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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예술 독립출판물이 많은 더북소사이어티

by 썬도그 2016.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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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루나포토페스티벌2016 소개를 계속 하겠습니다. 이번 추석에 갈 곳 없는 분들 중에 사진 좋아하는 분이라면 추석 당일만 빼고 추석 연휴에 서울루나포토페스티벌2016 강력추천합니다. 전시하는 사진들에 대한 감동이나 느낌이 아주 좋다고 하긴 좀 어렵지만 무엇보다 다양한 서촌의 공간과 신박한 사진 디스플레이가 너무 좋았습니다. 

이번 서울루나포토페스티벌2016을 방문시간 순으로 소개하려다가 일단 각각의 장소를 소개한 후에 엮어서 소개를 하겠습니다. 이번 서울루나포토페스티벌2016에 참가하는 곳은 갤러리도 있고 서점겸 갤러리 그리고 개인집 같은 곳도 있고 서점도 있었습니다. 다채로운 공간 탐험이 전 더 좋았어요


갤러리 류가헌에서 입장료고 산 팔찌를 차고 보안여관을 들렸다가 '더북소사이어티'를 찾았습니다. 지도가 자세히 나오지 않아서 지도앱으로 찾아야 했습니다. 


지도는 이 근처인데 전혀 보이지가 않네요. 그렇게 왔다갔다 하다가 겨우 발견했습니다. 하얀 삼각형 입간판을 들여다보니 영어로 더북소사이어티라고 써 있네요. 그리고 문에 써 있고요. 천상 여기는 입소문이나 알음알음으로 오는 곳이지 지나가다 들리는 곳은 아닌가 봅니다.

그렇게 2층에 들어섰습니다.  솔직히 여기가 뭐하는 곳인지 몰랐습니다. 그냥 축제 장소 중 하나라서 들렸습니다. 쭉 둘러보니 그냥 평범한 서점 같네요


디스플레이도 크게 특이한 것은 아닙니다. 좀 좁다라는 느낌이 살짝 들었습니다. 그냥 대충 보고 나오려고 했는데



책들이 범상치가 않습니다. 



교보문고 같은 대형서점에서도 볼 수 없는 책들이 가득합니다. 



만화가 곱구나? 뭔 책 제목이 저렇게 유쾌하지?




고양이의 서재, 찰리 브라운과 함께한 내인색, 필사의 기초, 이런 책은 시중에서 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물어 봤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해 주시는데 이 '더북소사이어티'는 독립출판물을 주로 파는 서점이라고 하네요. 조형, 시각 예술, 현대 미술, 사진에 관한 다양한 출판물을 판다고 합니다. 


아! 이걸 보니 감이 잡히네요.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대학로 아르코 미술과넹서 '확률 가족'전시회가 있었습니다. 미술관 방 하나 전체를 인포그래피로 만들어서 한국에서 집을 사는데 걸리는 시간을 표시했습니다. 그 전시회 정말 대단했어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그 확률가족 전시회는 책으로도 나왔네요.

가끔 전시회를 가면 책자를 보기도 합니다. 전시회 내용과 작품을 담은 책자들이죠. 전시회 설명문 같기도 한 그 책들은 대부분은 전시회를 위한 책으로 소비되기에 시중에 판매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런 책 중에 아주 좋은 책들이 꽤 있어요. 그런 책들을 판매하기도 하고 해외의 예술전시회 출판물도 팝니다. 대중적이지 않아서 대량으로 찍어내지 않지만 매니아 층이나 소량 생산 , 소량 판매를 하는 책 등을 주로 판매합니다. 주로 예술가들과 예술 지망생이나 예술 관련 일을 하는 분들이 주로 찾는 서점이네요.



검색을 해보니 이 '더북소사이어티'는 출판사 미디어버스가 운영하는 서점으로 아르코미술관에서 '큐레토리얼'프로그램으로 만난 두 사람이 운영하는 서점입니다. 따라서 책도 판매하지만 전시 기획, 강연, 출판과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 '더북소사이어티'에서는 다양한 예술 강좌나 행사를 진행합니다. 

홈페이지도 있네요. http://www.thebooksociety.org/

예술 좋아하는 분들은 둘러 보면서 예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섭취할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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