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1편 이상의 영화를 보고 있습니다. 최신 개봉작을 개봉 당일 관람하고 리뷰를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끌리는 개봉 영화들이 많지 않아서 매주 1편 이상 개봉 영화를 보는 철칙이 깨지고 있습니다. 영화를 많이 보다 보니 뻔한 영화들과 뻔한 스토리에 질려서 안 보는 것도 있지만 볼만한 개봉 영화가 너무 없네요.
그렇다고 제가 영화를 안 보는 것은 아닙니다. 개봉 영화를 안 보는 대신에 고전 명작이나 옛 영화를 다시 보거나 보고 싶었으나 시간이 없어서 못 본 영화들을 다시 보고 있습니다.
좋은 영화나 책을 10년 단위로 다시 보고 있습니다. 분명 한 번 본 영화임에도 10년 전 봤을 때와 10년 후에 봤을 때의 느낌이 다릅니다. 이렇게 같은 영화가 다르게 다가오는 이유는 10년 사이에 내 배경 지식과 생각과 가치관과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명작 드라마들은 그 느낌이 크게 다릅니다. 그래서 좋은 명작 도서와 영화는 10년 단위로 다시 볼 것을 권합니다.
그러나 이런 흘러간 명화나 B급 정서나 또는 큰 인기가 없는 영화들은 다시 볼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찾지 않으니 포털이나 여러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나 다운로드 서비스에서 제공하지 않는다는 당위가 있지만 저 같이 고전 명작 영화들을 즐겨 보는 사람들은 EBS 추억의 명화나 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고전 명작 영화, B급 영화 또는 메인 스트립 영화 서비스에서 배척 당한 영화들을 긁어 모아서 공짜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비플릭스(BFLIX)입니다.
모바일 무료 영화 서비스 비플릭스(BFLIX)
아프리카TV 웹스토로지 사업에서 물적 분할해서 설립된 제타미디어가 서비스하는 '비플릭스(BFLIX)는 B급 영화, 고전 명작 영화, 패러디 영화 등등 주류 영화 서비스 시장에서 소개하지 않지만 볼만한 영화들을 무료로 제공하는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웹과 모바일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지만 스마트폰에 기울기가 좀 더 기울어져 있습니다.
무료영화 스트리밍 서비스인 '비플릭스(BFLIX)'는 회원 가입도 간편합니다. 구글이나 카카오 페북 계정이 있으면 버튼만 누르면 바로 회원 가입이 됩니다. 무료 영화 볼 수 있다고 해도 회원 가입하는 과정이 있으면 많은 사람들이 뒤로 버튼을 누르고 떠나는데 비플릭스는 진입 장벽을 낮춰 놓았네요.
가입 후에 내가 좋아하는 영화 장르를 3개 선택하면 알아서 영화 추천을 해줍니다.
장르는 로멘스/멜로, 코미디, 공포/스릴러, 드라마, 액션SF 등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제가 가장 눈여겨 보는 카테고리는 에로 / 성인이 아닌 그 위에 해외 명작입니다.
해외 명작 카테고리에는 다양한 명작 영화들이 있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해외 명작은 '히랍인 조르바', '밤의 열기 속에서', '이색지대', '지상 최대의 쇼', '티파니에서 아침을', '피아니스트' 등이 있습니다.
최신작에는 92년 극장가를 강타한 영화 '연인'과 선과 악에 대한 가치판단을 담은 수작 '프리지너스'와 플라잉 낚시 장면이 유명한 '흐르는 강물처럼'이 올라와 있네요.
스마트폰으로 보는 무료영화 서비스 비플릭스(BFLIX)
비플릭스는 웹 사이트에서 무료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지만 몇몇 영화들은 저작권 문제로 PC에서 재생이 불가능한 영화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은 모든 영화들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으로 영화 보는 분들도 많아서 이게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비플릭스는 스마트폰으로 보는 무료영화 서비스라고 할 수 있겠네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비플릭스'라고 검색을 하면 '비플릭스'를 설치하고 바로 무료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제가 고른 영화는 그 동안 입소문이 좋아서 보려고 했지만 볼 기회가 없었던 '키리스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입니다.
'비플릭스'앱을 설치하고 영화를 실행해 봤습니다. UI는 간편합니다. 10초 단위로 영화를 건너뛰기 하거나 하단 바로 보고 싶은 구간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화질은 무료 이용자는 SD급입니다.
