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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

서울을 배경으로 한 괴수 영화 콜로샬(Colossal) 예고편 공개

by 썬도그 2017.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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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배경으로 한 할리우드 영화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국 영화 시장은 세계 7위로 아주 거대한 시장입니다. 
이 거대한 시장을 잡기 위해서 해외 유명 배우들이 한국을 내한하고 한국에서 촬영을 합니다. 그러나 이런 내한과 한국에서 촬영이 흥행에 큰 도움이 되었지만 우리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통해서 한국을 해외에 알리는 큰 역할을 하지 못함을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있지도 않는 지하철 노선을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서울을 그대로 담는 것이 아닌 창조한 모습에 큰 실망을 했습니다. 또한, 서울시가 큰 지원을 해줬지만 서울 홍보 효과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영화가 부천에서 조용히 촬영하고 떠난 영화가 있습니다.

2017년 4월에 미국 개봉 예정인 콜로샬(Colossal)입니다. 


앤 해서웨이 주연의 콜로샬

이 콜로샬은 국내에서 촬영해서 가끔 화제가 되었습니다. 어벤져스처럼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촬영한 것이 아닌 그냥 살짝 촬영하고 빠져서 화제가 되었지만 큰 관심을 끌지는 못했습니다. 또한 원래는 괴수의 나라 일본에서 촬영하려고 했지만 일본 토호사가 고질라와 닮은 괴수에 고소미 먹인다고 하니까 놀래서 한국에서 촬영했습니다. 

영화에서는 서울이 배경이지만 실제 촬영지는 부천입니다. 게다가 서울 촬영 장면은 서울이 아닌 캐나다에 서울 세트장을 만들어서 촬영을 해서 한국 사람들은 이 영화에 호감을 가질 수 없습니다. 또한, 이 영화는 정확하게는 할리우드 영화도 아닙니다. 제작국을 보면 캐나다와 스페인입니다. 괴수 영화이지만 저예산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유일하게 이 영화에 흥미를 끄는 요소는 주인공 '앤 해서웨이'입니다. '앤 해서웨이'는 유명한 할리우드 여배우로 <인터스텔라>, <레미제라블>, <인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등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유명 배우가 왜 이런 저예산 괴수 영화에 나왔는 지가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여러가지 의문과 의혹(?)을 끌던 이 콜로샬(Colossal)의 예고편이 공개 되었습니다.


1분짜리 예고편인데 이 예고편보고 빵 터졌네요 


흔한 한국의 상업지역입니다. 저 뒤에 전통태국마사지가 보이네요. 여기가 부천의 한 상업 거리 같네요. 


사람들이 놀라서 차 밖으로 나왔는데 사거리 쪽에서 거대한 괴수가 건물을 부셔버리면서 돌진하네요. 마치 영화 <클로버필드>를 보는 듯 합니다. 클로버필드는 괴수의 전체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서 공포를 더 극대화시켰습니다. 



여주인공 글로리아(앤 해서웨이 분)가 방금 서울 뉴스를 봤는데 너무 충격적이라서 말이 나오지 않는다고 친구와 통화를 합니다. 이에 친구는 그 뉴스는 9시간 전에 일어난 일이야"라고 타박합니다.  글로리아는 9시간 전의 기억을 떠올려 봅니다. 


9시간 전에 글로리아는 톰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글로리아는 직장을 그만두고 남자 친구에게도 차여서 상심 속에서 고향으로 돌아와서 매일 술에 취해서 살고 있었습니다. 


이 괴수 출연 뉴스를 보고 있던 친구들은 괴수가 건물을 마구 파괴하고 있는데 절대로 아래를 보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이에 뭔가 깨달은 글로리아


혹시나 하고 글로리아는 손을 번쩍 듭니다. 


이에 괴수도 손을 번쩍듭니다. 


글로리아는 깜짝 놀랍니다. 


글로리아와 괴수가 몸이 연결되어버린 황당한 일이 벌어집니다. 마치 모션 콘트롤러로 연결되어서 글로리아가 하는 행동 그대로 괴수가 행동을 합니다. 


야외에서 친구가 괴수가 춤을 추고 있다고 놀라워 하는데 


괴수의 춤과 글로리아의 춤이 똑같은 모습에 친구는 크게 놀랍니다. 


해외 유명 영화사이트인 조블로닷컴에 올라온 리뷰에 따르면 이 콜로샬은 저예산 영화라서 괴수의 모습 대부분이 TV나 태블릿 또는 스마트폰의 영상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따라서 괴수 영화이지만 대부분의 장면은 괴수가 날뛰는 서울이 아닌 글로리아가 사는 지역이 담깁니다. 

그리고 영화가 저예산이지만 꽤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칭찬을 하네요. 영리한 결말에 코믹과 액션, 드라마가 잘 섞였다고 합니다. 예고편만 보면 코믹 괴수 영화 같지만 수만 명이 죽는 장면 등도 있다고 합니다. 아마 후반에 거대한 드라마가 펼쳐지나 보네요. 

평이 나쁘지 않습니다. 저예산 괴수 영화지만 괴수영화 <클로버필드>처럼 괴수의 부분만 보여주고 공포를 극대화 하는 등의 영리한 연출로 재미를 많이 뿜어내나 보네요. 올 4월 미국 개봉입니다. 한국에서도 개봉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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