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네이버와 올블로그이 선거에 대한 다른 대응

by 썬도그 2007. 10. 28.
반응형


방금  올블로그의  대선관련 공식입장을 봤습니다.

2007년 대선과 관련한 올블로그의 공식 입장

이런 공식입장을 발표할 필요까지는 없었을테지만  정두언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올블로그를 실명 거론하면서
국감에서 지적하는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봤구 올블로그 관계자들도 봤을 것입니다.

이렇게 공식채널로 입장 발표를 하는 모습은  열린 메타블로그 싸이트의 개방과 공유의 정신과 일맥상통합니다.


하지만  네이버를 보면 그 회사의 모토인  쌓고 잠그고 수집하는 회사의 전형적인 자폐적인 모습이 이번 대선에서
한나라당과 네이버의 전략적 결합이라는  많은 시선과 의견과 지적에도  철옹성같이 굳건히 아무런 응대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단 한번 응대했는데  미디어대선에서 편향적인 네이버의 뉴스편집과 배치에
오해라는 답변이었습니다.

또한  뉴스비평 프로그램인 KBS 미디어포커스에서는 이런 네이버의 편향적인 모습에 대한 기사를
어제 보도했습니다.

[이슈&비평] ② 공정성 도마에 오른 ‘네이버’    보도보기

네이버는 이전에도  KBS기자가 포털이 언론으로써 책임을 해야하지 않느냐고 묻기 위해
네이버를 찾아갔지만   문을 걸어 잠궈 버렸습니다.  반대로 다음은 담당자가 나와  앞으로 여러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말을 들을수 있었습니다.

네이버 스스로 뉴스기사만 생산하지 않았지  여론형성을 하고 있음은 자명한 일이지만 그 책임은
다 회피하고 있습니다.  즉 자기들은 트래픽만 생산하면 됐지 그 트래픽으로 인해 여론형성과
거대포탈로서의 사회적 책임은 다 회피하고 있는데요.   참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 대응방법과 수준을 보면  이게 한국을 대표하는 포털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이런 자폐적이고 폐쇄적인  모습은  비단  인터넷의 특성인 공유와 개방이라는 기본 개념마저도 역행하는
모습입니다.

마치 기존 대기업들의 감출건 감추고 알릴것은 알리는  폐쇄적인 부자세습의 거대재벌과 일맥상통한 모습
입니다.  이런 모습으로 인해 한국에서 존경받는 대기업이 거의 없다는것과 도덕심의 부재로 인해
항상 국민들의 욕을 먹고 있으며  기업을 반대하는 반기업정서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런 반기업정서에
대기업들은 국민들이 저렇게 색안경끼고 자기들을 보니  돈이 안벌리고 사업하기 힘들다면서 징징
거리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인터넷기업이라는 진보적인 세계의 거대왕국인 네이버가 똑같이 따라하는것을 보면
꼭 못된모습만 먼저 배우는  집안의 자식과도 같아 보입니다.  한 사람을 볼려면 그 사람의 가풍과 부모를
보면 안다고 했는데 마치 네이버는 그런 못된 부모에서 태어난 욕심많은  졸부의 아들로 보일수 밖에 없습니다.

네이버가 진정 이런 비판의 목소리가 오해와 편견이라고 생각이 된다면  올블로그 같이 공식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오해가 있으면 오해를 풀면 될것입니다.

네이버는  지금 이렇게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음으로써  스스로 사람들의 비판과 비난에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모습입니다. 이런 포탈의 자폐성에 어느 국민이 네이버를 자랑스러운 한국 포탈이라고 부를수
있을까요.

이런 네이버의 못난모습은 어쩌면  그렇게 못난짓 많이해도 떵떵거리며 사는 저 족벌 대기업문화가
잘 굴러가는 한국이라는 시스템을 간파하고 그 족벌대기업 문화에 스스로 동참하는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니다.

네이버의 책임있고  자성의 소리가 내부에서 나왔으면 합니다.
언제까지  한국이 네이버월드가 되지는 않을것입니다.  순간의선택으로 망한  알타비스타와 야후의
전철을 네이버가 밟고 있는것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자랑스러운 한국 포탈이 되기위해 옳은 판단을 하시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