Nick Hannes (벨기에)

왕이 존재하는 아랍 국가들은  선거가 없는 나라입니다. 이중에서 가장 부유함을 과시하는 곳이 두바이입니다. 두바이의 아랍인들이 다양한 즐거움(빵과 서커스)를 즐기고 있습니다. 오일 달러의 힘이 아주 크네요.


포토저널리즘 부문 

제목 : 목적지 유럽 

사진가 : Jason Florio (영국)

아프리카 난민들이 지중해를 건너 남유럽으로 향하는 모습입니다. 이 비극적인 모습은 몇 년이 지나도 해결이 되지 않네요. 




싱글 사진 부문 수상작들


거리 사진 부문 

사진가 : Hakim Boulouiz (스위스)

한 장의 사진에 다양한 표정과 흥미로운 모습들이 담겨 있습니다. 순간 포착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사진이네요. 



초상 사진 부문

제목 : Kasia

사진가 : Artur Zdral (폴란드)



예술 사진 부문 

제목 : Stars 8

사진가 : Ellie Davies (영국)



포토 저널리즘 부문

제목 : 달아나는 죽음 

사진가 : Szymon Barylski

그리스 검문소 앞에서 대기하고 있는 난민들입니다. 그들의 표정에서 깊은 절망이 느껴집니다. 



오픈 부문

사진가 : Britta Jaschinski

이 사진은 이 매그넘 사진 공모전 말고도 다른 사진 공모전에서 수상을 하는 등 꽤 유명한 사진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사진은 놀라우면서 잔혹한 사진입니다. 밀수꾼들이 코리를 미국으로 수출하려다 미국 국경 수비대에 코끼리 발이 적발됩니다. 이 코끼리 발을 어디다가 쓰려고 했을까요? 참 인간들은 잔혹합니다.



제목 : 거리 레슬링
사진가 : Retam Kumar Shaw (인도)




심사위원이 선택한 사진가들

제목 : 방글라데시 다카 다리 아래서 놀고 있는 아이들

사진가 : MD Tanveer Rohan

이 사진을 선택한 심사위원은 이 사진은 모든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사진이라서 선택했다고 하네요. 다리 공사 중인 구조물에서 아이들이 점프를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포즈와 천진난만한 표정 그리고 강한 햇빛에 의한 또렷한 그림지가 참 조화롭고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사진입니다. 



사진가 : Mirko Saviane(이탈리아)

이 사진은 무척 강렬합니다. 파란 하늘 앞에 붉은 색 벽을 가진 건물이 있고 그 앞을 축구공을 차는 아이들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 사진가는 실루엣 사진의 대가라고 할 정도로 강렬한 실루엣 사진을 아주 잘 찍습니다. 현란한 색의 건물을 배경으로 인문들의 형태만 담는 실루엣 사진을 잘 담네요


이 사진작가의 사진이 너무 좋아서 몇 장 더 소개합니다.



사진가 : Antonio Gibotta

이 사진도 아주 유명한 사진으로 여러 국제 공모전 사진에서 수상을 했습니다. 이 사진은 매년 12월 28일에 열리는 스페인의 한 지방 도시의 '밀가루 전쟁'이라는 축제를 담은 사진입니다. 시민들은 두 그룹으로 나누어서 계란과 밀가루를 서로 투척하면서 싸움을 합니다. 한 그룹은 쿠테타를 일으키는 그룹이고 한 그룹은 쿠테타를 막는 그룹입니다. 

심사위원이 이 사진가를 선택한 이유는 사진들이 근접 촬영을 해서 생생함을 제대로 전달하고 있어서 선택했다고 하네요. 얼핏보면 무슨 시위 현장 같아 보이는 사진입니다. 우리는 이런 폭력적인 사진에 잘 길들여져 있죠. 그러나 이 사진은 폭력이 아닌 놀이의 사진입니다. 비슷하지만 담는 내용과 메시지가 다릅니다. 이런 점도 후한 점수를 받은 이유입니다.

더 많은 사진은 https://www.lensculture.com/2017-magnum-photography-award-winners 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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