<키리스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는 고등학생들의 일상을 살며시 담은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영화 제목 자체가 아주 독특합니다. B급 정서가 들어가 있고 실제로 영화는 고등학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비틀어서 담고 있습니다. 그 비틈이 아주 매끄럽고 자연스러워서 피식피식 웃거나 안타까움을 자연스럽게 자아냅니다.
또한, 일본의 청춘스타들이 대거 출연합니다.
우리에게 가장 유명한 배우는 <바람의 검심>과 <바쿠만>의 주연 한국에서도 빅히트한 <너의 이름은>에서 타키의 성우로 출연한 카미키 류노스케입니다. 이외에도 조정석을 닮은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일본과 한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리틀 포레스트 시리즈의 주연을 한 '하시모토 아이'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스토리도 재미있습니다. 방과 후 동아리 활동을 하는 학생들의 일상을 담았는데 영화의 제목에 소개된 배구부 주장인 '키리스마'가 갑자기 배구부 동아리 활동을 그만둡니다. 이후 학생들은 멘붕에 빠집니다. 키리스마는 학교에서 인기 높은 엘리트였습니다. 서열이 높은 이 키리스마가 학교에 나오지 않으면서 그를 둘러싼 권력 붕괴가 이루어집니다.
끝발 좋은 배구부와 키리스마의 친구인 히로키와 여자 친구가 그의 갑작스런 잠적에 당황하게 되고 그를 둘러 싼 소문들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집니다. 인기 동아리 부원의 부재로 인해 친구들 사이의 갈등과 짝사랑을 수줍게 담고 있습니다. 반면 학생들의 비웃음을 사는 영화 동아리를 이끄는 마에다(카미키 류노스케 분)은 남들이 등한시를 넘어서 백안시하는 영화 동아리를 열정으로 이끕니다.
주류 동아리에서 밀려난 변방의 동아리인 영화 동아리 회장인 마에다는 선생님의 구박과 학교에서의 서러움이 영화 촬영을 하다 폭발하게 됩니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잔잔하면서도 그래서 '키리스마'가 누구야?라는 궁금증이 잘 섞인 꽤 잘 만든 영화입니다.
대놓고 멸시를 당하는 마에다나 그런 마에다를 측은하게 바라보지만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카스미(하시모토 아이 분) 그러나 세상 멋짐을 다 가진 키쿠치도 남들에게 보여주지 않는 슬픔이 있다는 이야기는 상당히 설득력이 있습니다.
미모가 다들 출중한 4명의 여배우들 보는 재미도 이야기도 재미있습니다. 학교에서의 눈에 보이지 않는 권력과 그 권력의 붕괴에서 서로의 슬픔을 보여주는 표현이 아주 매끄러운 영화입니다. 영화 보면서 동아리 활동 하던 그 시절이 생각나게 하네요.
<키리스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와 함께 추천하는 일본 학교 청춘물은 <하나와 앨리스>입니다.
지금은 일본 인기 스타가 된 '아오이 유우'의 풋풋한 느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이와이 슌지'감독의 재미와 순수함이 가득한 영화로 강력 추천합니다.
비플릭스의 유료 서비스 프리미엄 19, 프리미엄 29
영화 스트리밍 무료영화 서비스인 '비플릭스'는 무료영화 서비스입니다. 무료라서 광고가 붙습니다. 앱을 실행하고 종료할 때 광고가 나오고 영화를 재생하면 하단에 하단 배너광고가 나옵니다. 광고로 수익을 얻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이 광고가 보기 싫거나 화질이 더 좋은 서비스를 원하면 프리미엄 서비스를 신청해서 볼 수 있습니다. 한 달에 1,9000원 또는 2,900원을 내면 광고 없이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19는 화질이 HD이고 멀티 접속을 1명까지 볼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29는 풀HD 화질로 멀티 접속을 2명까지 할 수 있습니다. 둘 서비스 모두 광고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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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플릭스는 B평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추천 B평에 리뷰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서 추가 상품을 제공합니다. 비플릭스에서 영화를 보고 100자 내외로 리뷰를 적어도 좋고 이미 본 영화는 자신의 리뷰가 담인 블로그 주소 등을 적고 간단하게 소개하면 됩니다. B평 리뷰는 신청을 하면 비플릭스에서 선정을 통해서 B평 리뷰어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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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플릭스는 스마트폰으로 보는 무료영화 서비스입니다. 주류 영화 서비스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서 B급 영화와 패러디 영화 그리고 고전 명작 영화나 흘러갔지만 꽤 좋은 영화들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B플릭스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좋은 영화는 시간의 때를 타지 않습니다. 흘러간 명작 영화들을 무료로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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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플릭스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